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후1:19-2:3 진짜와 가짜
(벧후 2:1-3)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가 탐심을 인하여 지은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를 삼으니 저희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저희 멸망은 자지 아니하느니라”
본문에서 베드로는 하나님의 백성 중에 백성을 인도하는 선지자들이 있는데, 그 중에는 거짓 선지자들이 있다는 것을 말하면서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참 선지자가 아닌 가짜 선지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 현실을 볼 때, 누가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는 사람인지 분별하기 쉽지 않아 혼란을 야기하는 현실을 보면서 교회 안에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해야 할 교회 지도자들에 대하여도 생각하게 됩니다.
사실 가짜는 물건만이 아닌 사람의 생각도, 마음도, 남녀의 사랑에도, 사람의 우정에도, 더 나아가 종교 안에 지도자도 가짜가 있습니다. 영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으로 전하면서 참이라고 말하는 자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가짜를 진짜 복음으로 그냥 받아들이면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 된다는 것인데, 그것은 참 복음을 말해도 이단으로 여기며, 오히려 틀렸다 라고 하면서 그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거짓 진리를 진짜로 믿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더 많이 있게 되면서 거짓이 진리 인양 행세하고 미혹하고 있어서 입니다.
그렇다 보니 가짜들은, 진리를 말하는 자를 오히려 이상한 말을 전하는 이단으로 선동하기도 하고, 결국 진리를 전하는 자들을 교회에서 좇아내기까지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성도 개인의 영적 생명과 직접 연결되는 진리의 복음만큼은 가짜를 구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거짓 된 자들이 교회 안에서 어떻게 하는 것에서 가짜로 볼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첫째는 설교에서 알 수 있습니다.
약 30여년 전에 중앙일보 일간 신문에 책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기자는 그 책에 내용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대형 교회 목사들이 설교한 내용들이 복음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책의 저자는 샘터교회 담임목사며, 신학 교수인 정용섭 목사님으로 책 제목이 “속 빈 설교, 꽉 찬 설교”였습니다.
읽어 보니, 영락교회 임영수 목사님과 한 두분을 더 빼고는 한국의 대형교회에 이름난 여러 목사의 설교가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과 다른 가짜 복음이라는 것을 성경을 비교하면서 지적하고 있었습니다.
정리하면, 자신이 목사들의 설교 내용을 들어볼 때, 성경의 목적은 사람의 영혼 구원에 있는데, 저들은 사람이 듣기 좋아할 것들로 바꿔서 진리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 살 동안 필요한 지식과 윤리, 도덕을 섞어 사람들이 좋아하는 위로하는 사람이 듣기 좋아하는 것들을 성경 본문에 섞어서 말씀이라며 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요즘에도 은퇴하신 이재철목사님은 유투브에서, “우리나라 기독교 TV에서 목사들의 설교를 들어볼 때 이단들이 너무 많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 설교 내용은 분명 하나님과 예수의 이름이 들어있으나 영혼 구원이 빠진, 성경의 지식이나, 세상 복 받는 것을 진리처럼 말하고 있다는 지적이셨습니다.
이는 죄를 사하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와 거듭난 새 생명으로의 영적인 부활과 영혼 구원에 대한 생명성이 전혀 없는 가짜 설교라는 것입니다.
모든 복음은 그 중심에 사람의 생명과 영혼 구원에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말이나, 자신의 교회를 유지 관리하는 목적으로 성경 말씀을 이용하여 설교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어떤 목사는 말씀을 교회에 열심을 내게 하는 도구로 사용하기도 하고, 돈을 많이 내게 하는데 이용하기도 합니다.
결국 입으로는 하나님과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여 복음과 생명을 말하는 것 같으나, 영혼을 구원하는 진리가 아닌 자신의 유익을 목적한 거짓말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무슨 영적 생명과 영혼구원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그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자신의 교회와 교인들이 종교생활 하게 하는데 필요 할 뿐입니다.
저들의 말에는 하나님의 말씀하심이 없습니다. 사람이 듣기 좋아할 말로 교회에 사람들을 불러들이려는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도를 빙자하여 이웃에 작은 교회 교인들까지 데려가기도 하며, 오로지 양적 물량적인 사람의 머릿수 채우기 위한 목적을 수단으로, 자기 교회에 유익만을 목적한 도구로 설교를 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기억하고 영적인 눈을 떠 “하나님의 진리”를 “사람의 진리”로 바꾸어 설교하는 거짓 선지자들을 분별해야 합니다.
