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를 돕기 위해 '크로스컨트리 스키'라 썼지만 정식 명칭은 'xc telemark 스키' 입니다.
스키의 가장 원시적인 모습을 복원한 스키라 보시면 됩니다.
원래 스키는 빠른 활강을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라 많은 눈에서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것이 현대에 와서 '활강용''크로스컨트리용'등으로 세분화 되었습니다.
전문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길고 좁아 활주 등의 교육을 받아야 탈 수 있지만 이 스키는 그런 교육까지는 필요 없습니다.
물론 타고 댕기다 보면 요령이란 게 생기기는 하겠죠?
*주의 사항:
1.이 스키로는 슬로프나 급한 경사에서 활강이 불가능합니다. 스키의 신 정도면 가능하십니다.
(저희가 쓰는 '텔레마크 턴'기술을 배우시면 제한적 활강은 가능할지도..)
2.이 스키는 일반적인 임도에서 즐기기 위한 용도입니다.
3.너무 큰 배낭 말고 조그마한 배낭 매고 안반데기나 선자령 정도는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베이스를 만들고 한두 시간 정도 투어링하는게 더 재미있습니다.
(선자령 심설에서 러셀 함 해보시면 스키의 위력이 어떤 건지 아실겁니다.
(청태산 산악스키 대회입니다. 전문가들 말고 일반인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대회입니다. 요 차림으로 눈덮인 청태산이나 가리왕산, 선자령 추천합니다)
(스키 길이는 140cm로 휴대에 편합니다.)
(바인딩이 특이하게 생겼는데 '3pin 바인딩' 입니다. 회사는 프랑스 볼레입니다. 일부러 무게 줄이느라 이 바인딩을 썼습니다)
이게 스키부츠입니다. 제 캠프라인 등산화랑 크기 비교를 위해 옆에 세워놨습니다. 텔레마크부츠는 오리주둥이라 하여 활주나 활강시 에너지 전달을 위해 일부러 앞을 튀어나오게 만들었습니다. 처음 보면 징그러우나 계속 보면 좋아집니다)
바닥에 뚫린 3개의 구멍이 3pin 바인딩과 맞물려 스킹(걷기)를 가능하게 합니다
옆 나사가 어찌된 일인지 없어져서 스키샵에 가서 나사를 구해 박았습니다.
첫댓글 신발 사이즈는 260m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