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존 넬슨 다비(John Nelson Darby와 스코필드(Cyrus Ingerson Scolfied)
Westminster and Trinty college에서 법률 공부를 한 다비는 27세 되던해에 잘 나가는 변호사를 그만두고
영국 성공회의 신부가 된다
그는 1827년 그의 소론, <교회의 본질과 통일>이라는 책을 발표하고는 그해 그의 직책에서 물러나
칼빈주의자들과 경건주의자들을 모아 이른바 극단적인 다비파를 결성하게 된다
이때 다비가 교회를 <형제단>이라 불렀고 이 형제단의 출판 본부가 폴리머스에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들을 <폴리머스 형제단>이라고도 부른다
당시 뉴톤(B.W.Newton)과 함께 폴리머스 형제단을 이끌고 있던 다비는 칭의에 관한 종교개혁의 교리에
따라야 한다는 것과 구약시대 성도들을 신약 계시 교회에 포함 시키는 것, 대 환난전에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없다는
뉴톤과 논쟁을 벌이다 폴리머스 형제단 자체에 분쟁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맞게 된다
그리하여 폴리머스 형제단은 다비가 이끄는 극단파와 뉴톤이 이끄는 온건파로 나뉘게 되었다
결국 적은 인원(50~60명)의 신도들을 데리고 다른 곳에서 집회를 여는 등 다비는 이후 종교지도자 로써 극단적인 논쟁을 즐기는
개인주의자로써 그의 일생을 마감해야 했다
다비는 교회를 떠나 형제단을 이끌면서 많은 진리를 재발견 하였다고 주장 하였으며 이 진리들은 처음엔 사도들이 가르쳤으나
이후 빛을 다해 종교개혁자들 까지고 깨닫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실상,이 재 발견된 진리란 것은 종교개혁자들의 주석과 성경의 역사적 교훈들을 정면으로 반대하는 것들이었다
극단적인 세대주의의 견해를 영속하기 위해 스코필드 관주 성경을 내 놓은 스코필드는 다비의 충실한 추도자이자 또 한편
극단적 세대주의 역사에서 다비와 더불어 한 축을 이루는 인물이다
스코필드의 관주성경은 역사적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들을 다루고 있는 한편 소위 고등비평이나 자유주의 신학들이 여러면에서
성경을 공격할때 성경의 여러 교리들을 보호함으로써 성경 연구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를 마련 하였다
그러나 스코필드의 관주성경은 그리스도의 역사적 교훈과 전혀 일치 하지 않는 부분도 많이 내포하고 있음으로 성경적 지식이
있는 사람들은 잘 분별할테지만 초신자나 성경적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겐 매우 위험한 책으로 분류되었다
스코필드 관주 성경의 해석 방법은 어떤것은 이스라엘이라 말하고 어떤 것은 교회라고 결정 하고 나서 이와 같은 구분 방법에
따라 그 관계된 귀절들을 해석 하는 것이다
마태복음과 요한계시록에는 환난을 당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나타나는데 스코필드 관주 성경은 이를 교회인지 이스라엘인지
결정하고 나서 교회는 환난을 면하고 이스라엘은 환난을 통과 한다고 해석하는 것이다
그러한 그들의 잘못된 종말론적 신앙관은 아직도 성경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진 사람들로 부터 공격 당하고 있다
2. 시대적 상황
19세기 초에는 교회 강단에서 교리적 설교를 거의 들을 수 없는 시기였다
따라서 당시 성직자가 주님의 재림에 대한 설교를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웃음거리로 치부될 만한 일이었다
강단은 직업적인 성직자들에 의해 점령 당했으며 그 시기는 자유주의 신학이 팽배하던 시대였다
따라서 신자들은 목자없는 양 처럼 영적으로 굶주림이 심하던 시기 였다
이와 같은 영적 공백기에 태어난 폴리머스 형제단으로 인해 다비주의와 각종의 혁신 운동이 급속도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몰몬교도들은 다비의 시대에 이미 천년왕국을 가르치고 있었으며 죠셉 스미스(Josep Smith)1830년에 몰몬경을 출판하였으며
이해에 다비는 형제단의 지도자가 되었고 1831년엔 안식교의 창시자인 W.밀러(William Miller)가 자신의 교리를 포교하기
시작하였다
1880년 에는 찰스 테이즈 럿셀(Charles Taze Russel)이 여호와 증인을 창설하고 1881년엔 자신의 저서를 출판하였다
이와 같은 영적상황은 다비주의를 쉽게 받아들이게 했을 뿐만 아니라 그 사상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게 하였다
