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청계산 산행(서울대공원~과천매봉~청계사)

[무주상]

일시:2018.05.19(토),09:20~12:40(3시간20분)

날씨:맑음

코스:서울대공원~과천매봉~청계사

<과천매봉에서 본 관악산>

오랫만에 맑은 하늘을 보여주는 오늘, 청계산으로 산행을 갑니다.

청계산은 가 본지가 아마 한2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과천역3번 출구로 나와 서울대공원 가는 길로 갑니다.  

<산행들머리-과천매봉 가는 길>

길가의 찔래꽃 향기가 넘 좋습니다.

아카시아꽃 향기도 너무 좋습니다.

이 능선길은 조망은 거의 없으나 신록이 우거져 여름산행 하기에는 좋습니다. 

문원동에서 올라 오는 길과 만납니다.

<국수나무> 

과천매봉 올라가는 마지막 구간은 꽤 힘듭니다.

과천매봉에 올라 주변을 둘러봅니다.

여기에서 처음으로 주변 조망이 트입니다.

청계사 방향으로 갑니다.

12시 부터 점심 공양을 합니다.

공양이 깔끔하고 먹을 만합니다.

청계천 계곡엔 물이 넘처 흐릅니다.

10번 마을버스를 타고 인덕원역으로 갑니다.

이상으로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sami]

과천쪽에서 오르셨네요. 하늘이 맑으니 참 좋습니다.

[무주상]

오랫만에 청명한 날씨여서 기분이 좋더군요.
늘 즐산하십시오.

[신나라]

청계산 덕분에 오랜만에 구경합니다..
예전에 자주갔던 곳이죠
청계사도 반갑네요
구경 잘했습니다...
건강한 산행 바랍니다..

[무주상]

고맙습니다. 늘 즐산하십시오.

[보아]

저번금요일 수중폭포로 내려오는데
너무말라 마음이.....

[무주상]

고맙습니다. 늘 즐산하십시오.

[상선약수]

지난 주말 이곳 수도권으로 이주한지 처음으로 재경고등학교동기회 동기 몇 명과 오른 청계산 옥녀봉에서 내려다보니
과천 경마공원과 대공원, 이름을 모르는 작은 저수지도 보여 과천에서도 오르는 길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길은 있지만
거리가 만만하지가 않다고 해서 사는 곳이 안양이라 과천에서 한번 올라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다.

오늘 지난 주말에 생각했던 산행을 실행에 옯겼다.
집에서 11시가 거의 다 되어 출발한지라 대공원역 4번출구로 나오니 11시가 많이 지났지만 입구를 물어서 산행을 시작해
과천 문원능선 - 매봉 - 절고개능선 - 전망대 - 망경대 우회등산로 - 매봉 - 원터골 코스를 택해 내려왔다.
원터골입구로 내려와 컴프레셔로 먼지를 털자마자 70노인이 혼자서 초행길을 갔다고 걱정할 아내에게 가장 먼저
무사히 잘 내려와 청계산역에서 지하철 공짜로 타고 환승 3번해서 도착하겠다고 보고(?)를 했다.

카페에 가입은 했지만 준회원이라 카페에 아주 잘 정리된 등산코스도를 인쇄하지 못하고 폰으로 pc 화면을 찍고 간단한 메모를 했는데
초행길이지만 사진까지 곁들여 워낙 잘 정리된 자료여서 수시로 코스개념도를 보면서 길을 확인해(2번 다른 등반객에게 문의했지만)

[상선약수]

무사히 산행을 할 수 있어 이 기회를 빌어 감사인사를 드리고자 한다.
지난번 호암산 - 삼성산 - 예술공원 - 망해암 - 대우아파트 코스 산행시 깨어진 표지판 때문에 한참을 헤매다가
겨우 무선표지소 철조망 옆길을 찾아 무사히 내려온 터라 약간의 불안감도 있었으나 코스를 한번도 이탈하지 않아
아내의 '해질녘 되니 집나간 강아지 제집 찾아오듯이 길도 안 잃고 집까지 잘 찾아왔네'라는 농담이 딱 들어맞는 산행이었는데
자료를 멋지게 올려주신 카페 주인장 우락산님 덕분이라 생각되어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죄송하게도 준회원 주제에 처음 다는 댓글이 너무 장황한 글이 되었기에 '늙은이 주책이라' 어여삐 여기시고 해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