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의 경로: 중국 생산 -> 중국 부품 수급 -> 국내 부품 수급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 중국법인의 가동 중단(2/3~16, 10영업일)을 시작으로 2) 부품 수입 차질에 따른 국내 공장의 중 단(공장별로 1~10영업일)도 있었다. 지난 주말에는 자동차 부품 공단이 몰려있 는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급증해 추가적인 수급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적 기생산방식(JIT)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한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부품 재고일수가 낮다. 부품사의 생산 차질에 대한 관심이 클 수 밖에 없다.
추이를 지켜볼 필요 있지만 과잉 해석 경계
중국 수요는 시장의 예상(20년 2월 -50~-80% YoY)보다도 부진하다. `2월 2주차까지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2%나 급감했다. 다만 지금은 충격의 깊 이보다 향후 반등의 강도를 고민할 시점이다. 중국 당국이 경제 회복을 위한 내 수 부양책에 집중하고 있고, 자동차 수요 부양책(광둥성의 보조금 지급안, 2월 18일 당사 보고서 참조)도 나오고 있다. 향후 정책 강도에 따라 중국 수요에대 한 눈높이가 결정될 전망이다.
국내 생산 노이즈는 함부로 예단하기 힘들다.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부품사들 의 점진적인 램프 업과 국내 부품사의 특근으로 기존 와이어링 하네스 재고 부 족 이슈는 해결된 것으로 파악된다. 대구/경북 확진자 증가세를 제외하고 보면 이번주부터 생산 정상화가 가능한 시점이다. 문제는 국내 부품사의 가동 중단 이 확대될 가능성이다. 경주에 위치한 1차 협력사인 서진산업에서 확진 사망자 가 발생했고, 1일간 공장이 중단되며 관련 우려가 커졌다. 이후 방역 절차가 진행되겠으나 추가적인 조업 중단은 없을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민감도 낮은 국내 완성차가 상대적으로 양호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도매 판매(2019년 기준)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 2.6%에 불과하다. 2년간 지속된 구조조정으로 규모를 줄여왔다. 반면 중국 판 매량 기준 글로벌 완성차 Top 5의 평균적인 중국 비중은 26%를 기록했다. 상 대적으로 중국 수요에 대한 민감도가 낮은 점은 완성차에 긍정적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산 현황은 향후 추이를 지켜 볼 필요가 있다. 추가적인 부품 수급 차질로 이어질 개연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최근 주가 등락에 관련 이슈 가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낙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미시적인 관점 에서는 중국산 수출품과 경쟁하던 품목들은 약간의 수혜가 기대된다. 와이어링 하네스,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등을 꼽을 수 있다.
신한 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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