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잘 안 먹는 사과로 만든 사과 단자 사과 떡
요즘은 딸기 토마토 먹는 철 이라서 저희집에서 사과는 찬밥 이랍니다.
사과 먹는 사람이 울 신랑 밖에 없고~저희집 여자들은 사과를 안 먹어요~
친정언니가 사과 농장을 해서 냉장고에는 사과가 안 떨어지고요 .
제 블로그에 사과 요리가 유독 많을 겁니다.
안 먹는 사과를 이용해서 새약시 볼처럼 뽀샤시한 사과 떡 단자를 만들어 보았어요
요즘 떡에 관심이 많은 왕비 인지라~
요고 만들어 놓고 소리를 막 질렀다는거 아닙니까?
왜냐~이쁘고 맛 있어서 입니다 -.-γ
사과향을 듬북 느낄수 있는 사과 단자 만들어 볼게요^^*
재료....사과1개반, 찹쌀가루 4컵,코코넛가루 1컵,설탕 2큰술,계피가루 ½큰술

사과 썰기
* 사과는 한번 씻어서 물기없이 한개반을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썰어요
예쁘게 썰어진 곳은 사과 단자 받침대로 사용 하고
* 씨 있는 부분은 잘게 다졌어요

썰은 사과 설탕에 재워 두기
* 얇게 썰어서 설탕에 30분에서 ~ 1시간 재어 둡니다.
설탕으로 재워두면 갈변을 막아 주고요~
신기하게도 유들유들 해져서 꼭 소금에 배추 절여논것 처럼 유들유들 해 진답니다.




단자 안에 넣을 속 재료 만들기 ~
잘게 썰은 사과 조리기
단자속 안에 넣을 사과는 잘게 썰어서 냄비에 담고 설탕 2큰술을 넣고 끓입니다.
끓이면서 계피가루를 넣고 중불에 조려 줍니다.
끓이다 보면 사과에서 물이 나오지만 서서히 저어 가면서 시럽이 모두 없어질때 까지 조립니다.
달콤하고 젤리처럼 말랑거리며 잼맛 같기도 하고~
계피향이 솔솔 나는 아주 맛있는 속 재료가 완성 되었어요




동글 동글 익반죽 하기
찹쌀가루는 설탕을 1큰술 넣고 미지근한 물로 반죽을 해 줍니다.
장사 할것도 아니면서 ~ㅋㅋ
또 저울에 정확하게 57g씩 재서 동들동글 옹심이를 만들었어요
모두 10개 입니다.

동그란 경단에 홈을 만들어 계피랑 조린 사과를 넣고 동그란 경단을 만듭니다.
만두속 넣는것 같죠?



끓는 물에 삶기
오목한 그릇에 찬물을 끓여 경단을 넣고~동동 뜨면 체로 건져서 찬물에 식힙니다.
넘 말랑말랑 아기 볼떼기 같이 부드러운 경단 입니다.
만져보면 촉감이 넘 좋아요


사과 경단을 코코넛 가루 고물에 옷을 입히고 꽃잎을 위에 올렸어요~
하얀 눈밭에 연두빛 복수초 꽃이 핀것 같아요~
꽃잎을 노란색으로 할걸..그랬음 복수초라고 우겨 볼텐데...ㅋ
코코넛 가루대신 코코아 가루 옷을 입혀도 이쁠것 같아요~
꽃잎은~ 맵쌀가루 한컵을 반죽을 해서 쪄서 천년초 가루를 한큰술 넣고 치댄후
밀대로 밀어서 꽃잎을 찍었습니다.

설탕에 재워둔 사과는 부들부들 해 졌어요
사과 두장을 깔고~그 위에 단자를 올려서 완성 입니다..-.-γ


몽실몽실 거리는게 넘 이뻐서~소리를 막 질렀답니다.
나름 맘에 들게 나온 이쁜떡
예뻐서 먹기 아까운 아이
왕비표 사과단자 너도 행복두배 요리로 임명 합니다..

이렇게 모두 사과 단자 10개를 만들었어요
저희집 식구 4명이니까 두개씩 먹고 두개 남아요~

반을 잘라 보면 조린 달콤한 사과가 잼처럼 들어 있습니다..
계피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달콤하고 쫀득 하니 꿀맛 이랍니다.
심심한 오후 주전부리 간식으로 넘 행복한 떡 요리 입니다.

사과 받침대랑 같이 먹어도 맛 있어요
사과의 풍미를 흠뻑 느낄수 있는 떡 입니다.
봄비가 오네요...벗꽃잎 다 떨어질것 같아 아까운데~
봄비오고 나면 연두빛 세상이 더 아름답게 다가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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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의 햇살미소에 오신님들 주말 잘 보내세요~

열심히 만들고 사진 찍었어요.손가락 버튼 ↓ 눌러 주시면 열심히 요리 합니다~^^*
왕비의 햇살미소 http://blog.daum.net/kya921/6045109
첫댓글 와~~ 그냥 작품이네요....^^
먹기 아까울거 같아요....ㅎㅎ
사과로 전을 만들어 먹어본적은 있는데 이렇게 만드는 것은......^^
맛이 좋았습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아름다운님~
사과를 다져서 졸여서 만든 고명으로 만든 찹쌀 단자...
모양도 예술 맛도 예술일것 같습니다...^^
이런 떡은 파는 것도 못봤어요~ 감동^^
재료도 간단 하면서 정말 몽실몽실 아기 볼테기 같이 이쁘고 맛있어 보여요
축하합니다(보네르 채택)
흐얼~ 요거 꼭한번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