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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스크랩 남자들의 로망 - 포스터로 보는 007시리즈
스파르탄 추천 0 조회 950 07.08.16 02:05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007 1탄 살인번호 (Dr.No, 1962) 

 

제가 제 의지로 007을 극장에서 처음 봤을때의 007은 피어스 브로스난이었지만 지금도 007하면 숀 코넬리가 먼저 떠오릅니다. 아마 숀 코넬리의 007을 보신분들이라면 상당수 동의하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카리스마있고 매력적이며 (남자가 봐도 섹시한) 동시에 지적인 007은 지금까지 없었고, 아마 어쩌면 앞으로도 영원히 등장하지 않을거라에 500원겁니다. 

 

 

 

 007 2탄 위기일발 (From russia with love, 1963)

 

007 3탄 골드핑거 (Goldfinger, 1964)

  

 

007 4탄 선더볼 (Thunderball, 1965)

 

 

007 5탄 두번 산다 (You only live twice, 1967)

 

아쉽게도 숀코넬리가 주인공으로 나온 이때까지의 007을 전 한편도 못봤습니다. (구하기가..Orz)

 

 

007 6탄 여왕폐하 대작전 (On Her majesty secret service, 1969)

 

최단명(?) 007로 기록된 조지 라젠비 거 참 전 여왕폐하 대작전 무지 재밌게 봤는데 라젠비는 너무 지적이었나 봅니다. -_-;; (사실 라젠비는 숀 코넬리의 출연거부로 인한 땜빵(?)이었습니다.) 이 포스터를 보면 기막힌 번역센스가 번뜩입니다. 본드가 속한 여왕님의 정보기관은 바로 MI-6(해외 방첩부)죠. 여기서부터 007의 숙적(이라기 보다는 밥) 스펙터 조직이 등장합니다.

 

 

 

 007 7탄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Diamonds are forever, 1971)

 

 코넬리 형님이 다시 컴백했습니다!!! 만쉐이~

 

 

 

 007 8탄 죽느냐 사느냐 (Live and let die, 1973)

 

드디어 제 3대 007 로저무어옹의 등장입니다. 로저무어 역시 007의 자질(?)을 두루 갖췄으나 숀 코넬리를 극복하기에는 무리였습니다.

 

 

 

007 9탄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the Man with the Golden gun, 1974)

 

 

 

007 10탄 나를 사랑한 스파이 (the Spy who loved me) 

 

 

007 11탄 문레이커 (Moonraker, 1979)

  

 

 007 12탄 유어 아이스 온리 (For Your eyes only,1981)

 

 고등학교땐가? 근처 무지개극장에서 단체관람한 영화 (저희 학교는 가끔 무지개극장 단체관람을 가곤 했습니다. 물론 007이 주요메뉴였고 이상하게 오래된 007만 보여주었죠.)

 

 

 

 007 13탄 옥토퍼시 (Octopussy, 1983)

 

이 영화 역시 단체관람한 영화! 본드걸이 그다지 제 취향이 아니라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변태 기질의 본드걸 남편만 기억날 뿐 (본드는 처녀든 유부녀든 가리지 않습니다. 한국이라면 범법자!)

 

 

 

 007 13탄 네버세이 네버어게인 (Never say never again,1983)

 

이 영화는 나중에 비디오로 본 것 같네요. 같은 13탄이지만 이 영화는 007의 오리지널 계보를 이어가는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코넬리때문인지 위의 13탄 보단 훨씬 재밌게 본 작품

 

 

 

007 14탄 뷰 투 어 킬 (a View to a kill, 1985)

 

 

 

007 15탄 리빙 데이라이트 (the Living daylights, 1987)

 

이 작품은 수학여행가서 본 작품 Orz (저희 학교 이사장이 본드광이라는 소문이.....) 본드걸이 무척 예뻤던 걸로 기억나는데 애들이 성전환자라는 루머에 상처받았던 작품 (물론, 속은 제가 바보 였습니다ㅠㅠ.) 이 작품에선 설원에서의 추격전이 인상깊은데 아마 유일하게 본드걸과 본드의 스킨쉽이 없던 얌전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007 16탄 살인면허 (Licence to kill, 1989)

 

 아 위에 이야기 안드렸는데 위 작품부터 제 4대 본드가 등장합니다. 바로 티모시 달튼이죠. 저희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시는 본드이기도 합니다. 사람 착해 보이신다네요. (본드가 착해 보이면 어쩌자고...) 그래서인지 달튼씨는 이 작품으로 본드에서 하차해 버렸습니다. 이 작품의 특징은 본드의 유쾌함보단 복수를 위한 진지함이 부각되어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을 갖게 한다는 것.

 

 

 

007 17탄 골든아이 (Golden eye, 1995)

 

드디어 레밍턴 스틸씨가 아니고 피어스 브로스난의 등장입니다. 달튼 이후 지금까지 그나마 가장 인기있었던 본드가 아닌가 합니다. 개인적으론 좀 나약해 보이는 듯 합니다.

