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꽃보다
가을 단풍이 더 아름답다.
아름답기는 매 한가지이겠지만
가을의 단풍은
깊이와 의미를 더해준다.
나이를 먹는 다는 것
늙어 간다는 것
쉽지마는 않은 단어들인데
결코 아무도 빗겨갈 수도 없는 단어들이기도 하다.
젊은 연인들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나이드신 분들이
서로 사랑하는 모습
서로 이해하고, 서로 챙겨주고
한결 같이 변함없이 사랑하며
서로 아껴주며 기뻐해 주시는
모습을 곁에서 보고 있노라면
정말 아름다움의 깊이를 더해 준다.
저렇게 아름답게
물들어갈 수 있다면
나이든다는 것도 꽤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두 분의 관계가 너무 아름답고
향기로와보여 넌지시
그 비결을 여쭈어보았다.
뭐 별다른 게 있겠어.
역지사지의 마음이지
너를 너라고 생각지 않고
너를 나라고 생각해
부부는 한 몸이니
한 마음이니
내 몸처럼 서로 아껴줄 밖에
배우자가 아프면
나도 아프고
배우자가 기쁘면
나도 행복해지니
배우자가 아프지 않도록
배우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잘 챙겨주고 돌봐줘야지...
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가듯
신앙의 아름다움도
바로 저렇게
사랑에 물어 가는 것이 아닐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이해하고 더 사랑하고
더 아껴주고 더 용서하고
더 자랑스러워하고
더 많이 감사하고...
언젠가 우리의 삶
떨어지는 낙옆일테지만
사랑을 실천하며
사랑속에서 산 사람들을
하늘은 영원한 사랑의 나라로
데리고 가지 않으실까?
생각해보라
그런 나라가 있다는 사실을...
사랑으로 가득찬 나라
서로를 아껴주고
서로를 사랑해주고
서로를 존중히 여기는 나라
우리의 관계속에서
사랑을 경험하면
살짝 살짝 하늘 천국의 즐거움을
엿보는 것이다.
젊은 이여
노인네를 탓하지 말라.
그대들도
머지않다 다 그렇게 될 것이다.
나이든 이여
어린아이들의 몸짓이 서툴다고
책망하지 말라.
그대들도
다 철없던 아이들의
시절을 보내지 않았나?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이해하지 못할 것도
사랑하지 못할 것도 없다.
건강한 사람이
아파지기도 하고,
아픈 사람이 건강하게
낫기도 한다.
형통한 사람이라고
늘 잘되기만을 보장받은 운명도 없고,
어려운 삶이라고
늘 어렵기만 하지도 않는다.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라고
하늘은 우리에게 때로
슬픔과 눈물의 골짜기도 걷게 해 주시는 것이 아닐까?
세상에 아무도
아프지 않을 사람
세상에 아무도
늙지 않을 사람
세상에 아무도
죽지 않을 사람은 없다.
다 언젠가는 경험해야 할 단계들
단지 순서가 조금 차이가 날 뿐인 게다.
잠시 건강하다고,
건강을 가벼이 여기지 말고,
잠시 젊었다고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오늘 하루도 감사하며
오늘 하루도 겸손하며
오늘 하루도 성실하며
오늘 하루도 사랑하며
일생처럼 짙은 하루 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것이다.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 25:40)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8:9)
“그리스도의 사랑은 어떤 계층에 제한되어 있지 않다. 그분은 자신을 인간의 모든 아들과 동일시 하신다. 우리를 하늘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그분은 이 세상 가족의 일원이 되셨다. 그분은 사람의 아들이시며 따라서 아담의 모든 자녀들의 형제가 되신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저희를 둘러싸고 있는 멸망하는 세상으로부터 자기 자신이 분리된 것처럼 느끼지 말 것이다. 그들은 인간이란 큰 거미줄의 일부분이며, 하늘은 그들을, 성도들뿐 아니라 죄인들의 형제로 여기신다.”(소망, 638)
“만일 우리의 입장이 그들의 입장과 뒤바뀐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해 달라고 요청할 것인가? 우리의 힘이 미치는 한 그들을 위해서 해야 할 가장 엄숙한 의무가 우리에게 지워져 있다.”(소망, 640)
“사람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이 땅으로 향하여 표현된 것이다. 영광의 왕께서 우리와 하나가 되신 것은 이 사랑을 우리에게 심고 우리로 한 가족의 자녀가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5:12)는 그리스도의 고별의 말씀이 성취될 때 곧 그분이 세상을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가 세상을 사랑할 때 우리들을 위한 그분의 사명은 성취된다. 우리 마음 속에 하늘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늘에 적합한 자가 된다.”(소망, 641)
https://youtu.be/G5qxY7N_1zI
https://youtu.be/zYf5rQxgrLE
https://youtu.be/sOajtSWQQu0
https://youtu.be/TTHbOvW38SE?list=PLx0S-BH6AEXhqALYArUmxpp3cF0xyjVI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