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인이 집 밖으로 나왔다.
그녀는 정원 앞에 앉아있는 3명의 노인을 보았다.
여인이 말했다.
“저희 집에 들어 오셔서 뭔가를 드시지요?”
그런데 그 노인들이 대답하기를,
“우리는 들어 가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내 이름은 ‘부’이고, 저 친구의 이름은 ‘성공’이고,
또 다른 친구의 이름은 ‘사랑’입니다.
이제 집에 들어 가셔서 남편과 상의하세요.
우리 셋 중에 누가 당신의 집에 거하기를 원하는지를...”
부인은 집에 들어가 그들이 한 말을 남편에게 이야기 했고, 그녀의 남편은 매우 즐거워 했다.
“우리 ‘부’를 초대합시다. 그를 안으로 들게해 우리 집을 ‘부’로 가득 채웁시다.”
그러나 부인은 동의하지 않았다.
“여보! 왜 ‘성공’을 초대하지 않으세요?”
조용했던 가정이 금방 싸움이 날 지경이었다.
며느리가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다가
“사랑을 초대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그러면 싸우지 않고 사랑으로 가득차게 되찮아요.”
“우리 며느리의 조언을 받아 들여
'사랑'을 우리의 손님으로 맞아 드립시다.”
부인이 밖으로 나가 세 노인에게 물었다.
“어느 분이 사랑이세요? 저희 집으로 드시지요.”
사랑이 일어나 집안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른 두 사람도
(부와 성공) 일어나 그를 따르기 시작했다.
놀라서 그 부인이 부와 성공에게 물었다.
“저는 단지 사랑만을 초대했는데요.
두 분은 왜 따라 들어 오시죠?”
두 노인이 같이 대답했다.
“만일 당신이 부 또는 성공을 초대했다면, 우리 중 다른 두 사람은 그냥 밖에 있었을거예요.
그러나 당신은 ‘사랑’을 초대했고,
사랑이 가는 어느 곳에서나
우리 ‘부’와 ‘성공’은 그 ‘사랑’을 따르지요.”
‘사랑’이 있는 곳 어디에도 또한 ‘부’와 ‘성공’이 있지요.
사랑없는 부와 성공은 늘 외롭고 슬플 것입니다.
가난하여도 서로가 감싸주고 보듬어주는
그런 ‘사랑’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마치 열왕기 상권 3장에 나오는
솔로몬의 이야기를 떠올린다.
솔로몬이 ‘듣는 마음’
(지혜롭고 분별하는 마음)을
청했기에, ‘부와 명예’도 함께 받은 이야기 말이다.
코린토 전서 13장의 ‘사랑가’처럼, 우리 믿음의 여정에서,
지상의 나그네 생활에서,
‘사랑’이 없으면, 다 ‘꽝’이 아닌가!
“그러므로 이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계속됩니다.
그 가운데에서 으뜸은 사랑입니다.”(1코린13, 13)
경제적으로도 사상적으로도,
이권과 아집때문에 양극화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으며 끙끙 신음하는 이 땅에서,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그 자리에서 한 발짝 물러서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주고 이해해 보는 것이
'사랑' 아니겠는가!
그 ‘사랑’이 ‘하느님’인데~~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저지르지 않습니다.”《로마13,10》🙏
♡임언기안드레아신부♡
첫댓글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오늘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하루를...
‘사랑’이 ‘하느님’인데~~
삶 속에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천이 어려운 것이 사랑이지요. 노력하면서 오늘도 하루가 지납니다.감사합니다. 좋은 글 올려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