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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 밑에 보면.. 간이 작아서 엄마께 간을 못드린다고 글 남겼었는데
결국 엊그제 돌아가셨네요.........
의사선생님들이 간이 조금 작긴 하지만 수술해보겠다고 해서 희망이 생겼었는데
수술 해보기도 전에 돌아가셨네요.........
그간 이 카페에서 도움 많이 받았는데 이런 안좋은 소식으로 글 올리게 되서
마음이 많이 아프고 허전해요....
그냥.. 엄마 처음 입원한 1월부터 돌아가신날까지.. 잊지않기위해....
글이 굉장히 길 것 같네요..
올 1월 처음 엄마에게 나타난 간성혼수..
이때까지만 해도 간경변이 무슨 병인지 정확히 모르고 있던 저는
치매인가, 머리가 이상해지신건가 걱정이 되어
한참 인터넷 검색을 했었더랍니다....
혼수가 오기전에 복수같이 눈에 띄는 증상이 없었기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 알게 된 간성혼수.. 그리고 한참을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찌어찌 하여 이 카페까지 가입하게 되고 많은 정보를 얻었어요
그리고 엄마를 내일 당장 병원에 모시고 가야겠다고 결심했었죠
그러나 엄마는 그 하루를 못기다리시고 결국 아침 6시에 119에 실려갔답니다
서울에 사는터라 목동 인근 병원으로 실려간 엄마..
하루 이틀 혼수상태에 계셨던 엄마.. 그래도 관장을 꾸준히 하고나니
조금씩 정신이 돌아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만에 퇴원
그리고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서 통원치료를 받게되었지요
간이식 수술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약 잘 드시고 관리 잘하면 괜찮을거라구......
그러다 2월 둘째주 쯤.. 갑자기 허리가 너무 아프다고 하시는 엄마..
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결국 다시 가까운 목동에 있는 병원으로 갔지요
이번엔 정형외과 쪽으로 입원하여 디스크라고 진단받고 물리치료를 했었어요
하지만 효과는 없고 점점 증상만 악화되었던 엄마
급기야 온몸에 빨간 반점과 가려움증까지 동반되었답니다....
하필 설 연휴를 끼고 있어서 다른 큰 병원으로 옮기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굴렀죠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아갔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휠체어에 앉아 힘들어 하셨던 엄마...
온몸은 퉁퉁 붓고.... 참 많이 속상했어요
결국 우린 연대 세브란스 응급실로 이동하기로 결심했어요
처음엔 세브란스 응급실에서도 그냥 집에 돌아갔다가 다음날 외래로 오라는 말만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날 집에 그냥 가면 간성혼수로 쓰러져 119타고 다시 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저는
절대 못돌아간다고... 안된다고.. 여기 병원은 이렇게 심각해보이는 환자가 응급환자가 아니면 뭐냐고 싸웠었죠..
다행히 친척분의 도움으로 아는 의사선생님을 불러서 응급실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역시나 제 예상대로 다음날 간성혼수가 찾아와서 이틀간 정신이 오락가락했던 엄마
거기에 패혈증 증상까지 찾아와서 의사선생님께 마음의 준비를 하란 소릴 들은 저는
정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줄 알았죠...................
패혈증은 보통 원인을 찾기 어렵고 10명에 7-8명은 죽는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간이 안좋으신 상태여서 많이 위험했었죠....
다행히도 혼수상태는 회복되어 병원에서 이것저것 검사를 했어요
디스크라고 진단받았던 부분은 알고보니 디스크가 아니고 녹양?이라는 염증이더군요.. (패혈증의 원인)
염증 생긴 위치가 심각하지않으면 수술을 안해도 되는데
하필 저희 엄마는 오른쪽다리 신경을 누르는 곳에 염증이 생겨서 수술을 해야만 한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뼛속까지 염증이 차있다고..
하지만 엄마는 혈소판수치가 낮아서 지혈이 잘 안되는 편이셨어요..
예전에도 자궁암 수술을 하신적 있었는데 간단한 수술이었는데 피를 너무 흘리셔서
10시간 넘게 수술을 하셨었거든요....
그래서 결국 수술은 힘들 것 같고 4주에서 6주정도 항생제 치료를 한 뒤 간이식 수술을 하자는 의사선생님
패혈증의 원인도 알았고 항생제도 잘 들었기 때문에 엄마에게 주렁주렁 달려있던 링거들이
하나 둘씩 점점 줄어들고 있었어요.. 엄마도 굉장히 좋아하셨고....
