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여기에다 이것을 올려도 되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대한민국의 같은 학생으로서 이 사태에 대해 아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글은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지고갈 학생들의 절규이자 눈물 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다가오는 따스한 봄과 함께 새 각오 새 희망을 안고 멋진 도약을 해야할 저희 안양 성문고가 지금 여러분께 간절히 드릴 말씀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 상문고 사태를 아십니까? 부패된 사학의 횡포로 인해 수많은 학생들의 가슴에 아픔과 상처를 안겨 주었습니다.
지금 저희 성문고 역시 재단의 그릇된 교육철학과 독단적인 학교 운영때문에 전교생 모두의 가슴에 피멍이 들고 있습니다. 족벌 체제와 불투명한 행정, 종교강위 행위, 부당전보로 인해 여러해 시련을 참고 계셨던 선생님들께서 2월 17일 분개 하시어 약 50여일간 투쟁을 하여 왔습니다. 그 때문에 저희는 혼란 스러운 학교의 분위기때문에 학습권의 많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사실습등 여러 재정이 따르는 수업에 행정실에서 보조금이 나오지 않는 관계로 역시 학습권에 타격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또 부당전보로 인해 4명의 중학교 교사가 갑자기 내려옴으로써 준비도 없는 교사의 질 낮은 수업을 저희의 교육 수준을 낮추는 것 역시 피해입니다. 뿐만 아니라 3월 24일 이사장은 "나도 모르겠다. 성문을 포기했으니 폐교해라" 라고 말씀 하셨고 이에 전교 학생은 분개하여 수업거부를 하며 학습권보장과 폐교정치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여러분!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학교의 이사장이 학교를 폐교하겠다는 그 말이 그것이 어떤 교육철학입니까? 이것은 자기 마음대로 학교를 운영하려는 비도덕적인 이기심과 무책임한 정신에서 비롯된 대표적인 부패사학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분개합니다. 재단측이 휘두르는 거대한 칼날에 상처를 입고 있는 것입니다.
저희가 흐르는 눈물은 그 상처의 피이며 학교 정상화를 외치는 목소리는 고통의 신음소리 인것입니다. 30년간 역사를 이룩해도 성문, 믿었던 성문, 사랑했고 사랑할 우리의 성문이 이렇게 무너질수는 없습니다. 행정실장... 우리들의 급식비 7200만원을 부당갈취 거짓증언을 함은 물론이며 저희를 위해 함께 투쟁하시는 학부모 앞에서 강금했다고 신고를 하여 밖으로 못나가게 한다고 교장실 온풍기에 바지를 내리고 소변을 보았습니다. 도대체 이것이 무슨 행위입니까? 신성한 학교에서 그것도 행정실장이 그래도 되는 것입니까?
그뿐이 아닙니다. 선생님들께서 우울증이 걸렸느니 돌았다느니 이런 욕설으르 해가며 학생들을 불안하게 하고 혼란 속으로 밀어 넣고 있습니다.
학교의 주인은 우리이지 재단이 아닙니다. 정모씨 이사장의 소유물인 '정가네' 학교가 아니란 말입니다.
저희는 맑은 학교에서 맑은 교육을 받고 싶습니다. 재단의 횡포로 인해 시련과 고통을 호소하는 선생님들의 가르침과 의식속에서 저희에게 어떠한 교육이 돌아 오겠습니까? 재단의 거짓은 또 거짓을 낳고 그 거짓은 오해를 낳고 그 오해는 미움을 낳고 미움을 증오를 낳고 증오는 싸움을 일으키며 싸움을 파멸을 일으킵니다. 그 파멸을 부르는 부패한 재단측은 감히 여러분께 신고합니다.
부당한 권력자가 약한자는 밟으려는 아니, 아예 소멸 시키려는 그들의 압박을 견뎌낼수 없습니다.
입학하자 마자 방황하는 1학년, 학교의 신뢰를 잃어가는 2학년, 한창 수험생의 자리를 지켜야 할 가장 힘이 드는 3학년...
저희는 싸울것입니다. 학습권의 보장, 즉 학교의 정상화를 위해서 말입니다. 저희가 가진건 맨손과 목소리 뿐이지만 전교생이 힘을 합치며 수업거부에 들어갑니다.
학교의 주인은 우리이니까요...
저희가 없으면 학교도 없습니다.
저희는 성문을 사랑하고 성문을 지킵니다. 앞으로의 성문과 후배들을 위해 맨손과 작은 소리들로 싸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