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설기현 선수도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를 했는데 골을 넣기는 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제대로 뛰지 못했다고 밝혔고 허리의 통증도 호소했다고 합니다.
두 선수의 고통을 보니 대만전에 그들을 기용한 베어벡 감독이 원망스럽군요.
특히 박지성 선수는 부상부위가 월드컵 전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그걸 모를리 없는 베어벡감독이 아시안컵 예선에 차출한 것은 이해가 안되네요.
이란이야 강팀이라서 그렇다 치더라도 대만같은 약체를 상대로 그것도 이란전에서 부상을 입은 박지성 선수를 선발출장 시킨건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아시아는 아직 축구의 변방입니다.
클럽축구의 중심지인 유럽이나 실력이 검증된 대륙인 남미, 값싼 몸값과 엄청난 잠재적인 피지컬 능력의 아프리카에 비하면 아시아는 소외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한국은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서 마케팅적인 면에서 효과가 적기때문에 비슷한 실력이나 조건이라면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빅리그에 진출한 한국선수들을 위해서 국가대표 차출을 안하는건 어떨까요?
국가대표로 뽑힌다는 것은 축구선수로서 명예스러운 일이고 아시안컵과 같이 아시아의 최강을 뽑는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축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겠죠.
하지만 그들은 로봇이 아닙니다.
수시간의 시차적인 문제 & 장거리 비행에 따른 체력적인 문제등 국가대표로 한번 차출되면 유럽의 선수들보다 훨씬 후유증이 심하죠.
제 생각은 아시안컵은 유럽파를 차출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축구선수는 일단 자신이 몸담은 클럽에서 잘해야 합니다.
국가대표에서 아무리 잘해도 클럽에서 못하면 실속은 전혀 안 남습니다.
빅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하는게 아시안컵 우승하는 것 보다 유럽에 한국축구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천수는 스페인 진출직후 어깨 탈골 수술 회복중인데도 강제차출했었죠. 그리고 올림픽 예선 이란전에 발목삐도 후반전까지 뛰게했고...결국 스페인 소속팀 복귀하자, 팀에서도 천수에 대한 방출에 대해 검토시작했었구요. 언론엔 스페인 적응실패라고 보도됐지만, 내막은 그런거죠. 그리고, 해외파 차출안해서 경기졌을 경우, 언론과 팬들이 가만있을 거 같습니까?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팀은 아직 선수 구성안되었는데도 벌써 우승, 최소한 은메달 소리나오는 판에.
약팀이긴 하지만, 베어백이 뽑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를 몇차례 치룬 덕에, 선수들의 자신감과 팬들의 신뢰를 얻었다고 생각해요. 한꺼번에 바뀔 수 없겠지만, 변하긴 해야합니다. 베어백 감독이 세대교체를 말하면서 국내 어린 선수들에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도 상당히 기대가 되고요. 한국을 잘 아는 그가 유연하게 대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든경기에 다 차출을 하진 않죠 지금도..무조건 차출이 아니기 때문에..때에따라 알아서 결정을 할겁니다..만약 한국이 평가전을 한다면 상대국가가 해외파를 차출안한다면 어떨까요? 그냥 해외파니까 차출안하나보다..하시기엔 좀 아쉽지 않나요? 예선전부터 차출은 자제하자는 건 몰라도 아시안컵을 해외파를 제외하자는건..그래도 아시안컵은 큰 대회이고..중요한 경기죠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는것도 좋지만 국내리그선수위주로 도전하는것도 국내리그 저변확대와 기회 동기부여로 좋은 아이디이지만 축협애들 눈앞의 1승에 어두어서 실현가능성 미미... 져도 좋아 국내리그선수로 한번 가봐라. 아시아컵우승해야 컨페컵 나가는 특전외에는 별의미없어. 일본을 봐라.. 월드컵에서 뭐되면 전부 꽝..
프리미어리거 영입조건 중에 하나가 A매치를 한해에 75%이상뛰어야 하는 겁니다.그렇다고 해외파가 됐다고 A매치를 안뛰다뇨.선수 컨디션을 봐서 A매치출전을 줄일 수는 있지만 그건 감독의 재량이죠.하지만,강팀들은 선수들이 감독에게 적극적인 의견을 피력해서,자기자신 혹은 동료가 코칭스태프에게 출전보류나 반대로 기용할 것을 건의하는 경우가 많죠.문제는 한국 선수들은 감독이 시키는 대로만 하지,자기 의견을 절대 들어내지 않는다는 겁니다.박지성 선수도 자기 몸이 그렇게 안좋았다면 감독에게 몸 상태를 말했으면 좋았겠지만...성격이 그러니 어쩔 수 없죠.어쨌든 A매치를 아예 뛰지 않는 것은 오버입니다.
첫댓글 아시안컵은 A매치라서 차출 안할수도 없을거예요. 대만전때는 진짜 너무하다 싶긴했었지만...여러모로 힘든거죠. 유럽서 선수생활하며 국대경기 다니는거...그래도 나라를 대표하는 일인데...무리한 출전만 아니면 영~~차출 안할수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베어백감독도 원망하기전에.. 그 옛날부터 원망해야하지 않을까요?
