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화훼특화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원주시는 화훼특화관광단지
주식회사가 마련한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 부지의 관광단지 지구지정 신청서를 최근 강원도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관광단지 지구지정 승인 여부는 이르면 내년 1분기중 결정될 전망이다. 시는 승인을 받게 되면 내년 7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9년 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는 국내 최초 꽃 관련 종합리조트타운으로, 선진국형 관광형태인 그린투어리즘(Green Tourism)에 부합되는
친환경 화훼생산
체험시설 및
전시관람시설 등을 접목한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단지가 조성되면 관광객 연 262만명 유치와 8000억원대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단지내에 게스트센터,호텔,펜션타운 등 숙박시설 3만6826㎡, 화훼공판장, 화훼상품판매 및 전시시설 등 상가지구 22만8699㎡, 운동오락시설 1만9130㎡, 화훼 및
원예 R&D센터, 플라워가든, 힐링타운, 힐링메디컬센터, 화훼생명체험시설 등 휴양
문화지구 45만1341㎡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와 화훼단지 주식회사는 지난 달 원주 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금융 주간사로 IBK
투자증권을 선정하고 17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조달을 확보한 데 이어 단지를 상징할 새이름 공모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화훼단지 주식회사의 신청서를 각 부서별로 꼼꼼히 검토했다”며 “관광단지 지구로 지정되면 역량을 총 결집해 강원도를 대표하는 관광단지로 조기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정태욱
<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