그리하여 예언과 주의 재림에 대한 다비의 사상은 영적 공백기의 신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3. 세대주의의 특징
스코필드 관주 성경은 성경을 일곱 시대로 분류하는데 다음과 같다
다 음
무죄시대 (창조부터 타락까지)
양심 혹은 도덕 책임 시대 (타락으로 부터 대 홍수 사건까지)
인간 통치 시대 (대 홍수로 부터 아브라함의 부름까지)
약속시대 (아브라함의 부름으로 부터 시내산 율법을 주실 때 까지)
율법시대 (율법 주심으로 부터 그리스도의 공성역 기간 까지)
교회시대 (그리스도의 공성역 말기부터 재림까지)
왕국시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부터 1천년간)
스코필드의 관주 성경은 <세대> 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 하였다
"세대란 인간이 하나님의 뜻의 어떠한 구체적 계시에 대해 그들의 순종을 시험받는 일정한 시기"
이것에 대해 게블라인(Frank.E.Gaebelein)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비록 7시대가 있으나 그것들은 내내 순종의 단일 시취에 기초하여 원리에서는 하나다. 그래서 사람이 만일 제 일 시대의
제정한 조건들을 능히 수행 하였더라면 다른 여섯은 불필요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실패 하였지만 하나님은 자기의 유죄한
피조물을 내버리는 대신에 그에게 시취를 행하셨다. 이 같이 각 시대는 실패로 종지하고 각 시대는 하나님의 긍휼을 내어 보낸다"
이 견해에 대한 중대한 이의들이 있다
우선, 세대주의자들이 사용하는 시대론의 명칭, 즉 오이코노미아 는 성경에서 경륜(에베소서 1: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 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에베소서 3:2)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에베소서 3:9)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골로세서 1:25)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경륜)을 이루려 함이니라"
(디모데전서 1:4)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청지기(누가복음 16:2-4)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꼬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직분(고린도전서 9:17)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등으로 한역되어 사용하고 있는데 세대주의자들이 이 단어를 시취나 시련의 기간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다음으로 일곱시대로 구분하는 자체가 무리이다
제 2 시대는 양심시대라 칭하나 양심은 바울 당시 이방인에게도 심판의 빙거가 되었다
(로마서 2:14-15)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제 3시대는 인간통치시대로써 하나님을 위하여 세계를 통치하라고 하였으나 통치에 실패 했다고 하지만 이 때는 사실상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고 말씀 하신 때 였다
또한 약속, 율법, 교회(은혜) 시대로 구분 하나 성경은 단호히 증거하길 율법시대에도 약속이 있었고 교회시대에도 여전히 율법이 생의 준칙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제 4 시대인 약속시대는 로마서 4장의 말씀과 정면 대치 하는 것으로써 아브라함이 무엇으로 칭의 받았는가에 대한 말씀이 기록 되어 있는데 그것은 아브라함이 야곱 즉, 이스라엘의 조상일 뿐 아니라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부터 의롭다 칭 함 받았은즉, 무할례자인 이방인을 포함한 모든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조상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즉, 이 세대에 칭의와 구원에 관한 오늘날로 말하는 교회시대와 전혀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이상 성경의 과거 역사로 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세대를 구분 하여 그 때 마다 구원의 방법이 달랐다고 주장 하는 것은
성경적 진리라고 볼수 없다.
