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사 사랑 편지(교회희 영광! 성도의 영광!)
우리 하나님께서는 한 분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곧 모든 만물 위에 뛰어나신 하나님, 그 앞에서 만물이 큰 두려움과 떨림으로 설 수밖에 없는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안다면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 망령되게 행할 수 없습니다. 다만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찬송할 뿐입니다. 진리가 이러하므로 모든 피조물에게, 특별히 죄인들에게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성경을 통해 자기를 계시하신 한 분 삼위일체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죄 아래 사는 인생이 함부로 대할 수 있는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감히 창조주 하나님의 얼굴을 뵐 수 없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얼굴을 친히 뵙고 살 수 있는 피조물은 세상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시15:1)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잠깐 서는 일도 이렇게 두렵고 떨리는 일이라면 감히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일이야 얼마나 두렵고 떨리는 일이겠습니까? 이런 영광과 복을 누리려면, 얼마나 거룩하고 깨끗해야 할까요? 얼마나 부지런히 자기 마음을 닦고 행실을 닦아야 할까요?
여기서 우리는 우리 믿음을 다시 새롭게 합니다. 율법을 지키는 방법으로는 절대 하나님의 얼굴을 뵐 수도 없고, 하나님을 자기 안에 모시고 살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행위가 완전하여 영원토록 하나님의 집에 살 자가 누구입니까?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성도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직접 들어보십시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은 자기 의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사는 사람이다. 죄인은 아무도 의롭지 못하다. 하지만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다면, 자기 의가 아니라 예수님의 의를 힘입어 의롭다 함을 받는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의롭다 하신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해주신다.
아멘입니다. 자기 힘으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받을 육체가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아들 예수님께서 죄인을 대표하고 대신해서 십자가 위에서 죽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자는 의롭다 함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습니다. 이 믿음을 따라 성도는 담대하게 하나님 보좌 앞으로 나아가 예배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는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뿐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 안에 모시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힐끗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죄인이 죽을 수밖에 없다면, 하나님을 자기 속에 모시고 사는 일이야 얼마나 두렵고 떨리는 일입니까?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의롭다 함을 받은 성도는 하나님을 자기 안에 모시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진리가 이러하니,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는 그 입에서 찬송이 떠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엎드려 경배하는 일을 쉴 수 없습니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계7:10)
이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찬송이 우리 입에 있어 감사합니다. 늘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가 예배하는 성도로 살아가니 감사합니다. 돌아보니 자기 안에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인생보다 더 존귀하고 복된 인생이 없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