 

 

 

007 18탄 네버다이 (Tomorrow never dies, 1997)

 

두번째로 동양계 본드걸이 등장한 네버다이. 그런데 양자경은 너무 늙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고르라면 이가흔을 골랐을텐데....

 

 

 

007 19탄 언리미티드 (The world is not enough, 1999)

 

영어제목과 유사한 ?)뜻으로 또다른 영어제목을 지어버린 아주 재밌는 케이스 -_-;; 소피 마르소가 등장했다는 것 외엔 별 다른 감흥을 주진 못한 작품

 

 

 

007 20탄 어나더 데이 (Die another day, 2002)

 

차인표가 출연을 거부해 화제가 되었던 어나더 데이 동시에 흑인 할 베리가 본드걸을 맞아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 당시 영화불매시위가 귓가에 들리는 듯 하네요.

 

 

 007 21탄 카지노 로얄 (Casino royale, 2006)

 

드디어 갈때까지 갔습니다. ㅠㅜ 다니엘 크레이그에게선 숀 코넬리의 터프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 로저무어의 지성, 티모시 달튼의 인간적인 면모, 피어스 브로스넌의 예리함 중 그 어느하나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그냥 잘 싸우는 조폭정도의 이미지랄까? 솔직히 크레이그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역대 최악의 본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판단이고 여러분의 생각은 틀릴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계속 쓰겠다면 한번 지켜봐야죠. (계속 보다보면 좋아질려나?)

 

제가 직접 본 것 만해도 얼추 12~3작품 정도 되네요. 비디오 가게에 볼만한 작품이 없을 때, 혹은 시간때우기로 최고인 작품중에 007시리즈만한 것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지루한 철학이나 고루한 사상을 떠나 최고의 시간때우기로 쉽고 재밌게 만들어진 작품이니까요. (덕분에 어나더 데이는 욕 엄청먹었죠.)

 

제목에 남자들의 로망이라 적어놨지만, 남자들이 007을 제일 부러워하는 이유는 그가 맞은 고난이도의 임무수행이 아니라 아마도 그의 여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어디서 객사(?)할지 모르는 첩보원을 하려면 투철함 사명감이 없으면 안되니까요. 어떤 남자가 마다 하겠습니까? 미녀들이 자기 품에 안기는데 말이죠. 하지만 그 미녀를 안기 위해 목숨을 걸라면 과연 얼마나 응할까요? 다 그냥 자기만족이죠.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남녀불문) 이성복이 본드의 반만이라도 생기길 기대하면서 이만 마칩니다.

 

* 아 포스터는 여러분의 취향에 맞게 선정적인 위주(?)로 골랐습니다. 그럼 진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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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8.16 09:24

    첫댓글 저는 언리미티드에서 데니스 리차드가 좋아서 봤다는... 왜이리 이뻐보이는지... 스타쉽트루퍼스에서 부터....

  • 07.08.16 10:05

    학생때 본드. 제임스 본드가 저의 최고의 영웅이였습니다. 자신을 죽이러 온 여자와 ~~~* ㅎ ,, 저중 본드걸과 스킨쉽이 없는 12 편인가 13편은 그때 전세계적으로 에이즈 열풍이 있어서 007도 비켜나갈수가 없었다가고 합니다. 007시리즈는 거의 다 챙겨본거 같은데 숀코네리의 매력을 바라는 것은 너무 욕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싸움잘하는 007은 매력없습니다. ㅋㅋㅋ ^^

  • 07.08.16 13:54

    거의 다 본 것 같네요. 초등학생 때 어린마음에 야한 영화도 보고, 신기한 무기들도 등장한다는, 일석이조의 마음으로 보곤 했는데..ㅎ 저도 이번 카지노 로얄 별로 맘에 안듭니다. 영화 자체는 물론 재밌지만, 007이라는 인물이 갖는 연속성이 완전히 깨져버렸죠. 참고로 전 '여왕 폐하...'편을 가장 나중에 봤습니다. 예전에 유럽 배낭여행 갔을 당시, 쉴튼호른이라는 스위스 산을 올라간 적이 있는데, 거기가 '여왕폐하..'를 찍은 곳이라서 그걸로 홍보하더군요. 문제는 그 당시 '여왕폐하...'편의 존재 유무를 몰라서 나중에 한국와서 찾아봤다는..ㅎ

  • 07.08.16 13:59

    숀 코너리 할부지 정말 본드에 딱이죠 그 누구도 따라올수 없는.. 남자가 봐도 너무 멋있는 남자.

  • 07.08.16 16:39

    크레이그에 관한 평가는 영화개봉 후에 상당히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닌가요^^;

  • 07.08.16 19:38

    크레이그에 대한 평가가 좋았다기 보다는 워낙 영화가 흥행을 했죠. 개인적으로는 007의 람보화(;;;;)를 이룬 작품이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솔직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 07.08.16 20:13

    전 007이미지로는 피어스 브로스넌이 제일 괜찮은듯..션커너리는 너무 밝힘쪽으로다가..--"..네버세이 네버어게인은 본드걸로 킴 베이싱어라서..좋아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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