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고향은 안동입니다
낙동강이 구비구비 흐르는 안동입니다
낙동강을 대표하는 가요가 있다면 바로 "처녀 뱃사공"이죠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에 스치면 군인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 '
이하 중략
심기일전을 위해 얼마간의 휴식을 마치고 호치민에 왔습니다
마침 개인적으로 볼일을 보로 오신 소중한 지인형님을 만나게 됐죠
만나뵈어 보니 개인볼일으로 지인 형님께서는 매우 지치셨더군요
한국에서 오신 지인형님과 술잔을 기울이던 저
미토에서 덜 가져온 저의 옷보따리와 미토에 사는 지인형님이 말하던 소규묘 리조트섬이 생각이 납니다
바로 다음날 미토 까이라이로 가기로 의기투합한후 담날 아침 택시를 대절하여 미토로 떠났습니다
미토에 사는 지인형이 내놓은 복분자(??)주와 훈제오리로 점심을 때운후 미토에 사는 지인형이 말하던 까이베의 건설중인 미니 리조트로 출발을 합니다
그러나 역시 호사다마 랄까요
까이베 투어리스트 에 도착한 우리 일행들 배한척 출발하는데 70만동이라는 거금(??)을 요구 받습니다
그러나 그것에 굴할 우리가 아닙니다
일행중 미토지인형의 정비기사의 기지로 현지분들이 타시는 미니바지선(??-아시는 분은 압니다 베트남 남부에서 활동하는 오토바이같은걸 이동시켜주는 개인선박들 ^^)을 타는 선착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헐 너무 쌉니다 왕복에 1인당 2만동 그것도 전화 하면 데리로 온답니다 ^^
기븐 맘으로 미니바지선에 탑니다
그런데 선장으로 보이는 아줌마 시동을 안겁니다
흠 아저씨가 와서 미니바지선을 운전하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헐 선장이 바지선에 시동을 거는 순간 전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아줌마 옆에서 놀고 있던 꼬마 아이가 쪼로록 운전선에 올라타더니 바지선 시동을 겁니다
허거덩 순간 저 쫍니다
이거 이러다 어찌되면 어저나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기우 였습니다
이 꼬마 친구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닙니다
능숙한 손놀림과 엔진조절 거의 프로 수준입니다(유럽에서 태어났으면 스피트보트 선수해도 될듯 합니다 )
저란 놈 궁금증이 생기면 잠을 못자는 놈입니다
꼬마 선장에게 물어 봅니다
너 몇살이냐-8살이랍니다 (한국나이로 9살이죠)
학교다니냐 ?-시크하게 말합니다 아침에 학교가고 학교다녀와서 오후에 어머니를 도운답니다
쩝 어느덧 10여분을 도착 미니리조트에 도착 합니다
미니리조트에 선착장겸 까페에 접안도 예술로 합니다
참 새로 운 경험이라고 할까요 ???
혹시 나중에 까이베에서 이친구를 보시면 안부좀 전해 주세요
꼬마 선장의 당찬 그모습이 자구만 기억에 남으니까요
사족 ~~1.다음회엔 도착한 미니리조트에서 눈먼고기와 한판승을 올리겠습니다 (안 게흘르면 내일이고요 게흘르면 몇일뒤가 될수도 있심 ㅠㅠ)
꼬마선장의 어머니 그러니까 이 바지선의 오너입니다
시크한 꼬마선장 잘크기만 바랄뿐입니다
바지선을 멋지게 접안한 모습
첫댓글 9살 꼬마면 한창 칭구들이랑 신나게 뛰어놀 나이인데...
표정과 눈망울이 정말 심각해 뵈는군요...*.*
잘자라 주기만 바랄 뿐입니다
뚱 잘있냐?미토지인이누군데 ㅋㅋㅋ 고마누구다이야기해라 그래야 회원님들이 오다가다 한번들러볼거아이가 니 지인이미토의또다른 ㄱ 인줄안다 ㅎㅎ
ㄱ으로 시작하는 그분은 아니죠 그분은 미토가 아니라 이제 번찌에라는거 .........
재미있었기를 바라는데 이번에 준비가 부족해서 많이 미안해.............. 다음에는 좀더 재미있게 놀수 있게 준비할께^^
-_-a
이번에도 즐거웠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조금더 준비를 해서 족구도 한판하고 삼겹살파티 한번합시다. 신세 많이 졌구요. 더운나라에서 항상 건승하십시요..... ^^
넵 다음엔 부루스타랑 삼겹살 그리고 김치를 미리 챙기겠습니다
네... 준비철저히 하겠습니다.근데 족구하려면 6명은 있어야 되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