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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활동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예방 알림말 전달
청소년 도박 문제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울산시교육청은 학생 도박 문제 예방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청소년 마약 실태 조사` 결과 청소년 1.3%가 직접 마약을 경험했고 마약을 처음 사용하는 연령이 평균 13.2세로 낮아졌으며 초등학생까지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
19세 이하 청소년 마약사범 또한 2022년 481명에서 2023년 1천477명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했고 2011년 대비로는 36배 증가한 수치로 청소년 마약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청소년의 불법 도박 문제 또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2024년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초(4~6학년)ㆍ중ㆍ고교 재학 청소년 4.3%가 1회 이상 도박을 경험한 적이 있고 `주변 친구의 도박행위를 목격하거나 들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27.3%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울산교육청은 오는 29일까지 3주간을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학생자치회 등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도박 문제 예방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친다.
이번 집중 기간에는 올해 학생 도박 예방 홍보활동 문구 공모전 당선작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당선작 문구는 `도박하는 당신, 통발 안의 물고기가 되시겠습니까?`로 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문구를 펼침막 등에 담아 학생 스스로 도박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집중 기간 중 매곡중, 울산중, 무거초에서는 본청과 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부산울산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합동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홍보활동은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시간대를 활용해 퀴즈 활동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예방 알림말(메시지)을 전달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학생자치회 중심의 도박 예방 홍보활동을 활발히 운영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대여한다.
펼침막, 손팻말(피켓), 어깨띠, 홍보 물품 등 홍보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홍보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도박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이번 집중 기간 운영으로 도박은 한순간의 호기심이 아닌 심각한 범죄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학생들이 건강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