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생신입니다. 보내주신 간식으로 잔치가 풍성했습니다.'
양로원 수녀님께서 재정이 형 아버지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을 보내주셨다.
지난 설 전에 간식을 보냈는데, 그걸로 파티한 모양이다.
재정이 형에게 수녀님이 보내주신 사진을 보여드렸다.
”흐흐흐 내가 보낸 거로 생일파티 했구나.“
”네. 너무 감사하네요. 다음 달에 갈 때 수녀님들 선물 준비해 가면 좋을 거 같아요.“
재정이 형과 아버지 생신 이야기를 나누다가 명절에 간식도 보냈고,
다음 달에 또 면회를 가니까 이번에는 생일에는 따로 챙기지 않기로 했었다.
그런데 수녀님께서 의미 있게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2024. 2. 15. 생활일지]
첫댓글 아들이 보낸 간식으로 아버님 생신 잔치를 하셨군요!! 아들 노릇을 더 감동적으로 주선해 주신 수녀님 고맙습니다. 재정씨가 때마다 아버님 간식 챙겨 보내고 명절이나 어버이날 전후로 찾아뵌 덕분입니다. 아들의 마음을 아버님뿐만 아니라 양로원의 수녀님들도 알아챘습니다. 고맙고 고마운 일입니다. 김한형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