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외커한드방
"간만에 휴간데..대청소나 하고있고..
머리가 복잡하니까.."
소파 아래로 뭐가 떨어짐
"어?"
"이게 여기 있었네..."
"비켜비켜비켜"
"오빠 좀만 오른쪽 오른쪽"
"얼마나 힘든데...됐어?"
"어 거기 됐어~"
"아 힘들어"
"어휴 왕엄살"
"엄살 아니고 진짜거든"
"아니 이렇게 힘들어하면서 범인은 어떻게 잡냐"
"범인은 나한테 가구 옮겨달라는 부탁안하거든"
한참 웃다가 "어? 어디갔지?"
"새로산 머리삔"
"못봤어, 오빠?"
"뭐..어디다가 놔두고 온거아냐?
사무실이나 도서관에"
"아냐 분명히 집에 가지고 왔는데"
"경찰이 물건이나 잃어버리고
너 경찰대 수석졸업맞아?"
"아니 거기서 그게 왜 나오냐?
완전 맞거든? 진짜"
"아 가방에 있다 가방에."
"나중에 총 놔두고 다니는거 아니야?"
"옷방에, 옷방에"
"사무실에 있다니까
너 두고오면 다 사무실이잖아"
"화장실이다"
"못찾는다에 만원걸게"
또 다시 나타난 형준
"소파 밑에 있었어. 봐 사무실에 두고 온거 아니잖아"
시온의 말에 웃어 넘기고..
"오빠 그때 이거 완전 유행이였는데..
지금보니까 진짜 촌스럽다"
"세월이 많이 변했다. 오빠랑 나도..."
"그래도 나는 오빠랑 이렇게라도 같이 있는게 좋아"
형준과 인연은 과거가 되버렸다는걸 말해주는 듯 ㅠㅠㅠ
시온과 건우(택연)의 활약으로
김창완이 자백하면서 모든게 밝혀지고
형준은 부패경찰이라는 오명을 결국 벗게됨
경감 이형준 순직.
2007.7.22 은괴 밀수사건 수사중 현장에서 순직.
"이제야 제자리를 찾았네. 은주언니(형준누나) 진짜 좋아하겠다.."
형준이 시온을 쳐다보자
"좋아서 그래...진짜 좋아서..."
"다 들었어. 오빠 귀신만든 형사아저씨..죽었다며?"
#장희빈(무당/김예원)은 형준을 대신해서 시온에게 증거를 주거나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있음
"그럼 이제 떠나야겠네"
"아니..시온이가 안전해질때까지 떠날수 없어"
"오빠 그만해..죽은사람이 왜 자꾸 산사람 옆에 얼쩡대.
산사람문제는 산사람들끼리 풀어야하는거야"
"알아 하지만.."
"하지만..사랑하는 연인을 두고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않는다?"
"오빠..내 말 잘들어
오빠가 그렇게 미련을 버리지못하고 주변을 맴돌수록
그 언니만 힘들어지는거야..."
"앞으로 그 언니 인생도 생각해야지"
한편 집에 오는 길에 형준과 추억을 회상하는 시온
"나 다리아프다~~"
"에이 얼마나 걸었다고 벌써 다리가 아퍼
그래가지고 범인은 어떻게 잡냐?"
"차로 데려다 준다니깐"
"오빠 어제 잠복해서 차 지겹다며.."
"그럼 너가 운전하면 되지 뭐"
"웬만하면 안하고싶다니깐..."
"요즘도 부모님생각 많이 나?"
"가끔..그때 그 사고만 아니였어도..."
"오빠 너 우리아빠한테 꽤나 시달렸을걸?
우리 아빠가 나 아무한테나 안준다고 그랬거든?"
"그건 아니지
어렸을때부터 나 되게 예뻐해주셨거든?"
"헣허 그거야 동네 아는 오빠니까"
"누가 그래? 그땐 그냥 아는 오빠였다고?"
