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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알려줘요 이식을 앞두고 보호자,간병인 어떻게 하셨나요?
냥냥이 추천 0 조회 776 22.12.14 04:32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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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2.14 09:28

    첫댓글 2020년도에 이식한 제경우는 아산에서 했는데 코로나 영향인지는 모르나 보호자 불허했는데요...
    실지로 거동에 문제가 없으면 이식이란 과정 자체가 보호자나 간병인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22.12.14 11:23

    예전엔 그랬나보더라구요 카페 글 읽어보니 다들 혼자 계신분이 대부분이던데 간호사님이 1인상주가 원칙이라고 꼭 있어야한다고 해서 난감하네요😓 말을 안듣자니 밉보일까 걱정이고 하하 ㅠ

  • 22.12.14 11:21

    지금 이런저런 온갖 생각이 스쳐지날거라 생각됩니다
    지난일을 되돌릴수도 없고 지금의 현실을 받아들일려고 노력하십시요
    그래도 낳아준 엄마가 가까이에 있으니 도움은 될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병실은 어린이면 보호자가 있어야되지만 어른들은 필요없습니다
    누구를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마음은 본인에게 전혀도움이 되지않습니다
    혹시 그런분이 있다면 용서하십시요 분노의 마음은 치료에 도움이 되지않습니다
    어머니가 살아계신것에 감사하게 생각하십시요
    어떤분은 가족이 아무도 없는분도 계십니다

    그냥 타인이식이라도 받을수있어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모든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이식 잘되어서 꼭 건강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22.12.14 11:27


    각자의 삶 속엔 이야기가 있지요
    분명 미워하는 마음이 도움이 될리 없지만
    가끔은 존재자채로도 삶을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용서는 누가 시켜서가 아닌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을때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타인이식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꼭 나아서 건강해지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 22.12.14 12:07

    그병원은 그런가보네요. 서울성모는 오히려 성인들은 얄짤없이 면회조차 못하게 하던데요.
    어린이만 보호자 1인이 간병하게 하고요.
    저희 아이는 20년 2월 코로나가 막 시작할 무렵에 이식을 받아 보호자 면회조차 안됐고요. 그 당시 만23세였는데 본인이 다 알아서 하더라고요. 타인이식 받았고요.
    사람마다 형편이 있고 다 사는 방식이 다른데 보호자를 꼭 24시간 상주시키는 그 병원이 오히려 이상합니다. 어쨌든 그런 개별적인 사항은 전문간호사나 주치의에게 미리 말씀을 해놓으세요.
    제 생각엔 별 문제가 안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식 꼭 성공하시고 오래 힘들지 않고 정상수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2.12.14 12:14

    로또보리님 말씀 읽고보니 의외로 별문제 안될수도 있겠네요 제가 간병인비는 너무 비싸서 지인2명이 일정 기간을 나눠서 봐줄수있다고해서 가능하냐고 했더니 사람마다 사정은 있으니 무조건안된다곤 못하지만 코로나때문에 다른사람들한테 피해가면 안된다고만 하고 되도록 한분으로 한달 24시간 상주하게끔 하라고해서 맘이 답답했어요😓 안그래도 카페 후기들 보고 혼자 있으려니 하고 각오했는데 적잔히 당황했네요ㅠ 님 말씀처럼 사람마다 형편이 있는거니 제 상황 형편대로 한다고 해야겠네요ㅎ 안된다고하면 혼자라도 있겠다고 해볼께요ㅎ 늘 감사합니다!!!!!!

  • 22.12.14 15:02

    @냥냥이 제 생각에는 보호자가 꼭 필요한 이유는 뭐 혹시라도 이식중에 지정헌혈이라도 필요할까 싶어 그러는것 같은데...
    이 문제 아니면 굳이 보호자가 상주할 필요가 전혀 없거든요.
    저희 아이 이식시 병실 옆자리는 다 백혈병 환자였다고 하더라고요. 백혈병이 좀 더 힘든 병이다 보니, 아마 거긴 이식후에 계속 수혈받고 그런 케이스가 많았나봐요.
    수혈받다 혈액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지정헌혈 받아오라 한대요. 그럼 하루종일 여기저기 전화를 돌린다고 하더만요.
    근데 재빈은 그렇게까지 되는 일은 거의 없어요. 수혈을 받아도 병원에서 해줄수 있는 만큼의 수혈로도 충분하고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고, 가족이 많지 않은데 그나마 전부 외부에 있고 해서 상주 보호자가 없다라고 간단히 말씀하세요.

