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두남녀가 있었습니다.
1년동안의 연애끝에 결혼식을 올린후였습니다.
남자는 성욕이 어찌나 강했던지 짬만 나면 안해보구 그걸 요구했습니다.
친구들이 집으로 놀러왔을때나 모임장소에서나 남편은 손으로 눈치질 한다는게 안해의 옆구리를 쿡쿡찔러서 무심결에 안해는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그래서 모두들 앞에서 왜 그러냐는 의심쩍인 질문을 받을때도 한두번이 아니였구요.계속 이렇게 나가다가는 놀래서 심장병이라도 걸릴것같은
생각에 남편하구 약속한 끝에 손으로 옆구리를 쿡쿡 찌르지 말구 이렇게 한마디 하는걸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면 안해는 알아서 자리에서 일어난다는 것이였습니다.
그약속의 한마디 인즉 (우리 한잔 할가 ?)였습니다. 그래서 그후 부터는 매번 아무장소에서라도
남편이 그 한마디만하면 안해가 알아서 해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하루 저녘때 무렵에 안해의 친정 아버님이 집으로 놀러 왔습니다.술을 무척 반가워하는 아버님이 였지만 술을 마여서는 안되는 아버님의 처지를 잘아는 딸인지라 저녘 밥상에는 술을 안 올렸습니다.셋은 저녘을 다 먹구나서 모여 앉아서 티비를 구경했습니다.
한참 티비를 보구있던 남편이 안해보구 한마디 했습니다.
남편:우리 한잔할까 ?
안해:좋아요. 그렇지 않아도 생각났었는데요.
말이 끝나기 바쁘게 둘은 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방으로 들어가기전 안해는 티비의 음량을 높이면서말했습니다.
안해: 아버지 영화는 소리가 높아야 잼있어요.잼나게 구경하시다가 주무셔요.
티비를 한참 보던 아버지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치밀어 났어요.
화를 참으며 아버지는 혼자 마음속으로 투덜투덜 말했습니다.(어쩌다가 딸님집이라구 놀러 왔더니만
28년을 곱게곱게 키웠더니 이제 시집온지 일년두 안지났구만은 너무 멀어진것 같구나...
예로부터 여자는 시집가면 남남이 되여버린다더니 예말이 그른데 없구려...
내원 억울해서 지들끼리만 술마이러 들가 버리다니...글쎄 술마여서는 안될 처지지만은 한잔쯤은
그래도 괜찮으니 응당 한잔은 권해야 도리가 아닌가 ?...)
아버지는 잘려구 티비를 꺼버리구 방으로 들어왔지만 억울하구 화가 치밀어 도저히 잠들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당장 떠나고 싶었지만 집이 시골인지라 밤중에 차두없구해서 올리치미는 화를 참으면서
빨리 날이 밝기만을 기다리다가 날이 밝아오자 간다는 말도없이 이른 새벽에 집을 나서서 차타구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아침이되자 밥상을 다차려놓구 식사해라구 아버지를 불렀지만 아무대답 없었습니다.방문을 열어보니
쪽지 한장이 있었습니다.쪽지에는 이렇게 씌여져 있었습니다.(아무리 글쎄 친딸이지만은 다시는 너희들 집으로 발길을 안돌린다.그래 너희들만 그렇게 잘마이구 잘먹구 잘살아라.)쪽지를 들고 달려나온 안해는 남편을 불러서 쪽지를 보게 했습니다. 두사람은 꼼꼼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우리 한잔할가 이말에
오해가 갔다구 짐작했습니다.오해를 풀어드리지 않으면 안되겠다구 생각한 두사람은 안해가 가서
오해를 풀어들이기로 결정하구 차타구 친정집으로 향했습니다.친정집에 도착한 안해는 사실은 그런것이 아니라 여차여차하다구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사실을 알고난 아버지는 글쎄 그럼그렇겠지 하면서
억울했던 눈물을 찔끔 짜냈습니다.오해를 풀어 들이구 안해는 차타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녘이 되여서 저녘을 다 먹군난 아버님은 티비를 앉아서 보다가 로친하구 말했습니다.
령감:여보로친 우리도 한잔할가 ?
로친:좋아요,한잔 마여본지도 아득해서 한잔 마이구 싶구려...
말이 끝나자 티비를 끄구 령감로친 둘은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한참 지나서 로친이 한마디 했습니다.
로친:여보령감~ 오랜 만에 한잔 하니깐 기분이 날뜻 좋구려...
여보령감~우리 한잔 더할까 ?
령감은 흠칫 놀라며 바빠서 하는말;
령감:여보로친~이제 금방 마인 술이 넘 독해서 숨이차 안되겠구려...
ㅋㅋ...회원님들 잼있어요 ? 잼있다면 다음번에 또 하나 잼나는걸루
들려주구요.
첫댓글 재미있네요
네~그럼 1표요.10표되면 더 잼있는걸루 들려줄려구요.~*^^
나도 한표요 ㅋㅋㅋㅋㅋ
ㅋㅋㅋ 한표 잼있네요
너무 잼있어요~ 다음에다 잼는 이야기 들려주세요~ 부탁~^^*
하늘의별님, ㅋㅋㅋ약속대로 잼있는글 잘 보구 갑니다. ~~꼭 마치 저의 이야기 하는것 같넹~~!! 담에도 저의 이야기 잘 들려주세요^^ㅋㅋㅋ기대합니다~~^^*&
별루 ㅋㅋ
ㅋㅋㅋ 잼있네요....
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
재미있네요. 다음에또기대 해도 되죠.
좋은 글이네요.
술석잔하세요 . 한번에 석잔하자고해요 남정이 다신 술안하자고 할거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하하하하 정말 잼잇네요 앞으로 많은거 올려주세요~~
혼자 웃음이 나와서 웃구 있었어요.
네~잼있게 봤어요
10표 넘엇어용 ^^ 다른거 들려 주세용~~
죄송해요~ 요즘 확인 안해봤더니 10표 넘었네요. 돌아오는 다음주말 선물로 약속대루 21일전에 잼나는거 올릴게요. 기대하세요~*^^ 우리님들 웃음 가득한 해피한 주말이 되세요~*^^
네 잼 있어요
네 잼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