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MBA 17200105 김성용]
회장님이 임직원들 읽어보라고 꽤 오래전에 나눠주셨고 읽었던 책입니다. 사실 제가 통신업계에 종사하면서도 작년초 까지만 해도 크게 와닿지 않던 얘기들이 16년 3월 9일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계적인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의 대결에서 인공지능이 프로기사와 싸워 이기는 수준까지 갔다는 점이 놀라워한 이후. 세상 참 급격하게 변하고 있고, 향후 20~30년후 어찌될지 두렵기도하고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말이 갑자기 저에게도 실감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최근에 제가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간단 명료하게 전달을 받은 곳은 ‘명견만리’라는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제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 란 주제로 강연한 내용이었다
내용인즉슨, 제4차 산업혁명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 으로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하고, 기존 인터넷이 이끌었던 정보화 및 자동화 시스템이 주도한 3차 산업혁명에 이어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제와 가상이 통합되어 사물을 자동적,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상 물리 시스템의 구축이 기대되는 산업혁명 이라는 것으로 짧게 정의해 보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소프트웨어 기업이 될것이다!” 전통 제조업체의 상징인 ‘GE’가 이렇게 선었했습니다.
실제로 가스터빈을 만드는 ‘GE파워’는 매출액의 75%가 제품 판매가 아니라 before service
즉, 제품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서비스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이미 GE는 소프트웨어 회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반대의 경우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회사인 애플과 구글이 자동차를 만든다고 한겁니다.
제조기업은 소프트웨어 회사로 소프트웨어 기업은 제조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이 4차산업혁명 이라는 변화는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을 통한 ‘기계적혁명’
2차 산업혁명은 ‘전기의힘’을 이용한 대량생산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를 통한 자동화
넘어서 소프트파워를 통한 공장과 제품의 지능화 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모든 기계와 제품이 지능을 가지게 되고 인터넷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서 사물간 융합, 소통을 할수 있고, 학습능력도 좋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지능형 시스템이 가져올 변화는 무엇인가요?
쇼핑패턴의 변화를 보고 대형마트는 부모님도 모르는 딸의 임신을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예측합니다.
조금 무섭기는 하지만 제4차 산업혁명의 지능형 시스템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은 거스를수 없는 대세가 되었습니다.
똑똑한 제조업, 소프트웨어와 결합한 하드웨어가 살아남는 시대가 된것입니다.
5년후 혹은 10년 아니 순식간에 기술의 변화로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며 분명히 더 편리해질텐데 더 행복해지지는 않을것이라는 것도 생각하게 합니다.
수명, 인공지능, 로봇, 일자리, 온난화, 에너지 등의 키워드로 구체적인 관점에서 미래도 바라보고, 파괴와 창조, 문제 해결, 융합과 연결, 확장 등의 키워드로 다소 추상적인 관점에서 관찰하며. 새로운 다양한 관점에서 미래의 변화를 이해해 보는것도 의미있는 일일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언급한 것은 빙산의 일각일 것입니다.
아무튼 눈부신 기술 발전은 인간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바꾸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면 변화된 세상에서 생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특히 역사가 증명하듯 기술이 평등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합니다. 어쩌면 지금보다 더 심각한 양극화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기술이 삶의 질의 절대적 수준은 높일 수 있어도 상대적 질은 여전히 인간 스스로의 선의에 의해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도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여 다가오는 미래의 편리함을 행복으로 받아들일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