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넘의 생선초밥은 왜그리 비싼지
좋아한 메뉴이지만 10피스에 2만5천원
내 양대로 먹을려면 20피스는 먹어야
배가 부른데 요즘에는 많이 참고있다.
며칠전 퇴근길 아파트 인근에 생선초밥
신장개업 딱3일만 50% 할인행사 현수막을
보고 누구와 갈까?
마누라 1순위 산악회 총무 2순위 초딩여3순위
3사람을 염두에두고,
와이프한테 가자고 했더니 직원들과 선약이
있다기에 속으로 잘됐다 싶어 얼른 산악회
총무 미스유한테 카톡을 날리니 환장하게
좋다며 당장만나 화답이 왔다. ㅎ
잠시 후 식당에서 만나기로 하고 몸치장 좀
하고 식당에 가보니 미스유가 친구하나를
더 데리고 왔다.
참 눈치없는 친구 단둘이면 좋은데 ㅋ
정신없이 먹고 있는데 저쪽에서 단체로
구름때 처럼 들어온 여자덜 그중에 와이프가
눈에 띄어 당황스러워 어찌하나 그 맛있던
초밥이 돌맹이 처럼 머리속이 하얗게
아무 생각이 없다.
와이프는 이미 눈치체고 내쪽으로 와서
잼있게 잘 들고 가라며 카운터에 계산은
끝냈으니 그냥 가라고 한다.
저녁에 집에서 와이프한테 여러 변명을
했지만 헛 미소를 지으며 알았다고 한다.
참세상은 넓은것 같지만 좁다.
카페 게시글
‥‥향기 ♡ 글방
생선초밥집에서 딱 걸림
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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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0
23.09.26 14:0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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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거 난처하게 되었군요.
그래도 아저씨는 어부인을 잘 만나 빠져나올 방법을 그림과 같이 전수받으니 어휴 다행입니다.
자칫 큰일 나는 수가 있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