  • 작성자 22.12.14 15:15

    @로또보리 번외 이야기지만 로또보리님은 참 친절하신거 같아요😅 댓글도 다 일일이 달아주시고ㅠㅠ 덕분에 몇번 도움얻었습니다ㅜ 저는 1인실에 있을껀데 항암하면 기력이 없어서 낙상하거나 다칠수 있다고하면서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다음 외래때 보호자가 짧게 있을수 밖에 없다고 교수님께 먼저 말씀그리고 로또보리님 말씀처럼 제 상황에 맞는대로 하는게 맞을듯하네요ㅎ 덕분에 맘이 엄청 편해졌어요 이식한다고 두려움 설레임 반으로 몇일을 보내다가 보호자 이야기에 또 몇일을 끙끙 앓았는데ㅜㅜㅜ 정말 감사합니다 ;)

  • 22.12.14 15:22

    @냥냥이 이 오지랖을 친절로 받아주시니 제가 감사드려요. 여길 들락이면서 이글 저글에 아는대로라도 댓글 다는 이유는,
    제 불안감을 댓글을 달면서 잊어보자 싶어서에요.
    댓글 쓰면서 집중도 해보고, 제가 아는 선에서라도 조금 도움이라도 된다니 그게 저도 무쓸모는 아니다 싶은 위로도 되어서 그런거니 좋게 봐주세요... 저희 아이가 이제 만 27세인데도 너무 특이하게 오랫동안 안낫다 보니 불안감이 심해져서 그렇습니다. 냥냥이님은 꼭 빠른 완쾌 하실겁니다.

  • 작성자 22.12.14 15:54

    @로또보리 충분히 너무나 큰 도움이 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 문득 저도 로또보리님 같은 엄마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식해야만 완치되는병이라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별것도 아닌 병으로 유난떨어서 신경쓰이게 한다는 소릴 듣곤 더 이야기 안하거든요ㅎ 자녀분이 부럽습니다 훌륭한 어머니를 두셨어요 늘 많은 힘이 됩니다! 자주 더더 활동해주세요ㅎ

  • 22.12.14 17:13

    @냥냥이 혼자 불안해할뿐 막상 같이 병원에 있으면 저도 딸하고 싸웁니다. 오죽하면 응급실에 누워 3일째 대기하다가, 저희 딸이 울면서 저때문에 병원에 못있겠다고 퇴원하겠다 할 정도일까요... 불안한건 제가 정신적으로 아파서 불안할뿐 그게 자식에 대한 사랑과 관심과 비례한다고는 못하겠어요. 별병 아니다 신경쓰이게 한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건 어머님이 잘 모르셔서 하는 말씀이라고 생각하고요.. 냥냥이님 얼마나 섭섭했을까요.. 제가 다 마음이 아픕니다.
    그건 그렇고, 밑의 댓글까지 읽어보니 그 병원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시대의 변화를 못따라가네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라 해서 보호자 간병의 의무를 줄여주고 환자에게도 좀 더 전문적인 케어를 해줄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지가 언젠데
    아직도 24시간 보호자를 발묶어두면서 소독과 환복 식사 수발등을 시킨단말입니까..
    정말 병원이 문젠데... 이미 이식계획까지 잡혔으니 어쩔수 없이 이식은 해야겠죠.. 주치의에게 사실대로 돌봐줄 간병해줄 사람이 없다라고 말씀하시고 지원을 받는 방향으로 해보셨음 좋겠어요.
    혼자 힘으로 얼마나 힘드세요.. 사회복지과에 가서 상황을 말씀하시고 도움받을수 있는것 받으셨음 좋겠습니다.

