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귀신 [전설의 고향] 모정불심 02 (후방주의)

[이건 거짓말이야!]

당당한 여성을 응원하는 레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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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투브

" 내일은 꼭 떠나셔야 한다구요? "

사흘 늦어지도록 낭자네 집에 있다가 떠난다는 장수.

같이 정원을 거닐다 안을까말까 고민..
(낭자 충치 생긴 거 아님)

안으려니 튕기는 낭자.
대낮부터 왜 이래?? 변태 말미잘!!!

귀엽네~ 마이 스위티♡ 그저 좋은 장수.

" 돌아사서 부모님께 낭자 일을 말씀드리리다.
그래서 낭자를 어서 데려오도록 하겠소. "

" 아직은 아니되옵니다.
아직은 부모님의 상 중입니다.
천천히 말씀드려도 늦지 않을 것이옵니다. "

" 허나 그 때까지 어찌 참고 기다리란 말입니까? "

고추가 활발해서 힘들다는 장수.

표정이 썩 좋지 않네..
혼자 하고 나서 현타 왔나?

장수 옷 바느질하던 어머니께서는

바늘에 손가락 찔리심.
예감이 고추같다...

책 위에 엎어져서 자던 장수.

" 도련님, 도련님... "

고추 뿐만 아니라 정신을 들게 하는 목소리.

" 낭자, 낭자.. 낭자, 어딨는게요? "

목소리 따라 나가는 장수.

이를 보는 하녀. 주거침입죄로 철컹철컹!

" 도련님께서 이 밤중에 어언 일이시옵니까? "

" 나도 모르겠소.
사랑하는 낭자의 목소리를 듣고 왔는데 귀신에 홀린 듯 발길이 이리로 향했소.
낭자를 향한 그리움이 이다지도 간절했던가보오. "

" 도련님.. "

서로 끌어안고 있다가 어른놀이 샤샤샤~

소리만 들어도 겁나 조쿤????

다음날 아침, 난리난 장수네 집.

" 도련님이 보이지 않는다니 무슨 소리냐? "

" 마당 쓸려고 보니 도련님 방문이 활짝 열려 있고 도련님께서는 안 계시지 뭡니까?
그렇다고 주무신 흔적도 없으니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습니다요. "

호랑이.. 아닌 장수도 제말하면 온다.

" 장수야, 정신 좀 차리거라! 장수야!
어서 안으로 뫼시어라. "

어젯밤의 어른놀이로 혼이 다 빠진 장수.
하얗게 불태웠어...

비아그라도 안 통해서 그런가 의원 소환.

" 죄송합니다, 소인의 힘으로는 도무지 알 길이 없으니 다른 의원을 찾아보심이.. "

" 이보게, 벌써 다섯번째일세.
오는 의원마다 원인도 모르고 약도 없다니 이 무슨 일인가? "

" 낭자, 낭자.. "

이와중에도 어른놀이 상대를 찾는 장수.
고추만 살았고 나머진 다 뒤지다시피함.

" 장수야, 제발 정신 좀 차리거라, 장수야! "

" 이런 변괴가 있단 말인가? "

의원 보내고 대성통곡하는 어머니.

" 부인, 그만 고정하시지요. "

와이프가 채널이냐, 고정하게!

" 장수를 낳아 지금까지 꼬박 스무해 동안 살얼음판이었습니다.
어린 장수 안고 하루에도 열두번 이승과 저승 사이를 넘나들었건만..
이제서야 한 고비 넘겼는가 했는데 하루아침에 저 지경이 되다니요.
다 제 잘못입니다, 제 정성이 부족해서입니다.
마음 놓지 말아야 했는데... "

어머니가 잘못한 게 뭐 있다고 ㅜㅜ

" 부인의 잘못이 아닙니다.
다섯살 넘기기 힘들다 했던 아이입니다.
부인의 정성 아니었던들 지금의 장수가 어찌 있겠습니까?
매일 마을의 석불을 찾아간 그 지극정성은 어떻구요. "

그나마 여기 애비는 부인 정성 ㅇㅈ

" 하늘이 무심치 않다면 무슨 방도가 있을 겁니다."

하는 것 없이 하늘 타령만 하는 애비.

