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yilbo.com/368402
17개 시도 중 최초…분산된 기존 지원 사업ㆍ업무 통합 운영
장애아동 성장에 맞춰…진단ㆍ치료ㆍ재활 서비스 적기에 제공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지역 장애아동 지원센터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에서 최초로 문을 열었다. 센터는 울산 지역 장애아동 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 장애아동 지원센터를 17개 시도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울산시가 12일 오후 남구 중앙로 일원 한화생명 울산지점에서 `울산광역시 장애아동ㆍ발달장애인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된 통합(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울산시는 장애아동과 발달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서남교 울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ㆍ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지하 1층에 회의ㆍ교육실, 지상 2층에 사무실 등 총 420㎡ 규모로 조성됐다.
이날 개소한 지원센터는 기존에 분산돼 있던 장애아동 지원 사업과 발달장애인 지원 업무를 통합해 운영한다. 당사자와 가족 중심의 `통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특히 장애아동의 발달 단계에 맞춰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연속성 있는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기존에 흩어져 있던 아동 지원 서비스를 체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센터는 또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을 실시하고, 필요한 진단ㆍ치료ㆍ재활 서비스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신속히 연계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한다.
특히 가정 양육 지도를 통해 부모가 적절한 양육 기술을 갖추도록 도와 일상에서 아동의 발달 증진과 긍정적인 변화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또 아동의 성장 과정에 필요한 재활 치료 정보를 통합 제공함은 물론, 유치원ㆍ학교 입학 등 생애 전환기별 맞춤형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상담도 진행한다.
울산시는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개개인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까지 밀착 연계함으로써, 아동의 성장을 위해 체계적으로 통합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남교 울산시장 권한대행은 "장애아동 시기의 적기 지원은 한 아이의 평생 삶의 질을 결정하는 만큼, 이번 센터 개소가 아이들에게는 성장의 발판이 되고 가족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그 가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