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가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저는 정치물계 좋아해서 그쪽을 할 경우 D&D고 뭐고 거의 알피만 하다가 가끔 전투하곤 했지만 그래도 6시간 플레이에 1시간30분에서 - 2시간은 소요를 하였고
이번처럼 나름 D&D적인 진행에선 하루종일 던젼에서 살다시피 전투만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플레이어에게 지루함을 주지 않고 적정한 수준의 전투비중은 어느 정도일까요?
반대로 플레이어들이 RP에 싫증을 내지 않고 자신의 캐릭터 연기에 몰입하여 시나리오를 진행할 수 있는 적절한 RP시간 또는 전투를 제외한 시나리오 진행은 어느 정도가 가장 적절할 까요?
물론 마스터마다 시스템마다 다르겠지만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RPG에서 전투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고(있다고 하면 그건 정말 극소수의 룰이죠. 대부분의 룰북은 전투관련 기술에 상당한 분량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전투는 게임의 흥미요소를 높여주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이걸 어떻게 사용하느냐 이게 시나리오의 질을 높여주는 효과를 보인다고 생각하여 올려봅니다.
저의 경험 상 장기 캠페인 진행의 경우 지난 플레이에 하던 이야기를 이어서 플레이하거나 던젼탐험이 길어지면 전투나 시나리오진행 RP 등을 다음플레이로 넘겨서 진행할 수 있어 이러한 논의가 시나리오 전체에 또는 플레이에 필수적이지는 않지만(영향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군요.)
역시 문제는 단편의 경우입니다. 한 번 플레이로 모든 것을 마쳐야 하는데 어느 시점까지 전투로 넘어가게 만들도록 시나리오를 짜야하는가는 어려운 문제로 작용하더군요.
-죄송하지만 OR의 경우는 전혀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OR을 안 하는 이유가 아니라 OR은 TR과 너무 시간관념이 다른 게임이라서 비교가 애초에 되지가 않는군요,
첫댓글 적절하다는 정도느 시나리오의 속도에 관계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지루해지는 시나리오라면 전투를 넣어 플레이어를 심심치 않게 해주고, 그렇지 않은, 즉, 이야기에 치중한 상태라면 전투라는 것은 그냥 이야기의 한 부분으로 취급되게 만들어야죠. 좀 어려운 이야기이지만, 어느 시점, 어느 시간대에 쓴다. 라는 것은 마스터 마다 스타일을 가늠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약간 애매한 부분이네요
전투는 턴제 아닌거아닙니까?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