4. 세대주의 종말론
세대주의의 핵심 교리는 7년 대 환난 전 휴거설 이며, 7년 대 환난이 오기전 주님께서 공중 재림 하시고
이후 7년 대 환난이 끝나고 지상으로 재림 하신다는 이중(두번) 재림설 입니다
이러한 주장은 그들의 왕국연기설에서 비롯 된 것으로써 주님께서 이스라엘에 메시아 왕국을 건설 하려 하였으나
유대인들이 주님을 메시아로 영접하지 않고 오히려 십자가에 못 박아 죽임으로써 메시아 왕국이 오늘날 교회시대로
연기되어 존속 되었 다는 것 입니다
그 연기의 기간이 이방인의 때인 교회의 때, 즉 교회시대(은혜시대)가 되었으며 7년 대 환난은 교회의 시대가 아니라고
가르치는 이유도 연기된 메시아 왕국을 위한 유대인들의 회복의 기간 이라고 믿기 때문 인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7년 대 환난이 임하기전 마땅히 휴거 되는 것이며 그 이후에 7년 대 환난이 온다는 것이 바로 세대주의 종말론
입니다
이와 같은 핵심 교리인 7년 대 환난 전 휴거 설을 바탕으로 그들이 주장하는 7 세대론은 결국 요한계시록을 혼란 속에 빠트리는
참담한 결과를 낳게 됩니다
5. 세대주의의 열매(그들의 신앙과 가르침)
- 주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메시아 왕국을 건설하기 위해 오셨으나 유대인들이 영접 하지 않으므로 그 계획은 연기 되었다
- 메시아 왕국의 재건을 위해 교회를 세우셨으며 사도 요한을 통해 계시를 보여 주심으로써 유대인들의 회복과
방탕한 신자들을 위해 7년간의 대 환난의 기간을 정 하셨다
- 메시아 왕국의 재건을 위해 세우신 교회를 위해 특별히 사도 바울을 통해 은혜의 복음을 가르치셨다
결국, 교회시대(은혜시대)를 살고 있는 성도들은 성경이 전하는 하나님의 계명과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을 지키지 않아도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속제(화목제)로써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 한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 나신 말씀만 믿으면 그것이 거듭남이요
누구나 영원 구원을 보장 받고 7년 대 환난 전에 휴거 받을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 비밀 휴거의 역사적 기원
[ 종교 개혁자들과 적 그리스도 ]
중세기의 로마교회가 성경을 신자들이 읽어서는 안 되는 금서목록에 포함시켜 소유는 물론 자국어로 번역하거나 전하는 행위일체를 화형 등 중벌로 다스렸음은 역사적으로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그러나 12세기에 알프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개혁자들인 왈덴스인들과 14세기 영국의 개혁자 위클립(John Wycliffe) 16세기 독일의 루터와 영국의 틴테일 등 목숨을 내건 개혁자들의 희생으로 마침내 성경이 영어, 독일어, 등 자국어로 번역되어 읽혀지면서 종교개혁의 불길은 세차게 번졌다.
성경 연구를 통하여 영적인 시력을 회복하게 된 개혁자들은 중세 교회의 극도로 타락한 성직 제도와 면제부제도 고백성사와 고행에 의한 속죄, 공덕에 의한 구원, 연옥 교리와 죽은 사람을 위한 기도, 성자 숭배, 성찬에서의 미신적인 화체설, 잔인 무도한 종교재판 등 온갖 제도가 그리스도교 신앙에 결코 용납될 수 없는 것임을 성경에 비추어 확인했다.
종교 개혁자들은 이러한 배도를 주도한 중세 교황권이 다니엘서(7장,8장,11장)와 요한계시록(12장, 13장, 17장), 사도 바울의 데살로니가후서(2장)에 일찌기 예언된 적 그리스도의 세력이라고 규정하고 철저한 회개와 개혁을 촉구했다.
