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09.13 국내개봉 / 125분>
감독 : 테일러 핵포드
출연 :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 그레고리 하인즈 / 헬렌 미렌
=== 줄거리 ===
긴 백야가 계속되는 시베리아 상공을 미국의 한 여객기가 비행하고 있다. 탑승객 중에는 소련서 망명한 세계적인 발레리노 니콜라이(Nikolai (Kolya) Rodchenko: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분)가 탔다. 그런데 뜻밖의 기체 고장으로 비행기가 불시착하는 바람에 사태는 급변한다. 의식에서 깨어난 그의 앞에는 소련 KGB의 차이코 대령(Colonel Chaiko: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 분)이 있었다. 차이코 대령은 니콜라이를 고향에 강제 송환시켜 새로 지은 키로프 극장의 첫 공연 무대에 출연시키려고 한다. 니콜라이는 월남전에 항의하여 근무지에서 탈영한 흑인 탭 댄서 레이몬드(Raymond Greenwood: 그레고리 하인즈 분)와 그의 소련인 부인 다라(Darya Greenwood: 이자벨 로셀리니 분) 부부의 집에 맡겨진다.
한편 니콜라이는, 애인이었던 가리나(Galina Ivanova: 헬렌 미렌 분)와 재회하고, 두 사람은 8년간의 긴 이별을 새기며 깊은 감회에 젖는다. 니콜라이가 몰래 탈주를 시도한 것이 발각돼 다라가 끌려가자 니콜라이는 하는 수 없이 발레 연습에 들어간다. 다라가 다시 오고 그 무렵, 가리나는 니콜라이를 위해 미대사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드디어 세 사람은 탈출을 시작하지만 레이몬드는 차이코의 주의를 끌기 위해 스스로 희생해 붙잡힌다. 하지만 니콜라이와 다라는 차이코에게 잡힐 뻔 하나 매니저 앤의 기지로 간신히 탈출에 성공을 한다. 이윽고 백야의 계절이 끝날 무렵, 수용소에 투옥되었던 레이몬드는 국경에 끌려가는데...거기에서 니콜라이와 다라가 기다리고 있었다. 포로 교환이 성립된 것이다. 뜨거운 우정으로 이어진 두 사람은 비로소 자유를 찾는다.
첫댓글 Say you, Say me...ㅎㅎㅎ
저는 필 콜린스가 불렀던 Seperate Lives가 더 인상적이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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