"뭐야"
먼저 가는 시온이에게 다가가며
"시온아 내가 항상 네 옆에 있을테니까
평생 네 운전기사도 하고
보호자도 하고.."
"애인도 해줄게"
"약속했다. 무르기 없어"
"응"
"노예계약서."
그런 시온을 보며
"무를까?"
집 앞에 서 있는 형준
'언제까지나 내곁에 있어줄거지..?' (시온의 독백)
형준이 사라지고...
"그래 잘 생각해봤어?'
'아직은 떠날수없어"
"오빠...왜 이렇게 이기적이야"
"시온이가 위험해..부탁이 있어"
#시온이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이후로 계속 살해위협을 받았었음
(형준이 살해사건의 목격자이기도 하고
그 뒤로 은괴밀수사건에 대해서 계속 조사하고 다녀서)
"안돼 그랬다간 오빠 영혼까지도 사라지게 될거야"
"상관없어 시온이만 지킬수 있다면..."
대화 후 시온이 집에 갔더니
시온이는 없고 집은 난장판이 되있음.
여기서 잠깐 짤린 장면설명.
조폭들이 건우(택연)에게 USB를 가져오면
시온을 무사히 풀어주겠다고 협박을 해
USB를 갖다주지만 말을 바꾸며 그냥 보내줄수 없다고 건우와 시온을 죽이려고 함
(이 usb엔 은괴밀수사건(형준이 죽은 날)의 배후 리스트가 들어있었음)
형준의 도움으로 건우의 차가 있는 곳까지 나왔으나
결국 다치고만 시온
둘을 지켜보며 회상하는 형준...
시온이 혼수상태로 병원에 있었을때
'(시온아) 메리크리스마스'
줄곧 시온 곁을 지켜온 형준이
그때 시온이를 죽이려고 찾아온 김창완
(왜냐하면 형준이 죽은 날 목격자니까)
자신의 힘을 이용해 문식을 쫓아내고...
다시 현재로..
'기적처럼 네가 깨어나길 기다렸는데...
이젠 시간이 얼마 남지않은거같다..'
"어디서 뭘하고 다니는거야? 꼴이 왜그래?"
"오빠 내가 이야기했지
잘못했다간 오빠 영혼자체가 사라질수있다고
그 영원한 어둠속에 갇혀서 오도가도 못하는게 두렵지도 않아?"
(앞에서 김예원이 오빠 그러다가 영혼까지 사라진다고 그랬잖아
그게 힘을 무리하게 쓰면 점점 사라진다는 뜻인듯)
"내가 두려운건 이 세상에....시온이 혼자 놔두고 떠나야한다는거...
그거 하나야.."
형준을 두고볼 수 없어서 시온을 찾아온 희빈
"언니야...언제까지 그 오빠 붙잡고 있을거야?"
"누굴..무슨소리야?"
(여태까지 희빈이 형준과 관련되있는지 시온은 몰랐음)
"그 잘생긴오빠있잖아
언니다칠까봐 못 떠나는..."
"그 오빠..대체 뭘하고다니는지 모르겠는데
며칠새 꼴이 말이 아니더라고"
"언니가 오빠를 놔줘야 오빠도..편히 떠날수있어"
"그 오빠..언니에 대한 미련, 걱정. 다 훌훌털어버리고 떠날수있게
언니가 도와줘, 안그러면 둘다 불행해져"
희빈의 말에 아무말도 못하고 눈물만 흘리는 시온
-계속-
오늘 다 올리도록할게!
5화까지 있음!
첫댓글 김재욱 개잘생겼다 진짜ㅠㅠ
22ㅜㅜ
개승프다
헐뭐야ㅠㅠ 후아유 처음보는데 대존잼 개슬픔 ㅠㅠㅠ 김재욱소이현 존예존잘이네..
둘이 진짜 너무 찌통.....ㅠㅠ 회상씬 예쁘고 좋아..
김재욱 짠내ㅠㅠ
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진짜 형준이 불쌍해
김재욱미모보소
김재욱 ㅠㅠㅠ 저의이상형이 되어버렸금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