  • 작성자 22.12.14 20:34

    @로또보리 안그래도 이번 외래때 담당 교수님하고 상의를 해봐야할듯 하네요 뭐 어떻게든 되겠죠?ㅎ 버텨보겠습니다!!!! ;)

  • 22.12.14 16:01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화순전남대 무균실 1인실이라고 하니.. 아는만큼 답변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작년 3월에 이식하면서 화순전대병원 무균실 1인실에 있었고, 엄마인 제가 보호자로 한달 상주하였습니다. 매일 1인실 병실 전체 소독하고, 린넨류 새걸로 교체하고, 환자 씻기고 환자복 갈아입히고.. 뭐 이런것들을 보호자가 하게 되는데.. 환자분은 절대 혼자 못하시고.. 친구가 와서 한다는 것도 제 생각에는 무리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러울 정도로 힘들었네요. 식사가 나오면 중간 간호사실 정도로 나가서 가져와야 하는데, 환자분은 1인실에서 나올수가 없으니 보호자가 없으면 아무래도 어렵습니다. 있어보니, 그래서 성인분들은 간병인을 쓰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이식 잘 받으시고,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작성자 22.12.14 16:19

    아,, 그런것들을 다 보호자가 해줘야하는건가요😭 말씀을 보니 다시 막막해집니다 하하🥲 상황을 맞춰봐야겠네요ㅠ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2.12.14 16:07

    이게 참 병원마다 시스템이 달라서그런가봐요 제가다니는 병원은 혈액병동은 간호간병통합 병동이라서 보호자 일절 안되고 간호조무사선생님들이 다도와주시더라구요
    혹시 다니시는병원에는 없나요?ㅜㅜ

  • 작성자 22.12.14 16:20

    그런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입원 전 필요물품 안내 설명들으러 갔을때도 간호사님 혼자 계신다고 하시던데😓 병원 마다 기준이 다르니 참 난감하네요

  • 22.12.15 23:32

    병원마다 다르네요. 전 부산에서 올해 이식받았는데 보호자는 이식전 의사면담때 한번오고 그이후에는 병원에 못오게 하던데요. 면회도 아예 안되고요.
    나이가 아주 어리거나 혼자 거동이 안되는 사람만 1인실에서 상주하게 했고요.
    이식받아보니 식사도 다 갖다주고 웬만한건 간호사가 다 해줘서 거동만 가능하면 보호자가 할게 없어요.
    단 위급상황에 대비해서 보호자 연락처만 받았습니다.

  • 작성자 22.12.19 09:46

    아 그러셨구나 그럼 웬만한 성인은 혼자서 잘 이겨낼수 있다는거지요😭 여기는 식사는 문앞에서 직접 갖고 가야하는건가보더라구요 걱정이 컷는데 다른분들 이야기 듣고 보니 혼자 계신분들이ㅡ대다수라 ,,의지가 됩니다ㅎ 이식하고 몸은 좀 어떠세요?

  • 22.12.23 14:05

    저 이식한 서울대병원에서도 보호자 상주하라햇는데 ~ 제가 사는 곳이 지방이고남편하고 아들 일하는데 오지 말라햇어요...아픈거 보여주지 싫기도 햇고 남자들이라 ㅠ
    저혼자 잘하는 사람이고 잘할수 있을거라 생각햇어요~ 잘 이겨낸 제자신을 지금도 칭찬해요 ㅎㅎ

    막상 입원하면 다들 보호자나 간병인 있는데 혼자 있기가 그러긴한데ㅠ
    1)저는 4인실이었구요.....1인실이면 혼자 계실테니 괜찮으실 거예요. .저때도 낙상 이런거 염려 하셨어요... 간호사들도 혼자있으니 더 신경써주는 거 같아요~ 그러니 아프면 더 자주간호사 부르시고 괜히 주눅들거나 하지 마세요 ~~~
    마음의 문제가 제일 큰거 같아요~~
    2) 항암할때 구토 심하면 붙이는 파스 있어요~ 의료보험안되긴 한데 혼자 구토하면 힘드실수있으니 붙여달라하시구요~

    4)저는 혼자 있는티 안내려고 시트갈기 ㆍ목욕 열심히 하다 열이 몇번났어요 ㅋㅋ

    5) 혼자있으니 토하면서도 먹고 ^^ 힘내고^^ 오히려 더 정신차리고 그래서 그런지 회복도 빠르고 부작용도 별로 없었어요~

    6) 저는 이식2년차구요 ~ 지금은 건강하게 지내요~ 힘내시구요~

  • 작성자 22.12.23 16:45

    오호 그렇군요!! 허긴 혼자 있음 간호사님이 더 신경 써주시겠죠? 안그래도 주변에 이런저런 안좋은 모습 보여주기 싫었는데ㅜㅜ 위로가 됩니다ㅎ 저도 꼭 잘 이겨내서 좋은 후기로 여기에 글 남기고 싶어요ㅠ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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