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브로치(brooch)
지난 세기 60년대 초
어느 해던가 어머니날 선물로
도금한 노랑나비 브로치 사강장에서 사다가
어머니 가슴 옷깃에 달아드렸네
좋아라 어머니 기뻐하셨네
90년대 중반까지 그저도 그 브로치 아껴 쓰시던
우리 어머니 노랑나비 어는 해 봄
두 나래를 접었다 폈다 하면서
춤추듯 하늘나라 날아 오르셨네
향년 95세! 정정하셨네
하늘나라에서도 우리 어머니
외출하실 때 황금 브로치 달고 나가시겠지
20240225
카페 게시글
미발표작
나비 브로치(brooch)
정대구
추천 0
조회 25
24.03.15 09:04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아들이 달아드렸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