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그래서 정모후기에도 썼지만 오늘같이 짱가님이 든든하고
대발이가 걱정되었던 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사람하고 부딪칠뻔하니까 운전하고 싶지 않았는데 짱가님이
바로 운전석에 앉아 저희집으로 데려다 주시고 대발님차로
짱가집에 갔는데 전화하겠다던 대발님 계속 소식이 없어
이거 문병가야되나 무척 걱정했습니다. 무사히 도착했단 대발님의
전화를 받고나니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네요.
중간에 충돌사고 난 차들이 너무 많았기에...
겨울에 그것도 집근처에서 사고 이렇게 많이 난거 태어나서
처음봤거든요. 부딪칠뻔한 사람은 인도에 서있질 않고 버스타려고
제차가 미끄러지는데도 피하질 않고 답답하게 차도에 내려와
있는거예요.
여러분들도 눈이오거나 비가올땐 절대 인도에서 내려오지
말고 버스를 기다리세요.
어쨌든 전 든든한 두남자 덕분에 이렇게 홀가분한 맘으로
글을 올립니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