또 음식도 잘 드시고 수다도 잘 떨고 꽤 기운 넘치셨었어요....
그러다 어느 날 집에 가고 싶다며 우시는 엄마...............
너무 마음이 아파서 엄마를 달래며 저도 함께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 다 나아서 안아프게 집에 가자구........
3월 초, 개강 첫날이었는데 떨리는 마음으로 간 검사를 했어요..... CT촬영까지..
그리고 4학년 1학기 휴학을 결정했죠.. 제가 대학생이거든요..ㅜ
그런데 결과는 좌절 그 자체였어요. 간이 작아서 이식불가하다고 하더군요
아빠에게 전해듣고 저는 거짓말인줄만 알고 몇번이나 되물었을 정도였어요
제가 외동딸이기 때문에 당연히 제가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할 수 없이 아빠가 검사를 했어요. 그러나 결과는 마찬가지.
제가 아빠를 닮아서 간이 작다고 하더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은건지 코디네이터와 상담을 했어요.
간을 떼어주고 남는 부분.. 즉 좌엽이 일반 남성은 33% 이상, 젊은 미혼 여성은 35% 이상이어야 수술을 한다던 병원.
그러나 저는 30%가 될랑말랑... 아빠는 10%도 안되는 특이한 케이스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이 카페에서 30% 정도 되는 사람이 이식했다는 글을 많이 보았었거든요....
그래서 코디네이터는 다른 사람을 구해봐라, AB형이시니 구하기 쉬울거다. 라고 했지만
전 외동딸이고 저밖에 기증할만한 사람이 없다고.. 여기서 안해주면 다른병원에라도 가겠다고 했어요.
이식외과 의사선생님께도 제 의견을 말씀드렸죠.
이식외과 의사선생님도 처음엔 위험해서 안된다고 왜 굳이 하려고 하냐고 하셨지만
결국 다른 선생님들과 회의를 한 끝에 제 간을 자르는 각도같은걸 잘 조절해서 안위험하게
수술을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결정을 내렸어요
이 날이 3월 12일... 뛸듯이 기뻤죠. 그래서 3월 15일 MRI 촬영을 마저 진행하기로 했어요.
엄마는 이 날 목 옆에 주사를 맞기 위해 넣었던 관을 뺐어요. 이제 염증이 많이 나아서
약을 하나만 맞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완전 좋았죠.. 손님들도 자주자주 다녀가시구...
그런데 이날따라 엄마께서 아침부터 체했다고.. 속이 안좋다고 하시더군요..
3월 13일... 제 생일이었어요.........
병원에서 잔 날이었는데 새벽 4시 엄마가 갑자기 헛구역질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너무 놀래서 휴지를 뽑아오는 순간 이미 먹은걸 토해내고 계셨던 엄마..
처음엔 토가 붉은색이어서 혹시 식도정맥류인가하고 놀래서 봤더니
다행히 음식물때문에 붉은색 토를 하시는거더라구요...
토한걸 닦아드리면서 엄마가 많이 힘들어하시는것 같길래 또 간성혼수가 왔나 불안해서
엄마께 말을 걸었어요
엄마, 나 누구야?
딸..
오늘 몇일이야?
3월 13일..
올해가 몇년도지?
몰라..
.............간성혼수가 오신 것 같아 간호사선생님들을 불렀어요....
하지만 그때 간호사 선생님이 다시 물어볼땐 2010년이라고 대답을 하시더라구요
토해서 힘드셔서 그런거라며.. 의사선생님을 불러다주겟다고 하는 간호사들...
의사선생님도 보고 가신 후 다시 엄마를 주무실 수 있도록 해드렸어요
그리고 새벽5시 갑자기 침대에서 내려오려는 엄마....
그러다 바닥에 내려앉았는데 엄마께서 정신이 오락가락해보이시더라구요
다시 말을 걸어보았어요.. 일부러 엄마라고 부르지않고....
나, 누군지 알아?
몰라
나 정말 누군지 몰라??
몰라
나 누구야? 응?
간호사..
생일날 딸을 못알아보는 엄마........간성혼수가 온거죠. 또 한번 하늘이 무너져내리더군요....
간호사, 의사선생님이 왔지만 엄마는 침대 위로 올라가시려하질 않고..
결국 보조침대에 간신히 눕혔어요.....
아침 7시.. 이때부터 관장을 하기 시작했죠
엄마를 아무리 불러도.. 의사선생님들이 꼬집고 때려봐도
깨어나지 않고 잠만 주무시는 엄마..........
