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나는 2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동안 오키나와 여행을 갔다왔어.
엄마랑 둘이 갔다왔다!!! 지금부터 후기 적어볼게ㅎㅅㅎ
1. 여행 준비(비행기, 호텔 등)
나는 고등학교 때 중국으로 수학여행 간거 빼고 이번이 첫 해외여행이었어.
엄마한테 제주도 여행가자고 한게 일본으로 스케일이 커져서(?) 오키나와로 결정했고 여행가자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때부터 비행기표 예매까지 약 6시간 걸린거 같아ㅋㅋㅋ
일단 비행기는 직접 00항공에서 하진 않았고 티몬에서 구매했어.
알리바바투어라는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이었고 비행기값+호텔+츄라패스 2장 해서 한사람에 42만원이었어!! 엄마랑 나 두명이니까 84만원 정도를 하루에 뚝딱 결제한거지!!ㅎㅎ
호텔은 여행사에서 지정해 놓은 곳이었는데 이름은 스마일호텔이야! 뒤에서도 얘기하겠지만 오키나와 나하시의 가장 좋은 교통수단인 모노레일 역 중에서 미에바시 역과 가까운 호텔이고 사실 호텔이라기보단 그냥 게스트하우스 느낌이야ㅎㅎ
호텔 3박에 11만원 정도였는데 저렴한 것 같아서 호텔이 묶여져 있는 상품으로 결제했어!!
아 항공사는 제주항공이야~ 저가항공이라 그런지 좌석 간 간격이 그리 넓지도 않고 물을 제외한 모든 식품은 사먹어야하더라ㅠㅠ 그래서 엄마랑 나는 미리 준비해간 간식 먹었어ㅎㅎ 물은 계속 달라 그러고!! 비행기에서 귀가 아파서 그런지 물을 계속 마시게 되더라구ㅠㅠ

이건 제주항공을 탔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그리고 1시 반 비행기였어~ 오키나와까지는 2시간 10~20분이 걸려!! 그래서 3시 반 정도에 도착했는데 나하 공항은 국제선이 작고 입국 심사원? 그 사람들이 5명 정도인데 수백명의 사람들을 하나하나 처리해주다보니까 5시는 되서야 공항을 빠져 나올수 있었던거같아..ㅠㅠ

인천국제공항 35번 탑승구에서 비행기 타고~

비행기안에서 가이드북도 보고 입국신고서도 작성했어~


여기가 내가 3박동안 묵었던 스마일호텔이야!!
2. 경비
일본여행이 엄마도 나도 처음이라 얼마를 가져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ㅠㅠ
일본이 물가가 되게 비싸잖아... 다행히 요즘 엔화가 많이 낮아져서 크게 부담이 되진 않았던거 같아!
환전은 엄빠가 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약 60만원 정도를 환전한거 같아!!
이 돈에는 버스투어+식비+오미야게(기념품)+유적지 입장료 일부 가 포함된거야~
입장료 일부라고 한건 나랑 엄마가 츄라패스를 샀기 때문이야
츄라패스는 오키나와의 관광명소 7곳을 들어갈수 있는 입장권인데 티몬에서 42만원 결제할 때 포함되있는거야~
우리는 츄라패스로 파인애플파크(카트 포함), 오키나와월드, 류큐무라 등을 입장했고 여기에 포함되어있지 않는 츄라우미수족관은 현금으로 입장권을 사서 들어갔어!!
♣ 첫째 날 ♣
나하공항에서 입국심사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서 부랴부랴 모노레일을 타러 갔어!
모노레일은 국내선 쪽에 있기 때문에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으로 갔지.
셔틀버스를 한 2분정도 타면 국내선에 도착!

이 이정표를 보니 정말 일본에 왔다는게 실감이 나더라ㅠㅠ
모노레일 타러 고고!!

이게 바로 오키나와에서도 나하시에만 있는 모노레일이야!
모노레일의 이름은 유이레일!!
사진에 나온게 한 칸인데 총 2칸으로 되어있어~
2칸에 사람이 다 탈수 있나... 했는데 오키나와에는 사람이 많이 살지 않아서 출근시간에도 서서 타면 충분히 다 탈수 있는 정도더라구~
모노레일 가격은 꽤 비싼편이야ㅠㅠ 모노레일 뿐만아니라 오키나와는 버스도 굉장히 비싸!
하루에 모노레일을 3번 이상 탄다면 1일권을 끊는걸 추천해!! 1일권은 24시간동안 쓸 수 있는데 만약 아침 8시에 끊었으면 다음날 오전 7시 59분까지 쓸수 있어!

