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tbs 중계 잘 되고있는데 태클거는 거 아닙니다.
과거의 행적을 봤을 때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노파심(?)에 글 남깁니다.
2011년 tbs는 FC서울과 손잡고 K리그 중계를 시작했죠?
그 당시 저 포함 리그팬들은 tbs가 뭐지? 아니 tbs 교통방송이 K리그 중계를 왜??!!
이런 의아심을 가지고 별 생각없이 지켜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첫 중계(전북 전)가 끝난 후 다들 나자빠졌죠??.. 의외의 중계 퀄리티로 말입니다.
이후 2011년 승부조작을 포함해 최악의 중계방송 상황에도 지속적으로 중계를 해 준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다가 2012년 작년에 에이클라와의 중계권 협상 결렬로 tbs 중계는 우리 앞에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종편채널인 TV조선과 스포티비 중계 등으로 아쉬움만 표현하고 tbs는 우리의 기억 속에서 점점 멀어졌죠.
그러다가 2013년 tbs는 FC서울과 성남홈경기와 함께 또 다시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TV조선은 우리 앞에서 사라지는 아이러니가 발생했죠!!
그리고 TV조선은 우리의 기억 속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우리 리그 팬들은 나름 괜찮은 중계 퀄리티를 보유했던 방송국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각 방송국을 중심으로 나름의 사정이 있긴 했지만 우리 팬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그들에게 다가갔다면...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tbs 제작진이 글을 남긴 내용을 봤을 때 우리가 여기서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도 힘이 되겠지만
방송국 내 고위층들이 알싸를 모니터하는 게 아닌 이상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tbs 제작진도 방송국 게시판에 들려서 응원글을 꾸준히 남겨줘야 효과가 있을 거라고 얘기한 것 같고요.
TV조선 제작진도 올해 중계 중단 전에 낌새가 이상해서였는지 어느 커뮤니티에 비슷한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방송환경을 봤을 때 단시일 내 스포츠케이블 3사가 K리그 중계를 꾸준히 안정적으로 해 주는 것은 불가능하겠죠?
그렇다면 양질의 퀄리티를 보유한 방송국이 안정적이고 꾸준하게 중계할 수 있도록 팬들이 그들에게 다가가는 게 좋을텐데..
그래야 내년에도 그 후년에도 tbs 중계를 계속해서 볼 수 있을테고, 앞으로 아챔도, FA컵 중계도 가능한 거 아닐까합니다.
개인적으로 tbs 같은 방송국에서 아챔이 중계되면 전 죽어도 원한이 없을거 같아요...^^
이를 위해 tbs 교통방송의 대표인 박원순 시장(@wonsoonpark)에게도 가끔 트위터 날리고 있습니다.
다른 축구사이트보다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는 우리 알싸 국톡회원들이 조금만 움직이면 언젠가 아챔을 tbs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이런 현상을 "나비효과" 라고 얘기하는거죠?...^^
큰 힘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 거대한 힘을 발휘하듯이 작은 관심이 K리그 중계의 큰 획을 그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는 꼭 tbs뿐만 아니라 스포티비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도 작은 관심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두서없이 긴 글을 올렸네요...
P.S. 전북현대의 ACL 16강 진출을 기원합니다.
첫댓글 답은 나와있죠~ tbs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겁니다~ 인기의 척도는 시청률과 게시판의 지분율이죠~ 그만큼 게시판의 활성화가 중요합니다~
tbs의 축구중계가 활성화 되서 인기가 많아지면 지역방송국들도 점차 지역팀들에 대한 중계를 늘려나갈테고 그럼 결국 꿈에 그리던 k리그 전경기 생중계가 현실로~~
http://www.tbs.seoul.kr/board/freeboard.jsp?act=LIST
링크 투척
리얼TV가 생각나는군요
사실 tbs만한 앵글의 중계가 없죠. 상암에서의 노련한 중계 노하우로 뽑는 앵글은 이피엘 부럽지 않습니다. 서울팬분들은 tbs꼭 잡을수 있도록 응원메세지 많이 남기셔야할듯.. 전 서울시민은 아니지만 K리그의 팬으로서 글 올립니다.
맞아요. 게시판에 글을 남김으로써 관심을 보여야 합니다
최소한 서울팬들이라도 자주 남겨야되요
말로만 하지말고 다들 게시판에 글쓰러 가세용
전 썼음
전 썻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