위클립을 비롯하여 루터의 동료 개혁자요 성경학자인 멜란히톤, 그리고 예언 연구에는 소극적이었던 칼빈도 교황권을 적그리스도로 규정하는 일에는 적극적이어서 그의 "기독교 강요"에서 이렇게 밝혔다.
"다니엘과 바울은 적그리스도가 하나님이 성전에 앉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서방 교회에 있어서 이 저주받은 가증한 왕국의 머리를 우리는 교황이라고 단언 한다."
최초로 원어에서 영어로 성경을 번역하여 베포한 죄로 화형을 당한 옥스포드 출신의 학자인 틴데일도 적그리스를 교황이라고 지목을 하였다.
같은 때의 캠브리지 출신의 학자인 바안스(Robert Barnes)는 교황권을 성경에 예언된 적그리스도라고 선언하다가 두 동료와 함께 화형에 처해졌다.
이렇게 중세 교황권을 성경에 예언된 적그리스도라고 선언하는데 제일 앞장선 것은 역시 루터였다. 1534년에 출판된 "루터 성경"(The Luther Bible)에는 요한계시록 17장에 나오는 짐승을 탄 음녀에게 교황의 삼층관을 씌워 적그리스도의 정체를 삽화로 드러냈다.
[ 루터 성경의 삽화(위) 와 교황 삼층 면류관(아래) ]
성례전이나 교회관 등에는 심각한 이견을 보여 논쟁을 거듭한 개혁자들이 이처럼 다니엘과 요한계시록 등 예언 해석에 놀라운 일치를 보인 것은 무슨 이유인가?
그들이 모두 예언 해석에 있어서 역사주의(歷史主義 . Historicist)라는 공통된 원칙을 따랐기 때문이다. 역사주의 예언 해석이란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계시된 예언을 그것이 쓰여진 때로부터 세상 끝날까지의 역사에서 계속적으로 일어날 일련의 사건으로 해석하는 입장인데 그것은 이미 성경 전체에 걸쳐 적용되고 역사에서 타당성이 입증된 성경적인 원칙이다.
[ 종교 개혁자들과 초기 개신교회는 교황권을 어떻게 보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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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 로마교회의 대응
유럽전역에 걸쳐 요원의 불길처럼 번진 종교개혁으로 다급해지고 안팎으로 궁지에 처하게 된 중세 로마 교회는 활로를 찾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했다. 그리하여 1545년 트렌트 종교회의를 열어 세 차례의 회기를 가지며 18년간을 끌었다.
이탤리 출신의 성직자들과 1540년에 탄생한 제수이트(예수회) 신학자들이 주도한 이 회의에서 개혁을 촉구하는 강력한 소원은 오히려 거절되고 면죄부제도와 연옥의 교리를 비롯한 이전의 모든 교리를 그대로 옹호할 것을 재천명하고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비롯한 루터와 칼빈 등 개혁자들의 가르침은 저주받을 이단의 교리로 정죄하였다.
그리고 로마교회와 교황의 절대적인 권위를 재확인하는 한편 종교개혁을 철저히 분쇄하는 반 종교개혁의 입장을 확정했다. 그리고 교회와 교황의 권위에 도전하는 모든 이단자들을 징벌하기 위해 1542년 악명 높은 종교재판을 부활시켰으며 마리아에 대한 절대적인 헌신과 로마교회와 교황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을 다짐한 스페인 출신 로욜라(lgnatius of Loyola)가 창설한 예수회(제수이트)에 반 종교개혁의 과업을 맡겼다.
금서목록을 제정했으며, 그때까지 정경으로 인정치 않았던 다수의 외경을 포함시킨 라틴어 성경(the Latin Vulgate)만을 공인하고 로마교회가 인정하는 성경 해석 외에는 일체 허용하지 않기로 재확인했다.
이러한 물리적 대응 외에 근본적인 대책으로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예언에 의거하여 교황권을 적그리스도로 선언한 개혁자들의 변명할 여지가 없는 논증을 침묵시키거나 전복시킬 방안을 찾아야 했다.