이 때 집을 찾아온 불청객.

" 야 이 놈들아! "

쳐들어온 걸인 때문에 주인 눈치 보는 하인들.

" 안된다는데도 끝까지 막무가내로 들어오지 뭡니까?
당장 썩 못 나가? "

" 그래, 무슨 일로 왔다더냐? "

" 무슨 일이겠습니까유?
밥 한 술 얻어먹으러 수작 부리는 게지유. "

밥 따위는 필요없ㅋ엉ㅋ

" 온 집안에 사악한 기운이 뒤덮어 있구만!
어머님의 지극정성으로 상서로운 기운을 받아 태어났지만,
그게 오히려 사악한 기운 불러들이는 꼴이 되었으니 이 어쩌면 좋단 말인가?
아드님의 운명이 바람 앞의 촛불과도 같소. "

" 사악한 기운이라니요? "

우리 아들한테 뭐시라???

" 부인, 귀담아 들을 일 아니오.
장수가 아프다는 소문을 듣고 왔겠지요. "

가오가 중요한 애비는 가뿐히 무시.

" 아드님의 병환은 인간의 병이 아닙니다.
사악한 기운이 인간의 영혼을 파고드는 병이지요.
그러니 찾아오는 의원들이 모를 수밖에! "

" 자세히 말해보오 그게 대체 무슨 병이오?
고칠 방도는 있는 병이오? "

" 부인, 어찌 저런 놈의 말에 귀를 기울인단 말이오? "

니 자식 일이다, 애비야!

"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소!
이 달 보름께까지 손을 안 쓰면 이 집안의 대가 끊기게 될 것이오. "

" 저런 경을 칠 놈! 당장 내치지 않고 뭐하는 게냐? "

아들 병 얘기는 무시하다가,
대가 끊긴다는 말에 버튼 눌리는 애비.

결국 하인들 손에 강제퇴장.

"부인도 참 딱하십니다.
아랫것 보기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

그럼 니 태도는 아들이랑 아랫것한테 도움이 되냐?

오늘도 마을 뒷산 석불에 찾아온 마님.

"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우리 장수를 살려주십시오.
어미의 정성이 부족하다면 정성을 다 하겠습니다.
어미가 지은 업이 많아 그런 것이라면 그 죄 역시 제가 달게 받겠습니다. "

그 날 밤, 아들 옆을 지키다 쓰러져 주무시는 어머니.

문 틈으로 들어오는 수상한 연기.
드라이아이스?

장수 위를 뒤덮는 연기.

어머니는 zzz..

" 도련님, 도련님.. "

낭자 목소리에 벌떡 몸을 일으키고
(고추도 섰을 듯)
발라드 노래 부르는 게 아니라

방 밖에 나감.

" 낭자.. "

" 도련님.. "

" 무슨 일이오, 낭자? "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이를 지켜보는 하녀 눈빛이...
눈꼴 시려서 핏발이 섰거나, 아폴로 눈병 걸리심?
손 씻고 눈 만지시지 ㅜㅜ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하신다면

꼬추따러 왔단다 왔단다~🎶

어른놀이 시작하는 두 사람.

훗.. 이 새끼 와꾸 봐줄만하네?
아직도 내가 사람으로 보이니?

아니지롱~^^

낭자를 끌어안는 장수.

실제는 거대 구렁이가 장수 몸을 칭칭 감는 중..
(타이어 자국 아님)

기 빨리고 누운 장수. 아재 서요?

[세인트 엑소시스트]

여기 드립 마음에 든다 ㅋㅋㅋㅋㅋㅋㅋ 하녀랑 쌍으로 뱀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세상 섹시한 여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설의고추네 진짜

[완전소중한나]

드립ㅋㅋㅋㅋㅋㅋ쩔엌ㅋㅋㅋㅋㅋㅋㅋㅋ

[부지런한여시]

사족 존나찰져 ㅋ ㅋ ㅋ ㅋ

[하늘에]

사족 핵재밋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니캅]

아재 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잼

[bimo]

ㅋㅋㅋㅋㅋ사족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부터아껴쓸거야..]

훗 어른놀이 둏아*_*

[주디 홉스경관]

고추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