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였습니다.
6위가 확정된 상황이라 그간 피로가 누적된 주전들 휴식을 줬으면 했지만 일단 경기는 다 나왔습니다.
근데 이 판단도 이해는 합니다.
이전 경기가 월요일, 오늘 최종전이 금요일, 플레이오프 1차전이 다음주 월요일이라서 오늘 경기를 쉬면 일주일의 공백이 있습니다.
경기 감각 차원에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뛴 판단은 좋았던 것 같네요. (주전들 20분 전후 출전 / 미첼은 4분)
미첼이 플레이오프 빠지면 시즌 접어야죠..
일단 이후 경기는 뛰지 않았고 트윗에서 소식들을 봤을 때는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
주전들 출전시간 관리로 그동안 거의 본 적 없는 선수들이 많이 뛰었습니다.
오랜만에 나왔음에도 다들 잘 해줘서 기특하네요.
플옵에서 로테이션 들기 어렵겠지만, 돌발 상황이 나올 수 있으니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작년 활약이 괜찮았고, 이번 시즌 전반기까지만 해도 주전으로도 많이 나왔는데 후반기에는 로테이션 제외되긴 했습니다. 오늘 살짝 봤을 때는 시간만 주어지면 잘 할 것 같아요.
후반기 주전에서 밀리고 폼도 많이 떨어졌는데.. 사이즈가 필요한 상황이라 오늘 경기를 계기로 살아났기를 바랍니다.
버거는 사실 처음 봤습니다. 그래도 작년 1라운드 7픽 선수인데.. 이번 시즌 기회가 많이 없었네요. 심지어 인디애나 대학을 나온 토박이인데.. 아쉽..
역시나 경기에서는 오늘 처음 본..
2년차 선수입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나온 벤치 멤버들이 잘 마무리한 경기였습니다.
정규시즌은 20승 20패.
8년만에 5할 승률 및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프랜차이즈 25년 역사에서 타미카 캐칭과 함께 한 15년 (플레이오프 진출 13회)을 제외하고 첫 플옵 진출입니다..ㅠㅠ
암흑기를 탈출하고 올라간 플옵의 첫 경기는 다음주 월요일 코네티컷 원정입니다.
주말에 시간이 된다면 허접한 시각으로 프리뷰 글 한번 남기겠습니다.
플옵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