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집에 있고,
샤월하고,
한잠때리고,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맑고, 깨끗한 정신이다.
오늘을 대단하게 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그 첫째는 지금 준비하고 있는 손해평가사 2차시험을 오늘부터 시작한다.
진도가 1차 시험준비의 배가 소모될 것이고,
열정도 식을 지 몰라 이렇게 또 내게 주문을 걸고,
흔들리지마라고 충고하는차원에서
글을 "박용섭" 너에게 바친다.
힘들었지만 잘 헤쳐왔잖니^^,
더디더라도 이제부턴 긴 마라톤의 여정을 가야 한다.
꼼꼼하게 잘 체크하면서 완주테이프를 향해 한발,한발 나아가자.
절대로 포기는 없다.
그리고, 두번째는 금연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잃어버리는게 있어야, 새로운 물건을 산다.
담배를 놓으면,
우선 뒷물이 덜나오고,
아침이 상쾌하며,
입에서 똥내가 안나서 좋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조그만 성과 -하루,하루, 세어가는 맛- 에도 감동하고,
지금하는 공부와 연관시켜 자극을 주는 특약처방이다.
공부도 잘 해왔듯이,
여전히 잘 해나갈 것이며,
다시 맘잡고 시작하는 금연도 잘 참아가면서,
내년 9월5일의 합격에 모든 걸 걸어본다.
두마리 또끼를 잡고 싶다.
이 각오로 열심히 공부한다.
이 독한 맘으로 금연도 시작 한다.
난 할 수 있다.
""Rome was not built in a day.""
내가 준비하는 하루하루가 모여 엄청난 하루를 꼭 만들겠다.
2019-12-15-日// 공부방에서 박용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