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라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시절의 키메라인 키마이라와 다다의 키메라
먼저 키마이라는 입에서 불을 뿜는 암컷괴물로 앞부분은 사자이고 중간부분은 염소, 뒷부분은 룡(그리스의 룡 드라코는 거대도마뱀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과 비슷합니다. 이 키마이라는 카리아와 리키아를 제멋대로 유린하다가 코린트의 용사 벨레로폰과 페사서스에게 살해당했습니다. 키마이라는 결정적으로 날개가 없었기 때문에 벨레로폰의 치고 빠지기 전법에 쉽게 당하고 말았습니다.
키메라는 키마이라의 영어식 표현이지만 전혀 다릅니다. 먼저 앞부분에 중간에 사자 왼쪽에 염소, 오른쪽에 드래곤의 머리를 가지며, 드래곤의 날개와 뱀의 머리가 달린 꼬리를 지니고 있지요. 한마디로 키마이라와는 비교도 안되게 강해진 모습입니다. 특히 비행이 가능해진게 말이져...
키메라는 오늘날의 문학에서 환상적인 생각이나, 상상의 산물을 나타내며, 기괴하거나 환상적인 동물을 묘사한 건축물을 키메라 혹은 시메르*라 부릅니다.
*시메르-시메르는 노틀담사원에 있는 기괴한 악마현상의 상들을 이르는데요. 오늘날은 가고일이라 불리게 됩니다. 본디 가고일은 지붕에 고인물을 빼는 홈통을 뜻하던것인데요. 왜 시메르가 가고일이라 불리기 시작했는진 저도 모르겠네요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