『카톡릭 백과사전』에도 고민이 아래와 같이 드러나 있다.
"개혁자들에게 있어서 특별히 요한계시록은 로마교회의 교권에 대해 퍼부을 수 있는 공격거리를 파내는 무진장의 원천이었다. 로마의 일곱 언덕들, 추기경의 자줏빛 복장, 그리고 교황청의 불운한 악습들은 그 적용을 쉽고 마음이 끌리는 것으로 만들었다."
“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계 17:3-4)
교황권을 예언에 명시된 적 그리스도로 끈질기게 적용하는 개혁자들의 일치된 논증을 피하거나 깨뜨리는 최선의 방편은 그들로 하여금 그러한 결론에 이르게 한 역사주의 예언 해석 방법을 전복시키는 것이었다. 이 일은 제수이트 신학자들에게 맡겨졌으며 곧이어 두 가지 대안이 제출되었다.
그것이 바로 현대교회들의 예언 해석을 주도하고 있는 과거주의(過去主義)와 미래주의(未來主義) 예언 해석의 기원이며 여기에 비밀 휴거사상을 탄생시킨 세대주의의 뿌리가 숨겨져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다.
◆ 예언 해석의 과거주의와 미래주의
개혁자들에 의하여 일치하게 적그리스도로 지명된 중세 교황권이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예리한 집중공격을 피하기 위해 이전에 존재했던 사상들을 참고하고 집대성하여 새롭게 창출한 두 가지 예언 해석 법이 제시되었는데 그 내용이 19세기 주석학자인 태너(Joseoh Tanner)에 의하여 아래와 같이 요약되어 있다.
"16세기말에 이르러 이러한 과업에 자신을 바친 로마카톨릭의 저명한 두 학자가 나타났는데 이들은 적그리스도에 관한 예언들이 교황제도에서 성취되었다는 인식으로부터 사람들의 마음을 돌이키기 위하여 각자 목적은 같지만 방법이 다른 시도들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제수이트 학자인 알카자(Alcazar)는 과거주의 해석방법을 드러내는 일에 자신을 바쳤는데 ... 이로써 그는 적그리스도에 대한 예언들은 교황이 로마를 다스리기 이전에 이미 이루어진 것이므로 교황권에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 보이려고 애썼다.
한편 다른 제수이트 학자 리베라(Ribera)는 미래주의 해석방법을 끌어들여 교황권에 관한 예언의 적용을 빗나가게 하려고 시도했다. 미래주의 해석은 이러한 적그리스도에 관한 예언들이 교황권의 행적에 관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어떤 초자연적인 개인이 할 일이며,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나타나면 3년 반 동안 권세를 쓸 것이라고 주장한다. ...
그러므로 1580년경에 나타난 제수이트인 리베라는 현대의 미래주의 해석법의 창시자로 간주된다."
설명된 대로 제수이트의 나라 스페인 출신의 학자 리베라(Francisco Ribera)는 1950년 500쪽이나 되는 요한계시록 주석책을 출판하여 계시록의 적그리스도가 교황권이라는 사실을 극구 부인했다. 그는 계시록의 첫 부분은 요한 당시에 해당되는 예언이지만 나머지는 재림 직전에 나타나 성도를 핍박하고 모욕할 무신론적인 인물인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활동하는 3년 반 동안 이루어질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동안 그는 하나님처럼 행사하고 세상을 다스리며 예루살렘에 성전이 재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스페인의 제수이트 학자인 알카자(Luis De Akcazar)는 리베라의 미래주의 해석이 교황권을 옹호하는데 미흡하다고 생각하면서 40년에 걸쳐 연구 끝에 900쪽의 분량의 요한계시록 주석책을 썼다. 그는 계시록의 전반부를 유대인 거절과 예루살렘 멸망에 관한 것으로 후반부는 이교 로마의 멸망과 그리스도교의 개종에 관한 것으로 돌려 중세 로마교회와는 상관없는 예언으로 만들었다.
