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인가요? 캐나다 토론토에 처음 와서 그 가슴 벅참으로 하루하루가 매우 귀중했던 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운타운에 있는 한국식품에 처음 가서 라면이랑 여러 과자들을 만나는데 왜 그렇게 반갑고 좋았던지...^^
이것저것 골라서 계산하려고 갔는데 계산하는 곳 작은 상자에 한국 드라마 제목이 적힌 CD들이 있더라구요 ㅎㅎㅎ
아마 지금처럼 한국 드라마를 쾌적하게 보지 못 했던 때라 그렇게 CD로 구워서 팔았던 듯...^^ (사진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사진이 없네요 ^^;)
예전엔 비디오 테이프로 복제했겠죠?
그냥 오늘 문득 그 옛날 그 CD가 생각났습니다, 추억팔이죠 뭐 ㅎㅎㅎ
그때가 지금과는 다르게 뭔가 여유롭고 소박했던 때 같아요. 그리고 그 한국식품 안에 붕어빵도 팔았던 기억이...ㅋ
그렇게 장 보기 마치고 옆에 해뜨는 집? 거기서 감자탕 처음으로 먹었는데 그 눈발 날리는 겨울에 얼마나 맛있던지...^^
지금의 2023년을 살고 있는 제 상황과 그때의 제 상황과는 분명 차이가 있겠지만, 왠지 그때 그 시절의 캐나다가 더욱 그리운 요즘입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날이라서, 그래서 오늘의 하루가 더 소중한가 봅니다.
모두들 소중한 오늘의 하루 행복하게 보내세요!
첫댓글 더 옛날엔 비디오방 있었어요.ㅋㅋ
C.D 요?? 그전에 1997년도에는 DVD 대여점이 정말 많았었죠. 갤러리아 생기기 전에요. 야인시대 빌려갈려고 막 예약했던 아주머니들,,, 지금은 할머니가 되셧겠네요. 저는 20대에서 50대로... 진짜 옛날생각이 아련히~~~
기억나요 그 씨디 팔던곳 ㅋㅋ 한장에 1 불이엇나 그랫는데 많이 사다가 봣죠 저도 옛날이 그리워 지네요 .. 여름이면 할거 없으면서도 심심해서 나가던 크리스티 .. 친구와 만나서 걸으면서 구리다고 하면서도 맨날 만나서 놀던 거리 . 그땐 지금보다 카톡도 없엇는데도 정말 재밋게 놀앗죠. 그땐 갤러리아 h mart 등이 없엇던 시기라 어디서 김말이 판다고 하면 찾아갓던 기억이 .. 명동통닭, 아주커 치킨 , 초대 술집 , 폼 소주방 , 발걸음 술집 .. 크리스티의 오락실 .. 다 추억이네요 ,
핀치에는 동아식품에서 한국드라마 본다고 예약해놓고, 음식은 장터국밥집이 정말 맛있었죠...항상 나오는 계란찜 반찬..
장보러 멀리 갈필요없이 지금은 없어진 노프릴 걸어서 다녔었고, 햄버거는 버거킹이 있었죠. 간혹 쥬니어와퍼 99센트 세일하면 있는 동전 다 모아다 몇개씩 사서 먹고 했었는데..술은 세퍼드아래 녹스에 자주 갔었고. 그 사장님이 지금은 한국에서 잘나가는 요리사 하고 계시죠.. 시간 참 빠르네요... 캐나다 잘 안바뀐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노스욕만해도 참 많이 변했네요.
다 기억나네요 .. 버거킹 위치에 지금은 다른 건물이 들어왓지만 그당시 영길의 버거킹은 정말 좋앗죠 .. 장터 국밥집도 좋앗구 .. 그당시엔 갤러리아 hmart 없어서 한국가면 꼭 바나나맛 우유 많이 먹고 왓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