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일시: 2015. 10. 18. 09:00 - 11. 5. 23:50
0,장소: 경기 하남시, 서울 금천구 시흥동, 경남 하동군 화개면, 청암면
0,코스: 검단산 : 에니메이션고 - 호국사갈림길 - 헬기장 - 검단산정상 - 유길준묘
삼성산 : 호압사입구 - 불영암 - 찬우물 - 삼막사 - 상불암 - 안양유원지
상불재 : 쌍계사 - 국사암 - 불일암 - 불일폭포 - 상불재 - 청학동
올가을은 다른해 가을보다 더빨리 지나가는것 같아보입니다
10.18. 검단산에 올라갈때는 여름처럼 더웁고 땀이많이 낫었는데
11.5. 지리산에 가면서본 평택들판과 논산들판은 추수가 끝나버렸습니다
언제나 정답고 낮익은길 전주 - 오수휴게소 - 구례 - 화개장터를 거친
산악회버스는 11:15분에 쌍계사 입구에도착 하였습니다
0. 10.18. 검단산
검단산 숲길
친구 유종철의 뒷모습 입니다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본 검단산 입니다
스님
늦게오는 친구를 기다리면서 30여분간 그늘에 앉아서
구경하는데 젊은엄마 두사람만 시주를 하였습니다
50대후반의 스님께서 거의 정상인 이곳까지 시주통을메고
올라오시느라 힘드셨을것 같았습니다
검단산 정상
날씨가 더우니 헬기장 중앙에 파라솔을 설치하고
하드를파는 사람은 아주 신이나고 있었습니다
정상석
시계방향으로 오해봉 유종철 고심봉 입니다
유길준님 묘소
구한말 우리나라 최초로 국비로 미국유학을 다녀온 선각자라고 쓰여있었습니다
등산객들이 안보이는 안전한곳에 들어가서 삼겹살과 라면으로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0. 11.1. 삼성산
등산복장
호암산 입구에서 일행을 기다리던중 특이한분을 보았습니다
매일아침 호압사까지 저복장으로 등산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86세이고 군법무관 대령으로 예편하셨다고 하시면서
늙을수록 복장을 단정히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절에오는 여자들한테 초라한모습을 안보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인터넷에 올려도 되냐고 물었더니 올려주시면 영광이라고 하셨습니다
호압사 일주문
불영암 대웅전
한우물
한우물 설명판
석구상
지리산에 다니면서 임실 오수를 지날때나 순천가는길 오수휴게소에
세워진 개의동상은 자주보았지만 돌로조각된 개는 이곳에서 보았습니다
석구상 설명판
일행들
좌로부터 오해창 오문근님 입니다
삼막사 전경
국수공양
밭의 채소가 다뽑혔기에 김장을하는줄 알았는데 국수를 먹고있었습니다
13:30 분인데도 국수가 많이 남았는지 앞치마를 두른분이 빨리와서 국수잡수세요
하면서 젓가락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점심을 안먹은 때이기에 한그릇씩 맛잇게 잘먹었습니다
장작더미
월동용 장작더미가 참 정겨워 보였습니다
장작더미옆 짚나레는 김장한후 김칫독을 덮을려고 만들어 놓은것 같습니다
남근석
올봄에 친구 고심봉과 왔을때는 500원짜리도 여러개 붙어있더니
불경기인지 오늘은 100원짜리만 몇개붙어 있었습니다
여근석
남녀근석 설명판
마애삼존 불상
언제나 불공드리며 절하는 사람들 때문에 사진을 못찍었는데
오늘은 순간포착을 잘한것 같습니다
불상 설명판
상불암
이곳에서는 안양 시가지가 아주 잘보이는곳 입니다
단풍길
서울농대 연습림 - 안양유원지로 내려가는길 입니다
평일에는 수십명씩 모여지면 인솔해서 내려가더니 오늘은
일요일 이어서인지 통제을 안해서 자유로 웠습니다
0. 상불재
쌍계사 다리
재작년 가을에 내려와보고 오늘은 올라가는 중입니다
의신방향
약3km 윗쪽 신흥 삼거리에서 좌는 칠불사 우는 의신가는길 입니다
의신 - 삼정 - 빗점골 - 토끼봉
의신 - 삼정 - 벽소령산장