또한 계시록의 (11장, 12장) 1260일은 과거에 유대인 그리스도인을 핍박한 기간으로 다니엘서의 같은 기간인 "한때 두때 반때"(단7:25)는 과거에 시리아왕 안티오커스(Antiochus Epi-phanes)가 유대인을 핍박한 기간으로 돌려 교황권이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적그리스도로 해석될 시간적 소지를 없앴다. 이것이 오늘날 대부분의 다니엘서 주석에서 발견되는 과거주의 해석의 기원이다.
◆ 세대주의로 분장한 미래주의
위에 제시한 역사적 고증은 카톨릭 학자에 의해서도 아래와 같이 확인되고 있다.
"1591년 제수이트인 리베라에 의하여 설립된 미래주의 해석학파는 적그리스도, 바벨론,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그리스도교 시대 끝에서 찾고 잇다. ... 1614년 제수이트인 알카자에 의하여 설립된 과거주의 해석학파는 요한계시록을 예루살렘 멸망과 로마제국 멸망으로 설명하고 있다."
예수그리스도와 사도들이 기초를 놓고 종교 개혁자들이 발판을 삼은 역사주의 성경 해석은 제수이트 학자들이 창출한 미래주의와 과거주의에 의하여 끝임없는 도전을 받으며 17세기와 18세기를 경과했다.
19세기에 걸쳐 개신교 신학은 성경의 영감을 부인하는 고등비평에 문을 열었고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대부분 과거주의로 돌아섰다. 그리고 복음주의 학자들마저도 미래주의에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러한 신학의 조류에서 영국 성직자였던 다르비(John Nelson Da-rby)는 미래주의의 영향을 크게 받고 1827년 성공회를 떠나 "플라머스 형제들"로 알려진 작은 그리스도인 집단의 지도자가 되어 개신교식 미래주의를 발전시켰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세우신 은혜의 언약이 당연히 지니고 있는 일관된 통일성을 무시하였다.
그리고 구속의 역사를 구속의 경륜이 서로 다른 대략 일곱 세대로 나누어 각각 다른 구원의 조건을 제시하는 현대의 세대주의를 창시했다.
세대주의자들은 신약의 교회가 구약의 이스라엘을 대신하는 영적 이스라엘임은 부인하고 배도한 유대인이 마지막 때에 회심하여 그들의 본래의 세대로 돌아오기까지 막간을 채우는 이질적인 세대로 간주하였다.
◆ 비밀 휴거설의 연대적 배경
위에 설명된 세대주의자들의 경륜에 의하면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임으로써 일시 끊어진 다니엘서 9장24-27절의 69이레와 다시 연결되어 예언 상으로 1이레에 해당하는 7년간의 역사가 유대인을 위주로 마쳐진다는 것이다. 이렇게 구약의 이스라엘 세대에게 할당된 70주 가운데 69번째 주와 70번째 주 사이에 끼여들어 거의 2000년을 지낸 이방인 위주의 신약 교회가 유대인들에게 자리를 내어 주기 위해 역사의 무대에서 조용히 퇴장하는 방법을 생각해 낸 것이 비밀 휴거라는 기발한 신학적 발상인 것이다.
결국 세상 끝의 마지막 1주인 7년동안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적그리스도에 관한 여러 예언들이 암흑시대를 주도한 중세 로마 교황권의 역사와 행적은 예언에서 흔적도 없이 말소된 것이다.
참으로 성경에서 근거를 찾은 종교개혁에 부딪혀 곤궁에 빠졌던 로마교회가 적그리스도의 신분을 은폐하기 위해 파 놓은 신학적 함정에 개신교회가 여지없이 빠진 것이다. 적어도 20세기에 들어서 발간된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 주석들을 살펴보라
거의 하나같이 과거주의나 미래주의(세대주의) 해석으로 일관돼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종교개혁 전후의 주석 책들과 또한 배교해 보라 어떤 일이 개신교 신앙에 일어났는지 알게 될 것이다.
