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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3.8회 반창회가 열렸답니다
날씨는 5.18 30주년을 기념하는듯 하루종일 비를 뿌리고 있었는데...
삼성역부근 '보쌈마을'에서 열린 이날 모임은 천안함사건이후
울쩍해진 우리네 마음을 위무하는데 그만이었습니다
세상 돌아가는일과 각자의 근황 설명에는 가게영업시간 끝나기까지 열띤(?)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대화 상대자가 필요한 법인데 그중에서 가장 마음편한 상대가
우리네' 고교친구'라는 사실도 새삼 깨닫게 되었답니다 .
모두가 공감하는, 새삼스런 얘기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5/15) '스승의 날'을 앞두고 지난 13일 공주에 낙향해 계시는 '김만재'스승님께
담배인삼공사(KT&G) '정관장'을 <23회 3학년 8반 제자일동 >명의로 보내 드렸습니다
받으시자마자 전화를 주시면서 말미에 "너무 고맙다 모두들 꼭 건강해라"하시는 부모님같은 말씀도 들을수 있었습니다
항시 순수하신 '김만재'선생님의 전화목소리를 듣고보니 우리 3.8회가 너무도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모두를 비롯하여 김만재 선생님! 내내 건강하시고 언제 서울서 아니 공주서 만날날 기다릴께요.."
'박연선'형아가 귀한 로얄살루트 25년산 양주를 하사해 주셔서 비오는 저녁밤 3.8회 모두들 홀짝홀짝 맛있게,
아낌없이, 그리고 남김없이 다 마셔버렸습니다 ( '양주' 남을거라고 소주먹지 말라던 얘기가 무색하네요...ㅋㅋㅋ)
우리가 앞으로 이렇게 만날 날이 새털처럼 많지 않음을 서러워하지말고 앞으로 빠지지말고
자주 얼굴을 보자며 아쉬움 접고 재회를 기약하였습니다
" 친구야!, 다음 모임에도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보자!! 안녕..."
# PS: 이날 모임은 '유대성'형아가 부담해 주셨습니다 . '대성이형아! 복많이 받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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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개인적인 선약으로 참석못해 마이 아쉽습니다..오랫만에 한기 성도 나오셨고..반장님,,수고마이햇심더..스승의날 선물도 적절하게 잘하셨고,,뭤보다도 로얄 살룻트가 마이 아수운데,,양주 귀신,,겨머이 성,,내꺼까지 마이드셨능기요..담엔 꼭 꼭 꼭,,가겠심더..
준보 반 회장님 수고 많았어요. 감사 합니다. ㅎ,,,그리고요,,,선생님 성함 중,,,만제는 만재(滿在) 가 맞을 겁니다.
죄송합니다. 수정완료했습니다
불참해서죄송합니다.
어제 날굿이 삼아 잘 하셨네요..8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