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실지역 관할 파출소에 신고합니다. 만약 택시 안에서 잃어버렸다면 택시 관할 파출소가 따로 있습니다.
(관할 파출소가 어디인지 모를 때 영사관에 전화 하지 말라. 알아서 알아내라 한다. 일단 인근 아파트 경비실에 가면 관할 파
출소가 어디인지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2. 여권사본이 있으면 좋고, 그것도 없다면, 영사관에 전화를 하여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면 여권 번호를 알려줍니다.
여권 번호를 잘 적어서 기억해 두십시오.
3. 파출소에 도착하면 여권 분실하였다 하면 된다. 그럼 분실장소, 시각, 어떻게 잃어버렸는지, 여권번호를 적으라고 합니다.
중국어로 적어야 합니다. 모르신다면 통역을 동반하셔야 합니다. 다 적고 나면 "분실신고확인서" 를 때 달라고 합니다.
(주숙등기 되어 있느냐 라고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안 되어 있다면 잘 둘러대서 말씀하셔야 합니다.)
4. 먼저 출입국 관리소에 상황을 설명하고, 무슨 준비물이 필요한지 물어봅니다. 그럼 그쪽에서 알려준대로 챙깁니다.
챙기기만 하시고 먼저 출입국 관리소는 가지 마세요.
(저 같은 경우 일단 와서 예기하라 해서 갔더니, 여권증명을 때와야 한다고 하더군요....)
4. 일단 신분증(주민등록증 혹은 운전면허증)과 여권용 사진 2장을 들고 주청도영사관에 가셔서 번호표를 뽑으십시오.
번호표를 뽑으신 후 여권(재)신청서 인가를 적습니다. 그리고 번호가 되면 창구로 갑니다.
5. 공안국 출입국관리소에 여권 분실 때문에 "여권 증명"을 때러 왔다고 하면, 신분증을 달라 그러면서 30분 기다리라고 합니다.
일단 분실신고 먼저 하겠다고 하면, 서류 3개를 줍니다. 그걸 적고 다시 재출하면 됩니다.(새치기 허용, 그냥 창구에 밀어넣어
주면 됨)
6. 서류 3개 작성 완료하면 여행자증명서를 땔지, 여권재발행서를 땔지 물어볼 것입니다. 본인 상황에 맞게 합니다.
(인지대 : 여행자증명서는 대략 110元, 여권 재발행은 대략 450元 정도 든다고 합니다.)
7. 여권 분실신고를 완료해도, 출입국관리소의 "여권분실증명서"가 없기 때문에, 영사관에서는 서류를 보관할 것입니다.
일단 영사관에서 주는 '여권증명, 신분증 복사본' 을 받습니다.
8. 출입국관리소 가면 입구에 안내소에 가면 경비원 비슷한 분이 앉아 있는데, 그 경비원에게 말하면 분실신고에 필요한
작성 서류를 2장 줍니다. 이걸 적고 사무실에 갑니다. (중국어로 써야 하며, 여기서 또한 제출용 여권사진 2장 필요)
9. 출입국관리소 사무실에 정황을 예기하면 모든 서류들을 달라고 합니다. 파출소에서 받은 '분실신고 증명서'와 다른 서류들을
줍니다.
(참 주숙등기증도 필요한 서류입니다. 가져가세요, 없다고 예기하면 벌금(최대 500元) 내고 다른 절차를 해야 합니다)
10. 출입국관리소에서 바로 처리가 안 되므로, 집으로 그냥 가야합니다. (대략 한달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11. 한달 후 출입국관리소에서 여권분실증명서 를 받아서 총 영사관을 찾아갑니다.
12. 이제 영사관에서 할 몫만 하고, 여행자증명서(2~3일 소요), 여권재발행(2주 소요) 를 또 기다립니다.
13. 여행자증명서로는 해당 기일 이내에 한국에 꼭 돌아가셔야 합니다. 중국 오시려면 한국에서 다시 여권을 만들어야 합니다.
14. 여권을 신청하셨다면, 출입국관리소에 가셔서 비자를 재 발급 받아야 합니다.
15. 그간 고생한 것을 생각하며 시원한 팥빙수 하나 빨며 드러 눕습니다.....
P.S 여기까지네요, 혹시 중간에 빠진 부분이라도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비자 대행사 같은데서 여권 재발급 절차
빠르게 해 줍니다.(급하신분들) 아마 뇌물 어느 정도 주고 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이용하는 곳 같은 경우 총 (2500元) 정도
소요 된다고 합니다.
P.S 2 : 총 영사관 보다, 해당 기관에 중국어로 전화하는게 더 정확합니다. 영사관 분들 그냥 무슨 서류만 준비해서 가져오라 합니
다. 해당 서류를 만들기 위해 어떤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서 알아내라 합니다.
P.S 3 : 영사관 홈페이지에 있는거만 보고 하다가 고생할뻔 했습니다. 절차가 아주 쉽고 간단하게 나와서 쉬운줄 알았습니다.
적어도 홈페이지에 '여권증명' 같은거 때가야 한다는 걸 적어줘야 하지 않나.....
첫댓글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근데 여권 증명서 발급을 한달을 기다린다면 비자가 30일 체류인분들은 불법이 되지 않을까요,,그리고 대부분 한국을 다시 빨리 가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이부분이 조금 걸리네요 .잘 정리가 되서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고맙습니다. 참고할께요. 좋은 글 감사하구요. 앞으로 청도생활 유익하고 보람된 날들 만들어가십시요. 고생은 했지만....좋은 경험하셨습니다. 또한 그런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준 마음도....기억할께요. 닉네임도 맘에 들어요. 밝은사람....ㅎㅎ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진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그런 사람처럼 느껴지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 했는데....영사관에 가서 물어봤을 땐 분실신청이 접수되면 불법 체류는 안 될꺼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빨리 나가려면 뇌물을 좀 써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뒤져보니까, 출입국관리소의 좀 높은 임원이....5000元 갖다 주면 해주겠다...해서 그만큼 썼다는 내용도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