다음은 19세기말 요한계시록 주석을 쓴 학자인 태너(Joseph Tanner)의 개탄이다.
"오늘날 미래주의 성경 해석법을 고수하고 옹호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개신교도들로서 로마교회의 손에 이용되어 교황권이 적그리스도로 탄로되는 것을 막아주는 일을 돕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미래주의는 성령께서 교황권에 찍어 놓은 낙인은 말소시키는 일을 시중들고 있다." 는 말은 적절하다.
현대 미국 개신교계 신약학을 대표하는 학자인 풀러신학교의 레드(G. E. Ladd) 교수도 세대주의와 비밀휴거를 19세기에 발생한 비 성경적인 가르침으로 평하는 잘 알려진 책 "복된 소망"(The Blessed Hope)을 써서 20세기 신학계의 정평을 얻었다. 그는 이 책에서 스페인의 제수이트 학자인 리베라가 중세 교황권을 적그리스도라고 확인하는 개혁자들의 예언 해석에 대항하기 위하여 고대의 미래주의를 끌어들인 첫 번째 학자라는 사실을 알게 될 때 현대의 많은 미래주의자(세대주의자)들은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러한 세대주의를 비셩경적이요 개신교 신앙에 전적으로 어긋나는 것으로 비평하는 점에서는 현대의 칼빈 신학을 대변하는 벌코프(Louis Berkhof)나 훼케마(Anthony Hoekema) 씨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보수적인 개신교의 오랜 역사를 가진 한국 교회의 강단에 이러한 역사적 뿌리와 사연을 가진 세대주의 비밀 휴거설이 성경적인 재림신앙을 대신하여 난무하고 있다.
게다가 신자들을 성서 신앙으로 선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개신교 신앙 연구기관 도서가 이러한 세대주의 비밀 휴거설을 그리스도교의 정통 재림론인 것처럼 공공연히 소개하고 있으니 도대체 어찌된 현실인가?
종교개혁의 역사를 망각한 개신교회는 개신교로서의 존재의 의미를 상실하는 것이다. 중세 로마교회가 엄청난 대가를 치른 종교개혁에도 불구하고 그 후 교리적으로 진보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대하여 개신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강권된 깊은 영적 부담을 느껴야 할 것이다.
◆ 두 단계의 재림설과 성경의 표현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이 말씀 속에 비밀"휴거"를 뒷받침한다는 "공중"이라는 표현과 휴거를 암시하는 "끌어올려"라는 말씀과 "강림"이라는 표현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대주의자들에 의하여 새로운 뜻으로 쓰이는 "휴거"(rapture)라는 말은 성경의 용어가 아니라 중세 로마교회의 공인 성경인 라틴어 성경의 번역에서 유래했을 뿐이다.
"강림"이라는 말의 헬라 원어는 "파루시아"(parousia)인데 "오심"(coming), "도착"(arrival), "임재"(presence)를 뜻한다. 그런데 세대주의자들은 이 용어가 7년 환란기 직전에 있다는 휴거 때의 비밀 공중 재림만을 뜻하고 7년 환난기 끝에 있다는 공개적인 지상 재림은 다른 용어들인 "나타남"(reve-lation)을 뜻하는 "아포칼립시스"(apokalypsis)나 "출현"(manifestation)을 뜻하는 "에피파네이아"(epiphaneia)로 구별하여 쓴다는 무리한 주장을 하고 있다.
"강림"(파루시아)은 비밀 휴거시의 공중 재림을 "나타나심"(아포칼립시스)은 7년 끝의 지상 재림을 가리킨다고 구분한다.
그러나 마태복음 24장37절에서 우리는 "노아의 때와 인자의 임함(파루시아)도 그러하리라"는 말씀을 본다.그런데 똑같은 내용의 말씀이 누가복음17장26,30절에는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 인자의 나타나는(아포칼립시스) 날에도 이러하리라"고 쓰여 있다
누가 보아도 같은 사건이며 "임함"과 "나타남" 사이에 7년 간격이 있을 수 없다.
