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경험상 사주만으로는 인간 운명의 60~70% 정도를 알 수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실력과 경험이 쌓이면 큰 그림은 어느 정도 맞출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례로 세세한 직업을 맞춘다던가.. 정확한 재물의 크기를 맞춘다던가.. 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이것은 역학인의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고 사주의 본질적 한계로 인한 것입니다.
그러면 소생이 생각한 사주의 한계를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사주란 출생년월일시로서 곧 시간 정보를 말합니다.
동일한 출생시간을 가진 사람은 꽤 많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각자 다른 공간 정보를 가집니다.
여기서 공간 정보란 다른 말로 환경이라고 할 수가 있고..
구체적으로는 가정환경, 성장환경, 교육환경, 또 살면서 만나는 여러 인연들 등등입니다.
이러한 환경의 차이로 인해 시간 정보는 동일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다른 구체적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문제는.. 사주에는 시간 정보만 있고 이러한 공간 정보가 없음으로 인해서
최종적인 구체적 결과의 예측에는 오류나 오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이미 사주 대가들도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고..
일례로 도계 박재완선생은 환혼동각론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관상술, 점술 등을 병행하여 간명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간명 방법은 상담자의 현재 모습을 파악하여
이를 시간 정보에 더하여 사용하면 미래 예측의 적중률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만..
문제는 이 역술업계의 현실이 역학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은 평범한 상담자는 역술인의 쪽집게식 간명을 원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첫댓글 저도 적극 동감합니다.
같은사주가 100명정도 태어 난다고 가정하면 모두 같을 수는 없지만
운의 좋고 나쁨을 운풀이에서 도충론 공합론.원국에서 이동. 형충파해를 응용하여
풀면 변화(연애 결혼 취업.이사 차구입등)를 어느정도 알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상담자의 현재 모습 파악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