그래도 관장을 몇번 하고나면 저녁쯤엔 깨어나겠지..라고 믿었어요
어제까지만해도 링거 다떼고 좋아라했던 엄만데...............
그러다 옆으로 누워 자고 있는 엄마를 의사선생님들이 바로 눕혔어요
그런데 바로 눕히니 갑자기 입에 거품을 무시더라구요
전 너무 무서워서 의사선생님들께 엄마가 입에 거품을 무는데 괜찮은거냐고 했죠
그런데 의사선생님.. 괜찮다며...... 혹시 또 토하거나 그러면 기도로 들어갔을 떄 위험하니까
기도를 막는 관을 삽입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관을 삽입하던 도중 목 안을 잘못 긁었는지 피를 토해내는 엄마
아................의사선생님들 너무 밉더라구요...........
의사선생님들 결국 목에 관 넣기는 포기하고 엄마를 옆으로 다시 돌려눕히더라구요..
그러자 호흡은 안정되었어요.. 이 때만해도 간수치 뺴고 나머지는 다 정상수치라고
호흡도 일정하고.. 2-3일내로 깨어나실거라고 하더군요
그런다 한번 피를 토하기 시작하니 지혈이 되지 않아 계속해서 피를 토해내는 엄마......
결국 벽과 침대위에 피와 음식물들을 토해내며 힘들어하던 엄마............
병실에서 치료실로 옮겨져 목 옆에 넣었던 관... 뺀지 하루밖에 안되었는데
그 관을 다시 다리쪽에 삽입했어요... 다시 늘어난 링거병들.... 그리고 온갖 장치들...
원래 지혈이 잘 안되는 분이셨는데........ 상태는 점점 악화되었어요....
일반 사람들도 토하고나면 기력이 약해지는데 엄마는 오죽했을까요...
그 틈을 타서 염증이 다시 온몸에 돌기 시작하면서 패혈증이 찾아왔어요
엄마는 점점 온몸이 부풀어오르고.. 전 생일날 24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악몽 그자체.........
엄마 몸 여기저기 주사바늘로 찌르는 의사들.. 그냥 다 미웠어요....
의사들이 기도막는 관 삽입할때 조심만 했었더라도.......... 그런 판단을 내리지만 않았어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않고 피를 토하며 각종 주사에 관장에....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게다가 저녁때쯤 되니 갑자기 발작까지 일으키더라구요
의식도 없는데 갑자기 팔을 쭉 뻗고 부들부들 떨던 엄마의 모습......
미치는 줄 알았어요..
아침까지만해도 거의 모든 수치가 정상이라더니.. 이제와서는 마음의 준비를 하랍니다ㅠ
그래도 믿었어요.. 의사들은 항상 최악의 상황만을 말하니까.....
그리고 피를 아주 많이 토한건 아니라고.. 장출혈같은건 아닌 것 같다고 했었거든요...
결국 밤 11시쯤 중환자실로 옮겨진 엄마..
신장이 무리를 해서 많이 망가진탓에 신장투석기와 인공호흡기를 달아야만 했었죠..
3월 14일.. 엄마아빠 결혼기념일이었어요................
그런데 엄마는 하루종일 중환자실에 있어야했죠....
중환자실에 처음 가서 면회했을 땐 감은 눈이 파들파들 떨리며 발작하는 엄마를 봐야만 했어요
주말이어서.. 월요일이나 되야 뇌파검사나 그런걸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아빠도 저도.. 많이 울고 힘들어했어요....
그렇게 새벽이 정신없이 지나가고 낮면회와 저녁면회를 했죠
다행히 발작은 멎었고.. (진정제탓이겠지만)
엄마는 딱히 좋아졌다 나빠졌다 할 것도 없이 똑같은 상태로 주무시고 계셨어요...
나이도 별로 많지 않으시고 (만49세) 평소에 잘웃고 잘먹던 분이셨기때문에
이겨낼거라고 믿었는데...
3월 15일 밤 12시
중환자 가족 대기실에서 자고 있었어요..
코드블루, 코드블루
방송이 나오고 갑자기 의사선생님들이 마구 뛰어다니기 시작하셨어요
중환자실이 처음인 저는 영문도 모르고 가만히 있었죠..
그리고 어느 환자의 보호자분을 찾는 전화....
뒤이어 나는 통곡소리....
간절히 기도했어요. 그 분 좋은 곳 가시라고
그리고 새벽에 저 찾는 전화만은 오지말라고....
그렇게 잠이 들었고
아침 7시. 원래같았으면 이 시간에 MRI촬영이 예약되어있었는데
엄마 상태가 워낙 안좋아서 MRI촬영은 취소되었죠..