이게 1일권인데 700엔이야!!
한 역 가는데 230엔 정도고 +1역 할때마다 몇십엔씩 더해지는 거라서 우리나라 지하철에 비하면 굉장히 비싼 편이야ㅠㅠ
난 모노레일을 타고 호텔이 있는 미에바시 역에서 내려서 위에 사진 올렸던 스마일 호텔로 가서 체크인 했어!
방은 5층이었는데 5층에 한국인이 많더라ㅋㅋㅋ
짐을 빨리 풀고 더 늦기 전에 국제거리로 갔어!
우리나라는 밤 10시 11시가 되어도 영업하는 음식점이 많고 거리가 활기찬 곳이 많지만 오키나와는 밤 8시만 되면 몇몇 음식점을 제외하고는 문을 닫고 사람들도 다 집으로 돌아가ㅠㅠ
우리는 국제거리에 6시 30분 정도에 도착했어!!
너무 배고파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원래는 88스테이크를 먹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샘스스테이크가 더 맛있을거 같다고 해서 샘스스테이크로 갔어! 근데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되더라ㅠㅠ 식당 앞에 고딩으로 보이는 여자알바생이 있는데 이름 적어놓고 8시에 다시 가기로 하고 국제거리 구경을 했어!!

이건 숙소에서 국제거리로 가는 길에 찍은건데 바로 저 가로로 된 길이 국제거리야!

여기가 바로 국제거리!!!!!!! 일본어로는 고쿠사이도오리 라고 해ㅎㅎ

이거 퍼즐인데 돈키호테라는 없는게없는 만물상? 에서 본거야!!
완전 사고싶었는데 비싸서 못삼ㅠㅠ


이건 오키나와에서 제일 유명한 블루씰 아이스크림!!!!!!!!!!!!!!!!!!
아 존맛데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키나와가 자색고구마로 유명한데 이건 자색고구마+망고 맛이야!!
스테이크 먹기전에 국제거리 구경하면서 먹었는데 존맛ㅠㅠ
오키나와 가게된다면 꼭 먹으시라요!!
(오키나와에 있는 4일동안 매일 한번씩 먹은건 안비밀... 당연히 맛은 매일매일 다르게ㅎㅎ)


이건 타코야끼인데 초점ㅂㄷㅂㄷ.... 이거도 스테이크 먹기 전에 먹었는데 일본에서 파는 타코야끼는 어떨까 해서 먹었는데 한국꺼가 더 맛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키나와는 섬이라 바람이 장난아니야ㅠㅠ 그래서 엄마랑 덜덜 떨면서 국제거리 끝까지 다 구경하고 드디어 스테이크를 먹으러 감!!!!!

이건 오키나와에만 있다는 오리온 맥주!! 레이디 사이즈로 한잔 시켜서 엄마랑 나눠먹었는데 걍 한국에서 먹는 맥주랑 맛 똑같음...ㅠㅠ

스테이크 전에 주는 스프!! 카레맛이야..... 다 안먹고 보내버림

이거는 샐러드!! 소스가 4개여서 2개 골랐는데 오른쪽이 크림치즈 소스인데 맛 ㅈㄴ이상.... 왼쪽 꺼는 그냥 먹을만 했어....

스테이크 찍어먹으라고 소스 3개 주는데 가운데꺼 빼곤 맛 이상...ㅠㅠ

하지만!!!!!! 고기는 언제나 옳다!!!!!!!!! 존맛ㅠㅠㅠㅠㅠㅠ 니혼진 요리사가 앞에서 양파 피망 부터 다 익혀서 접시에 담아주는데 재밌더라ㅋㅋㅋㅋㅋ 고기는 2종류인데 뭐가뭔진 모르는게 함정ㅋㅋㅋㅋㅋ
엄마랑 나랑 코스로 2개+오리온 맥주 해서 6102엔 나왔어!! 세금이 8프로 붙더라ㅠㅠ

국제거리 구경 끝내고 밥 다먹고 숙소로 가는길에 본 구몬!!!!
일본에도 구몬이 있다니!!!!!!!!!!!
1탄은 여기서 끝!!!! 힘들다ㅠㅠㅠㅠㅠ 재밌게 읽었길 바래용~
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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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금 뭐 하나 물어봐도 될까?? ㅠㅠㅠ 환전 한거랑 비행기이런거 패키지로 해서 총 150 정도 든거야?? 내가 제대로 읽은건가 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