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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다] 60. 곤룡포(袞龍袍) 비밀 18글자 짧은 시-民調詩-로 읽는 우리 문화와 역사
[민조시60] 곤룡포(袞龍袍) 비밀
임금 옷 곤룡포 속
하늘 이야기,
은하 궤도 사람. 곤룡포는 왕(황제)이 입는 옷으로 붉은 색, 누런 색, 검정 색으로 지어진 것들이 남아있다. 물론 그림에는 푸른 색 곤룡포도 보인다. 곤룡포의 비밀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앞 글 [시와 수다] 1, 2편을 복기한다. 거기에서 룡(龍)은 지구가 태양을 용수철 모양처럼 도는 공전궤도에 관한 것, 즉 천문형상이라고 하였다. 물론 그 궤도 - 지구와 태양의 운동모양은 이중나선 사다리꼴 모양으로 지구가 태양을 앞으로 뒤로 직선운동을 하는 것이라 하였다. 거기에서 시간을 나누는 7일 1주일 제도가 연유되었다고도 이야기 하였다.
그렇담 곤(袞)은 무엇일까? 사전을 찾아보면 ‘곤룡포 곤’ 이라고 한다. 곤룡포라는 단어는 <袞 :곤룡포 곤, 龍 :룡 룡, 袍: 두루마기(옷) 포>이다. 짧은 세글자에 옷이란 의미를 담은 글자가 앞뒤로 포진하는 모양은 무언가 의아하다. 글자 ‘곤’ 만으로는 해석이 원활하지 않으므로 상상력을 동원해야 할 때다.
입안에서 ‘곤’이란 글자를 계속 소리내면서, 우리말이 소리와 뜻글자를 자유자재로 사용한다는 것을 기억해 내었다. ‘곤룡’, 룡과 수평을 이룰만한 의미를 가진 ‘곤’이란 글자가 무엇이 있지? ‘룡’이 천문과학을 나타내는 언어이니 그만큼 우주적이면서 과학을 상징하는 ‘곤’ 글자(문자 혹은 소리)는 무엇일까?
[시와 수다] 20편에 ‘곤(鯤, 물고기 곤)’에 관한 소개가 되어있다. 물고기 곤(鯤)이 변화하여 새 즉 붕(鵬)이라고 하는 장자(莊子)의 소요유(逍遙遊) 한 구절을 소개하였다. 그러면서 이 구절이 부도지에 기록되어 있는 은하를 살피는(연구하는) 직책 환부(鰥夫)의 ‘환(鰥)과 연결지었다. 우리의 고대세계에서 천문학자이면서 동시에 통치자인 ‘환부’에 관한 이야기를 하였다.
곤룡포의 곤(袞)과 우리 은하를 나타내는 곤(鯤)이 다른 한자를 사용하지만 같은 소리 ‘곤’이다. 우리말에서는 왕비(황후)를 나타내는 말로 ‘곤전’이 있다. 물론 왕비를 의미하는 소리 곤(坤)은 다른 한자이기는 하다. 잠시 글의 논지가 옆으로 세자면, 임금은 곤룡포를 입어 은하(우리 은하) 즉 하늘을 의미하고, 왕비는 8괘 우주에서 땅을 의미하는 곤(坤)을 사용하고 있다. 우주론이 기반된 ‘왕’과 ‘왕비’이다. 알면 알수록 천문과학, 즉 우주과학이 발달한 조상님이고, 우리는 그들의 후손이다. 조선에서 우주과학이 발달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글의 논지로 돌아와 ‘곤룡’은 우리 은하와 지구와 태양의 관계에서 공전궤도를 설명하는 언어들이다. 즉 곤룡포를 입은 사람은 천문을 하는(우주과학 연구), 하늘의 뜻을 살펴 행정에 구현하는 통치자를 이야기한다. 곤룡포가 주는 본래의 의미는 잊었어도, 그 옷이 남아있어 옷에 숨겨진 옛날 옛적 우리 선조들이 우주를 연구하여 인민에 복무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의 흔적을 찾으니 기쁘다. |
출처: 시와 수다 원문보기 글쓴이: 회귀자연
첫댓글 좋은 기사 고맙습니다.
천문을 관측하고 기록한 민족은 우리입니다.
이 민족을 백의민족이라 부릅니다.
백색옷을 입습니다.
조시에 책력을 발행해 사해에 배포합니다.
다음이 적색계급 청색 황색으로 4분화 됩니다.
상고에는 이 백색계급만이 왕통을 이을 자격이 있었나 봅니다.
부도를 배반한 요가 독립을 꾀한 것은 계급질서를 허무는
사건이라 유호씨의 응징을 받습니다.
그러나 우가 하나라를 세우면서 독립에 성공합니다.
계급질서 붕괴의 서막입니다.
고마운 말씀을 정성들여서 잘 읽었습니다.
소강절 선생께서 <황극경세서 >에 기록하기를 '원회운세'와
129,600년이라고 해놓으셨어요.
그 분이 대도인입니다.
태양계 전체가 은하계 중심부를 공전(한 바퀴)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십이만구천육년이라는 것이더군요.
여기서
4로 나누면...
태양계 전체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각각 32,400년이 됩니다.
지금은 태양계의 가을 시기로 접어드는 시점이라고 하데요.
고맙습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