비몽사몽.. 앉아서 티비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방송이 나오더라구요
코드블루, 코드블루
또 의사선생님들이 마구 뛰어다니기 시작했어요..
제 심장도 같이 쿵쿵 뛰었고....
익숙한 얼굴의 의사선생님이 보호자대기실에 찾아오셨더라구요
저랑 눈이 마주쳤고..... 저보고 나오라는 손짓..........
아......
갑자기 심장마비까지 찾아온 엄마..
5분간 심폐소생술을 했고 20분간 깨어있었지만
뒤이어 반복해서 5분단위로 찾아오는 심장마비..
심폐소생술을 너무 해서 가슴뼈가 다 부서졌다는 의사선생님 말씀....
그리고 면회.. 엄마의 눈과 코와 입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어요........
이 때 제일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제가 원래 잘 우는 성격이 아닌데..
굉장히 밝은성격이라....
청력은 마지막까지 살아있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나서
15일 첫 면회를 가면 엄마한테 꼭 힘내서 독하게 버티라고 말해주려고 했는데
차마 그 말은 못하고 전 사랑한다는 말만 하다가 나왔네요....
거의 이틀간 병원에서 쉬지 못했던지라 집에 가있던 아빠가 급히 연락을 받고 오셨어요
그날 아침따라 하늘도 슬픈지 비가 내리더라구요....
엄마 몸에 꽂혀있던 바늘과 각종 장치들을 다 떼고..
아빠와 함께 마지막 임종을 지키러 중환자실에 들어갔어요...
얼굴은 이미 차갑더라구요.. 손발은 말할 것도 없고....
심장 근처만 약간 따뜻한 정도...............
엄마 두번다시 못볼 엄마 몸 여기저기 다 어루만져주면서
그 얼굴 잊지 않으려고 똑바로 쳐다봤는데....
마지막 기억해야하는 모습치고는 너무 많이 망가지신지라....
그래도 13일 14일은 좋은 기념일이라고...
그렇게 이틀은 슬픈 날 안만드시려고 버티다 15일에 가셨나봐요....
또 새벽에 돌아가시면 아빠 힘드실까봐 그렇게 아침까지 버티셨나봐요..
좋은 엄마, 좋은 아내셨는데...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장례식 치루고 화장하고 오는데 이번엔 눈이 내리더라구요..
참...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인건 엄마 입원하신때가 방학때랑 휴학했을때라
거의 모든 시간 엄마랑 함께 할 수 있었던거...
갑자기 돌아가신거라.. 제가 엄마와 함께한 시간이 적었더라면 굉장히 후회했을텐데...
병원에서 보낸 때도 생각해보면 다 추억이네요...
휠체어 밀면서 병원 산책하구... 수다떨구...... 엄마랑 정말 친구처럼 지냈었는데.......
아직도 생생해요 그때가....
이제 보내드려야하는거겠죠... 저 우는거 보면 슬퍼하실거 같아서 많이 안울었어요..
더 열심히 엄마한테 좋은모습 보여드리며 살아야겠어요
제일 한이 되는건.. 입관할때.. 장례지도사께서 엄마 얼굴을 깨끗이 닦고 스킨로션 발라주시는데...........
원래 제가 취직하구 돈 벌면 엄마랑 꼭 샵에 같이가서 피부관리 받자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왜 이런데 누워서 스킨로션 바르나..... 왜그렇게 일찍갔나 싶더라구요..ㅠ
돈모아서 큰맘먹고 사준 빽은 1년도 못들고 가버리구.....ㅠ
진짜 예정대로 항생제치료 잘 받고 간이식 받으면 여름 쯤 퇴원해서
쇼핑도 같이가고 그럴줄 알았는데 너무 속상하네요ㅜ
사실 간이식 수술도 조금 불안하긴 했어요.. 워낙에 지혈이 안되는 엄마라서......
간이식 받고도 위험할까봐 걱정 많이 하긴 했는데...............
엄마가 끝까지 딸내미 생각만 하다가 간이식도 안받고 그렇게 가버리셨나봐요ㅜ
끝까지 가족만 생각하는 바보 엄마 ㅠㅠ........ 이제 좋은 곳 가셨으리라 믿고 보내드려야겠어요....
그동안 여기에 글 올리면 댓글달아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랑 엄마에요..^^ 병원에 있었을 때.... 3월 6일.....
로비에서 수다떨면서 찍은건데... 이게 마지막 사진이 될줄은 몰랐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어머니 증상하고 똑같아서 눈물이 납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