한 2년 춘천에 몸 담았던 시절이 있어서 맛집 하나 추천할까 합니다.
춘천하면 막국수에 닭갈비만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신거 같은데 거기두 사람 사는 동네 아니겠습니까~??
그런것만 먹구 살단 닭 되죠, 암~
'소라 속 쭈꾸미'는 제가 힘겹게 자취하던 시절 저의 식사 시간을 밝게 비쳐주던 구원의 밥집이었어요.
벌써 간판부터 소라 속에 쭈꾸미가 떡~하니 있는 그림 하나있구 메뉴도 너무 솔직하게 소라된장찌게, 쭈구미 볶음, 오징어 볶음 그런 종류가 쭉 있거든요.
모두 해산물 메뉴... 정말 축복이죠^^
맛두 진짜 요즘 사람 입맛에 맞춰서 약간은 달작지근하게~
오징어 볶음은 2인분 이상시키면 전골냄비에 직접 끓여먹게 해서 나와요. 라면사리에 버섯사리까지(물론,공짜) 푸짐하게 한상에 기본반찬두 깔끔하구 맛납니다.
가격은 대학교 근처여서 전 메뉴 3500원(이것두 살짝 비싼편이죠) 통일이구요.
위치는 춘천에 강원대학교라구 있거든요.
강대에는 정문이랑 후문이 있는데 그중 후문으로 가셔서 쿨 스페이스라는 편의점 골목에서 10m 정도만 올라가시면 바로 보일겁니다.
정말 괜찬은 밥집입니다.
춘천들 많이 놀러가시는데 강촌 그런데만 가지 마시구 강원대 좀 들렸다 한번 가서 드셔보세요.
참고로 강대는 꽤나 넓구 나무도 많은 편이여서 산림욕(?)처럼 걸어다니시면 좋을거예요. 주말에는 춘천시민공원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