세대주의자들에 의하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기다리고 소망으로 삼아야 할 것은 부활과 휴거가 있는 7년 환난기 전의 "강림"(파루시아)이다.
(딛 2:13, 킹흠정) 『저 복된 소망 즉 위대하신 하나님 곧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음이라.』
그러나 디도서2장13절에 소개된 "복스러운 소망"인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은 "에피파네이아"이다.
디모데 전서6:14절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에피파네이아"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나타나실 때까지 점도 없고 책망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딤전 6:14)
그리고 고린도 전서 1장7절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하셨는데 이곳의 "나타나심"은 "아포칼룹시스"이다.
또한 데살로니가 후서 2장8절에도 "그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아포칼룹토(apokalupto-)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파루시아)하여 나타나심(에피파네이아)으로 폐하시리라"고 쓰여졌다.
즉 적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불법한 자"가 죽임을 당하는 것은 예수님이 "강림"하실 때라고 했는데 세대주의자들에 의하면 이런 일은 첫 번째의 비밀 강림(파루시아)때가 아니라 두 번째의 공개적 재림 때에 일어나야 한다. 뿐만 아니라 만약 이렇게 적그리스도가 예수께서 비밀리에 "강림"(파루시아"하실 때 죽게 된다면 그 다음에 오는 7년 환난기 동안 적그리스도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로 되어있는 세대주의 종말의 시나리오는 허구일 것이다.
게다가 같은 사건인 "강림(파루시아)하여와 "나타나심"(에피파네이아)" 사이에 7년의 기간이 걸리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사도 바울이 교회에 보낸 서신인 데살로니가 전서 3장13절에는 "그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파루시아)하실 때에"로 쓰여 있어 "파루시아"가 오히려 그들이 말하는 7년 환난기 끝에 "성도들과 함께" 오시는 공개적 재림을 뜻하는데 쓰이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오늘날 모든 번역본들이 이 세대주의의 영향을 받았음을 이 성경절을 통하여 알 수가 있다.
(살전 3:13, 개역) 『너희 마음을 굳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Th 3:13, NIV) 『May he strengthen your hearts so that you will be blameless and holy in the presence of our God and Father when our Lord Jesus comes with all his holy ones.』
영어 NIV 성경만 " 그의 모든 거룩한 자와 함께"라고 번역을 바르게 하였다. 거룩한 자가 성도만을 지칭하지는 않는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마 25:31)
(마 25:31, 킹흠정) 『사람의 아들이 자기의 영광 중에 모든 거룩한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의 영광의 왕좌에 앉으리니』
예수님께서는 모든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다시 오셔서 성도를 하늘로 데려 가시겠다고 약속하셨지 몰래 하늘로 데려갔다가 공개적으로 땅으로 데리고 오시는 것이 아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2-3)
“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살전 4:16)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계 1:7)
이 모든 예증에서 분명해진 사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표현하는데 쓰여진 이러한 세 가지 용어가 모두 동일한 재림을 묘사하는 동의어인 것이다. 절망에 빠진 인류의 하나밖에 없는 소망인 재림을 두 개로 쪼개어 초점을 흩어 놓는 것은 너무나 큰 신학적인 과오요 불행이다.
◆ 육신적 이스라엘과 영적 이스라엘
이렇게 성경에는 근거가 없는 두 단계 재림과 비밀 휴거 등 기상천외한 착상이 어떻게 나왔는가? 그것은 분명히 미래주의 예언 해석의 새순인 새대주의가 낳은 기형 신학으로 다음과 같은 성경 해석의 원칙을 알지 못했거나 이를 무시한 까닭이다.
구약의 이스라엘에게 주신 약속들은 그들의 순종을 조건으로 하는 조건적인 것이었다.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5-6)
“ 내가 오늘날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라”(신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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