이천수는 스페인 진출직후 어깨 탈골 수술 회복중인데도 강제차출했었죠. 그리고 올림픽 예선 이란전에 발목삐도 후반전까지 뛰게했고...결국 스페인 소속팀 복귀하자, 팀에서도 천수에 대한 방출에 대해 검토시작했었구요. 언론엔 스페인 적응실패라고 보도됐지만, 내막은 그런거죠. 그리고, 해외파 차출안해서 경기졌을 경우, 언론과 팬들이 가만있을 거 같습니까?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팀은 아직 선수 구성안되었는데도 벌써 우승, 최소한 은메달 소리나오는 판에.
그렇다고 이대로 선수들이 망가지는 것을 내버려둘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대책이 필요하긴 합니다. 천수 선수나 동국 선수도 안타까워요.
코엘류땐 국내파로 경기를 준비하자, 언론에서 하도 난리를 치는통에, 선수들마저 '어차피 해외파 들어오면 우리들은 팽되는데 미쳤다고 뛰나?' 라는 생각에 빠져 경기력 떨어지고, 결국 감독은 짤리게 되었죠.
약팀이긴 하지만, 베어백이 뽑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를 몇차례 치룬 덕에, 선수들의 자신감과 팬들의 신뢰를 얻었다고 생각해요. 한꺼번에 바뀔 수 없겠지만, 변하긴 해야합니다. 베어백 감독이 세대교체를 말하면서 국내 어린 선수들에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도 상당히 기대가 되고요. 한국을 잘 아는 그가 유연하게 대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든경기에 다 차출을 하진 않죠 지금도..무조건 차출이 아니기 때문에..때에따라 알아서 결정을 할겁니다..만약 한국이 평가전을 한다면 상대국가가 해외파를 차출안한다면 어떨까요? 그냥 해외파니까 차출안하나보다..하시기엔 좀 아쉽지 않나요? 예선전부터 차출은 자제하자는 건 몰라도 아시안컵을 해외파를 제외하자는건..그래도 아시안컵은 큰 대회이고..중요한 경기죠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는것도 좋지만 국내리그선수위주로 도전하는것도 국내리그 저변확대와 기회 동기부여로 좋은 아이디이지만 축협애들 눈앞의 1승에 어두어서 실현가능성 미미... 져도 좋아 국내리그선수로 한번 가봐라. 아시아컵우승해야 컨페컵 나가는 특전외에는 별의미없어. 일본을 봐라.. 월드컵에서 뭐되면 전부 꽝..
비차출이 현명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어리거 영입조건 중에 하나가 A매치를 한해에 75%이상뛰어야 하는 겁니다.그렇다고 해외파가 됐다고 A매치를 안뛰다뇨.선수 컨디션을 봐서 A매치출전을 줄일 수는 있지만 그건 감독의 재량이죠.하지만,강팀들은 선수들이 감독에게 적극적인 의견을 피력해서,자기자신 혹은 동료가 코칭스태프에게 출전보류나 반대로 기용할 것을 건의하는 경우가 많죠.문제는 한국 선수들은 감독이 시키는 대로만 하지,자기 의견을 절대 들어내지 않는다는 겁니다.박지성 선수도 자기 몸이 그렇게 안좋았다면 감독에게 몸 상태를 말했으면 좋았겠지만...성격이 그러니 어쩔 수 없죠.어쨌든 A매치를 아예 뛰지 않는 것은 오버입니다.
박지성선수 국대 합류할때 클럽팀에서 받은 진단서 들고갔죠. 그거보면 다 알았을겁니다. 그리고 전지훈련때 다친 발목치료를 못하고 월드컵 다뛰어서 지금수술까지 온겁니다. 약간씩 다들책임이있죠.그래도 당시는 박지성없으면 월드컵포기해라할정도로 대표팀이나 전국민이 박지성하나에 목매단분위기였으니 박지성스스로도 어디 부러지지않은이상 뛰어야했고요. 박지성선수뿐만아니라도 선수관리 진짜 문제많아요 이천수선수 스폐인있을때 부상인데도 차출되서 국대뛰고 . 뭔가 부상투혼이러면 더 좋아보이는지 당장승리이것만보고.. 선수보호문제있음..
그럼 주력이 다 빠질텐데; 물론 국내선수 무시하는 건 아니고
선수생활보호를 위해서는 과감하게 빼주는것도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정서가 이상하게 되서 그런거죠
한국은 기존선수에 대한 믿음이 지나쳐서 탈입니다.팀같지도 않은 대만상대로 정예멤버를 총출동시켜 소속팀의 위기나 자초하구...
그렇게해서 이겨놔도 말많은 매스컴과 일부팬들.
태클은 아니구요.. 왓포드전이 아니라 셰필드전이죠.. 그리고 아시안컵 예선은 솔직히 국내파 위주로 가야하지만 본선가면 베스트멤버 내보내고 싶은게 감독맘이죠..
아시안컵은 A매치이지만, 올림픽 예선같은 경우 비 A 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