또 이종성 원로목사님은 (한국기독교학술원장), [목사의 성직자상(像)의 변질]을 지적하면서 ["교회 안에 있는 목회자들이 예언자적 품격은 없어지고 “웅변가”로 변해가며, “교인들의 비위를 맞추고”, “교인을 웃게 만드는 만담가” 직전에 와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성직자의 귀한 사명(제사장의 본연의 의무)을 버리고, 대형 교회의 대표의 감투를 쓰는데 만족하고, 교인들과 사회를 향해 자기와 교회를 자랑하고 있는 목회자도 많다"라며 비판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경은 그들에게서 떠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기 자신의 영혼을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서 그들의 거짓 된 소리에 귀를 닫아야 함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들에게서 떠나 주님의 말씀을 더욱 더 가까이해야 합니다.
눅21:34~36절에는,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깨어 있는 상태란 어떻게 있는 것입니까?
사람의 소리보다는 주님이 하신 말씀에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내 영이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나를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깨닫는 은혜를 간구하게 되고, 깨닫게 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전하는 위치에 있게 된 사역자는,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깨달은 그대로 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설교가 기독교를 교회를 유지하거나 하는 목적이 아닌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거듭나고, 온전케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제자란, 종이란, 목회자란, 하나님의 양들의 생명을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 파숫군의 역할에 자기 목숨을 거는 자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내 양]을 치라고 하셨지, 네 교회에 모아 두고 너와 함께 잘 지내라고 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양들을 잘 돌본다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진리로 죄로 죽은 영혼을 새 생명의 존재로 살리는 것을 말합니다.
목회 사역 중인 자들은 겔3:16~22절 말씀을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겔 3:16-22) 『[16] 칠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17]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숫군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18]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케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 와 내가 그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19]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20] 또 의인이 그 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할때에는 이미 행한 그 의는 기억할 바 아니라 내가 그 앞에 거치는 것을 두면 그가 죽을지니 이는 네가 그를 깨우치지 않음이라 그가 그 죄 중에서 죽으려니와 그 피 값은 내가 네 손에서 찾으리라 [21] 그러나 네가 그 의인을 깨우쳐 범죄치 않게 하므로 그가 범죄치 아니하면 정녕 살리니 이는 깨우침을 받음이며 너도 네 영혼을 보존하리라 [22]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거기서 내게 임하시고 또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들로 나아가라 내가 거기서 너와 말하리라 하시기로』
목회 사역은 죽은 영혼을 하나님의 진리로 살리고, 그 살려낸 생명을 장성한 자로 잘 자라게 하는 것에 힘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목사의 설교를 들을 때, 사도행전의 베뤠아 성도들처럼 그 말씀이 과연 성경의 말씀과 같은 내용의 말씀인가 아닌가를 살피면서, 가짜로부터 자신을 영혼을 잘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거짓된 복음을 참이라고 전하는 자들을 떠나, 참 목자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말씀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구원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그리스도 말씀 앞으로 인도하여, 진리로 거듭나도록 또 장성하도록 하는 영의 양식을 먹이는 사역에 힘써야 합니다.
그런 우리가 되기 위해서 복음만큼은 진짜와 가짜를 볼 수 있는 영안을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베드로는 저들이 거짓 된 자들로 자신의 눈으로 귀로 보고 들었다고 하면서 17절에서 성경을 사사로이 푸는 자들을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지금 말세 시대 곧 미혹하는 자들이 활동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단의 미혹의 시대]에 저들로부터 내 생명을 지키는 신앙을 가지고 또한 다른 사람도 살려내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을 향해 말씀의 검을, 방배를, 투구를,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즉, 저들과 영적인 싸움을 싸울 말씀의 검을 가질 것을 권했습니다.
이는 오늘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준비하고 사는 것이 나를 십자가에서 구원해 주신 생명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에 속지 마십시다. 가짜는 큰길로 큰 문으로 들어오라고 우리의 눈과 귀를 미혹하고 있습니다.
이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 있으려면 말씀에 집중하고, 말씀이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따라야 합니다.
미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일은 주님이 하신 말씀으로 성령님의 깨닫게 하시는 은혜로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다.
거짓 된 가짜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