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6.15 03:00 | 수정 : 2016.06.15 15:54
[오늘의 세상]
프리미엄 고속버스 타보니… 9월부터 서울~부산
4만4400원
거실에서 안락의자에 기대 TV를 보는 것처럼 버스가 달렸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개발한 '프리미엄 버스'를
타고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부 세종청사에서 충북 청주시 오송역을 오가는 과정에서 기존의 우등버스와는 차별화된 편리함이 느껴졌다. 이날
시승식을 준비한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 12일부터 서울~부산(12대), 서울~광주(15대) 노선에서 프리미엄 버스 운행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요금은 기존 우등버스의 1.3배 수준이다.
이날 탑승한 프리미엄 버스에선 좌석을 최대 165도(기존 최대 139도)까지 젖힐 수 있어 거실 쇼파나 안방 침대에 누워있는 느낌이 들었다. 우등버스(28석)보다 좌석을 7석 정도 줄이면서 앞뒤 좌석 간 간격은 20~30㎝ 정도 더 넓어졌다. 좌석을 최대한 뒤로 젖혀도 기존 버스들처럼 뒷자리 승객이 혹시 불편할까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 옆 좌석 승객이 보이지 않게 커튼을 칠 수도 있어, 누워 있는 상태에서도 옆자리에 앉은 사람의 시선을 피할 수 있었다. 목 받침대의 높이 등도 승객의 키에 따라 조절이 가능해 편리했다.
이날 탑승한 프리미엄 버스에선 좌석을 최대 165도(기존 최대 139도)까지 젖힐 수 있어 거실 쇼파나 안방 침대에 누워있는 느낌이 들었다. 우등버스(28석)보다 좌석을 7석 정도 줄이면서 앞뒤 좌석 간 간격은 20~30㎝ 정도 더 넓어졌다. 좌석을 최대한 뒤로 젖혀도 기존 버스들처럼 뒷자리 승객이 혹시 불편할까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 옆 좌석 승객이 보이지 않게 커튼을 칠 수도 있어, 누워 있는 상태에서도 옆자리에 앉은 사람의 시선을 피할 수 있었다. 목 받침대의 높이 등도 승객의 키에 따라 조절이 가능해 편리했다.

태블릿 PC같이 터치 스크린으로 조작이 가능한 10.2인치 모니터도 장착돼 장시간 여행의 지루함을 떨쳐버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어폰을 끼고 케이블 TV 프로그램·영화·음악 등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이 모니터에선 현재 버스 위치와 남은 시간 등도 확인 가능해
가족들에게 "언제쯤 도착하느냐"고 연락이 와도 쉽게 대답해줄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을 모니터에 그대로 뜨게 만드는 '스크린 미러링'도
가능하다.
모니터 아래 간이 테이블을 꺼내면 간단한 업무나 식사 등도 가능하고 USB 포트, 무선 충전기 등도 장착돼 있어 집이나 사무실에서처럼 쉽게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차량 내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무선랜)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프리미엄 버스에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S), 차선 이탈 경보장치(LDWS) 등이 탑재돼 추돌 사고 등 사고 위험도 적다고 국토부 측은 전했다.
서울~부산 노선을 기준으로 보면 프리미엄 버스(4만4400원)는 KTX(5만9800원)보다는 싸지만 기존 우등버스(3만4200원)에 비해 좌석을 7석 줄이면서 요금은 더 비싸졌다.
모니터 아래 간이 테이블을 꺼내면 간단한 업무나 식사 등도 가능하고 USB 포트, 무선 충전기 등도 장착돼 있어 집이나 사무실에서처럼 쉽게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차량 내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무선랜)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프리미엄 버스에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S), 차선 이탈 경보장치(LDWS) 등이 탑재돼 추돌 사고 등 사고 위험도 적다고 국토부 측은 전했다.
서울~부산 노선을 기준으로 보면 프리미엄 버스(4만4400원)는 KTX(5만9800원)보다는 싸지만 기존 우등버스(3만4200원)에 비해 좌석을 7석 줄이면서 요금은 더 비싸졌다.
첫댓글 고공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좋은 차 이군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