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입사 설명회 더군요 ^^. 늘 도움만 받는터라 이번에 작은 정보라도 나눌까 하여 올립니다. 경향이 이번에 채용방식을 많이 변화시켰더라구요. 긍정적인 변화라 생각합니다. 경향에 지원할 생각 있으신 분은 참고 하면 도움이 될듯...
채용예정은 11월 말이나 12월 초정도... 인원은 대략 10명 안팎.
1) 우선 가장 특징적인 사안은 경향신문 역시 구습에서 벗어나 세련된 채용방식으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령, 학점, 영어에 의한 차별을 원천적으로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단, 영어와 같은 경우 본인이 토익 고득점자로서 꼭 내고 싶다면 그리하여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돋보이게 하고 싶다면 면접 단계에서는 참고한다고 한다.
1차는 서류전형이다. 여기서는 자기소개서와 취재계획서, 기사작성등을 요구한다. 영어에 의한 거르기 과정이 없는 만큼 '글쓰기'에 의한 평가를 주로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하나의 주제를 내놓고 취재계획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주 중요하다고 한다.
2차는 상식, 논술(작문), 국어라고 한다. 기자가 글로 밥벌이 하는 만큼 국어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겠다고 한다. 현재는 KBS 한국어 능력 시험을 참고하여 교열부 기자들이 출제할 예정이라고 한다. 상식은 전통적으로 경향신문사의 경우 각 부처 기자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5문제 정도를 뽑아서 올리면 정리하여 출제한다고 한다. 즉, 입시 당일로부터 약 6개월 전까지의 상식등을 집중적으로 섭렵해야 한다는 얘기다. 가능한한 경향신문으로 ^^;
논술의 경우 논술위원들이 채점을 한다고 하는데 그 평가 기준은 '설득력 있는 근거' '간결성' '창의성' 정도라고 한다. 설명회를 진행한 기자의 말로는 경향의 논조를 따를 필요는 없고 다만 논리정연하고 설득력 있는 근거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는 것이 좋은 논술이라고 한다. 국어는 '한자'에 힘쓸 필요는 없다고 한다. 대신 우리말을 제대로 간결하게 전달하는 능력을 위주로 평가한다고 한다
상식과 논술과 국어는 동일한 비율로 점수를 환산하여 합친다고 한다.
3차는 실무면접과 임원면접으로 나뉘는데 전자의 경우 차장급이 후자의 경우 국장급 임원들이 실시한다고 한다. 평가 기준은 '품성, 태도, 정보, 설득력'등이 10점 만점의 항목별로 나뉘어 평가된다고 한다.
1차와 2차와 3차의 전형은 각 단계에서만 평가될뿐 다음단계에 누적되지는 않는... 제로베이스 시스템이라고 한다 ^^V
2) 기자 뽑을때 사원도 뽑는다고 하는데요 1차와 3차는 동일하고... 2차 필기시험은 없답니다. 면접과 스펙으로 모든걸 해결해버린다는...
도움이 좀 되셨나요? ^^ 다른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꼬릿말 남겨주세요. 글로 남기지 못한 것 중에 혹시 답변될 만한 꺼리를 갖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오늘 Q&A하면서도 여러 얘기가 오갔거든요.
대학생 기자는 해당 지역에서의 취재활동보다 언론에 관심있고 이쪽 계통으로 나가려는 사람과 현직 기자를 연결하여 기사작성 요령 및 인간적 유대를 통한 지역 커뮤니티 개념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잘쓴 기사는 경향 신문 사이트를 비롯하여 지면에 올릴 의향도 있구요 ^^
첫댓글 우리학교에서 한거랑 왜이렇게 다르죠? 국어는 외부출제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했고, 전형간의 점수는 누적이라고 했는데.. 토익도 반영을 할 예정이고 채용인원은 작년 카메라 1명포함 11명보다 줄어들 예정이라고 했거든요.. ㅋ 누구 말이 맞는건지..
대학생 명예기자는 어떤거죠?? 그거 좀 설명해 주시징... 글구 낼 인하대 하는거 맞나요??
<뉴스메이커>만들 출판기자도 2명 같이 뽑는다고 하더군요. ^^
대학생 기자는 해당 지역에서의 취재활동보다 언론에 관심있고 이쪽 계통으로 나가려는 사람과 현직 기자를 연결하여 기사작성 요령 및 인간적 유대를 통한 지역 커뮤니티 개념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잘쓴 기사는 경향 신문 사이트를 비롯하여 지면에 올릴 의향도 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