의신 - 대성마을 - 작은새개골 - 큰새개골 - 세석산장
의신 - 대성마을 - 단천골 - 삼신봉
신흥리 - 목통 - 범왕 - 칠불사 -화개재
이영진님 송동선 이현우님 심상환 공용철님 박찬선 김진수 김목선군등과
함께 땀흘리면서 다녔던 추억속의 그리운곳들 입니다
백운장
인터넷덕에 쌍계사 앞에서 이름이난 식당입니다
화학 조미료를 안쓰는곳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몇년전에 섬호정 선생님의 초대로 가보았는데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곳입니다
서울 명문 음대를 나왔다는 여주인의 인기도 대단한곳 입니다
쌍계석문
신라시대 최치원님의 글씨라고 했습니다
쌍계사 일주문
저문 말고도 금강문 천왕문을 거쳐야 절마당에 도착합니다
일주문 설명판
구층석탑
구층석탑 설명판
진감선사 탑비
탑의 상처난 부분은 6.25때 빨치산을 토벌 하면서생긴 총탄흔적 입니다
진감선사 탑비 설명판
쌍계사 대웅전
느티나무 (일명 사천왕수)
느티나무 설명판
국사암
ㄷ자의 특이한 모형의 암자 입니다
감나무
우측은 보통 감나무이고 좌측은 고염감나무 입니다
저렇게 큰고염감 나무는 처음 보았습니다
불일평전
국립공원내의 개인 사유지 입니다
70년대 후반에 50,000 평을 故 변규화님이 100만원정도 주고삿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아들이 5억에 내놨으나 몇년째 안팔리고 있습니다
변규화님은 6년전 새로만든 온둘방 부억에 참나무 장작으로 불을피우고
잠을자다가 방바닥 틈으로 들어온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 하셨습니다
1000 원씩받던 야영장 음료수 녹차 약술 등으로 돈도퍽 버셨다고 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한 변규화님은 공무원3년 스님도 3년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불일평전은 녹차밭 각종 과일나무 철쭉 연못 우물 조경도 아주 잘만들어져 있습니다
(칠불사 토굴 스님이 찍어준 사진 입니다)
스님의 뒷모습
국사암 에서부터 불일평전까지 함께오신 스님입니다
칠불사아래 토굴에서 공부중인데 불일암에 가신다고 했습니다
속세나이는 48세이며 함평이 고향이라고 했습니다
여러가지 궁금한것을 묻기에 미지근한 대답을 해드렸습니다
국정교과서는 꼭 실시해야 한다고 했더니 스님도 찬성 했습니다
요구르트를 드리자 그런 음료는 일체 안마신다고 하면서
신도집에서 따왔다는 큰단감을 한개주셔서 잘먹았습니다
봉명산방
故 변규화님이 생전에 사시던 집입니다
30여년전에 정비석님이 하룻밤 자고가면서
봉명산방 이라고 써주고 가셨다고 했습니다
몇년전까지 한자로쓴 그글씨가 문앞에 붙어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3일째 지리산 이곳 저곳을 돌아본다는 서울 신길동
에서온 아주머니와 품앗이로 찍었습니다)
불일암
불일폭포 가는길 벼랑 위에있는 아주 작은암자 입니다
불일폭포
63m 높이로 지리산 최고의 폭포입니다
불일암 계단
몇년전에 미끄러져서 사망사고가 발생한곳에
목재계단이 잘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옛날집터
GPS에 970m인 이곳에 석축이 잘쌓여있고
사람이 살았던 집터 흔적이 뚜렸했습니다
옛날에 이곳에서 여러가구가 살았던것 같았습니다
풍경
상불재에서 넘어오는 3사람을 만나서
사진도 서로찍어 주었습니다
상불재 이정표
상불재는 단풍이다지고 앙상한 겨울이 와있었습니다
남부능선 이정표
저표지판뒤로 시루봉 - 활공장 - 형제봉 - 고소산성
으로가는 남부능선 등산로 입니다
삼성궁
청학동 주차장 화장실에서 간이 목욕을하고 상의를 갈아입고 버스에 오르니
모두들 삼성궁 나쁜놈들 이라고 삼성궁을 성토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