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안병훈,
9년 만에 한국서 우승…
어머니 자오즈민 안고 눈물
DP월드투어·KPGA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챔피언십
연장서 김주형 제쳐
----안병훈이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어머니 자오즈민과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 KPGA >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
기다리던 우승을 뒷바라지 해주신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가 지켜보는 한국에서 해
정말 감격스럽다.”
안병훈(33)은 18번 홀(파5) 그린 옆에서
기다리던 어머니 자오즈민(61)을 꼭 안고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도
“자랑스럽다. 멋진 경기였다”
고 아들을 칭찬하고는 함께 울었다.
안병훈이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총상금 400만달러) 최종일 연장전에서
김주형(22)을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68만달러(약 9억5000만원).
이 대회는 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공동 주관했다.
----안병훈이 제네시스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PGA >
안병훈은 2015년 BMW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DP월드투어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KPGA투어 우승도 2015년
신한동해오픈에 이어 두 번째다.
안병훈은 2022년 2월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인 르콤 선코스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2년 8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차지했다.
최종 4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시작한
김주형과 안병훈은 이날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안병훈이
2.5m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김주형은 2.1m 버디 퍼트를 실패하면서
연장이 성사됐다.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에서 안병훈은
두 번째 샷을 그린 근처로 보내고 버디를
잡아냈다.
반면 김주형은 2온을 시도한 우드 샷이
그린에 못 미쳐 벙커 위쪽에 떨어졌다.
벙커 안에서 친 공이 그린 뒤 스탠드
앞까지 튕겨 나갔다.
드롭존에서 친 네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으나 파 퍼트도 들어가지 않았다.
그렇게 치열한 승부가 막을 내렸다.
< KPGA >
안병훈은 한국과 중국 탁구 커플
안재형(59)과 자오즈민(61) 아들이다.
아마추어 최고 권위 대회인 US 아마추어
선수권에서 2009년 18세 나이로
우승했다.
2011년 프로 데뷔 후엔 2015년
유럽투어에서 1승, 2022년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1승만 거뒀을 뿐
PGA 투어에선 우승이 없다.
안병훈은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
2018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2018년 7월 RBC 캐나다오픈,
2023년 8월 윈덤챔피언십,
2024년 1월 소니오픈에서 5차례
준우승했다.
김홍택이 공동 9위(11언더파)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려 내년
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120명 가운데
KPGA 투어 선수는 32명이었다.
민학수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그불터
그때 한중커플로 화제거리였는데 아들이 벌써
30대 초반이구나.
세월 참..
초미남
안병훈 프로 우승을 축하합니다.
우승은 끈기 있는 자의 몫입니다.
사람이최고
역시 PGA는 클라스가 다르네.
안병훈 선수는 내년에는 PGA 우승 가자!
영건들도 계속 PGA에 도전, K스포츠의 매운맛을
전 세계에 알려주기 바란다.
hactorPK
안병훈선수 축하합니다....
아 -- 어머니 자오즈민도 벌써 환갑을 넘어 셨군요^^
서울 性醫學 설현욱
얼마 전에 신촌 안재형 탁구장에서 짜오즈민 선수한테
아들 잘 두셨어요..라고 했지 ..
esuccess
안선수 축우승 Genesis 챔피언?
Z 우승 세로 미국 PGA도 우승 기대합니다
Milva
혈통 무시 못하지. 한중커플 떠들썩했던 게
어제 같구만. 대박 축하 !!!
토파즈27
진정한 프로 안병훈 그 뒤에 엄마가 계셨군요 ^^*
우승 축하 합니다 堅忍愼行
금강
자오즈민씨 축하합니다만 어느새 나이가 그만큼
들었어요. 더이상 나이 들지 마세요.
타향
참, 오랫만에 우승이다. 축하!!!! 축하!!!!!!!!
축하합니다.!!!!!!!!!!!!!!!!!!!!!!!
ohlucky
안병훈보다 자오즈민에 더 눈길이 가는데,
좌우지간 축하합니다
만다린
드디어 영웅 부모에서 영웅 아들 되셨네요.
ㅊㅋ드립니다
Blue bull
안프로 한국에서 PGA 우승 축하합니다.
중국인 모친께도 축하 인사 전해 주세요.
그런데 김프로는 마지막 홀 Tom Kim 답지 않은
플레이로 오해받지 않기를 바랍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