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주일가니 중간고사 보는라고 정신없었지요
영어는 A 학점 예상하지만 취미없는 한과목은 재시험을 봤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망쳤습니다 늙어서 무슨공부냐구요?
지난 가을 친청아버님 돌아가시고 나서 우울증에 힘들었어요
뭐에 하나 미쳐야 살겠다 싶드라구요
내가 하는 공부는 가르쳐 주는 학교도 없지만 일단 사이버대학 다문화 국어학과에
입학했지요 등록금도 만만치 않은데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 좀 타자 싶었는데
1학기 시험보고 나서 만만하게 볼일이 아니드라구요 그래서 국가 장학금도 신청하고,
학교 장학금도 신청하고 극성을 떨었더니 생각지도 않은 보훈청에서 전화가 왔드라구요
국가 장학금 신청하셨지요? 아버님이 유공자라서 유공자 자녀 장학금 4년 동안 지급한다구요
친정아버지께선 돌아가셔서도 내 공부를 도와주시는구나 라는 생각에 그야말로
시간 아까워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과목을 연구해 논문을 쓰더라도]
학위가 없으면 인정이 안된다고 하네요
훈민정음, 동국정운, 끝도 없고 범위도 넓고(상고사와 산크리스트어 ) 그렇지만
꼭 해야할 공부지요
우리가 우리 말을 사용하면서도 그 말의 어원이 뭔지도 모르고
그렇게 한자가 중국글자가 아니라 우리조상님들이 만든 글자라해도 믿으려 하지 않고
아무도 공부하지 않으려 하니 나라도 공부하고 우리식구에게 만이라도 공부시키려구요
그래서 요즘은 책보고 글 쓰는 일에 한가지 더 얹어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일어, 중국어
그리고 한자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일어, 중국어를 초급정도는 한 상태라서 공부하는 방법은 쉽게 터득할수 있어 다행압나더 이렇게 정신없이 사느라고 우울증은 극복했구요
하루 하루 밀려오는 강의 듣기에 바쁘고 세끼 밥하기 바쁘고 그 바쁜중에 책읽고
독서모임에서 내는 문고집에 낼 수필 서너편 써내고, 거기에 더 얹어 학교에 낼 보고서도 두과목, 그리고 허리 교정하느라고 재활병원에 일주일에 세차례~~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골반교정겸 춤도 출겸 룸바 수업받으러 가고 한달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게 휙휙 달아납니다
오늘은 시험도 끝났으니 한가할것 같지만 고구마도 채썰어 조금 튀겨놓고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도넛가루가 있어서 그것도 좀 튀겨 놓아야겠고 오늘도 여전히 바쁜날입니다 제 글만 읽으셔도 숨차시지요?
이제 커피한잔 마시면 중국어방송 하나 듣고 슬슬 하루를 시작해야겠네요
아참, 공과금도 내야하네요 ~~
바쁘지 않은날 종종 올께요~ 여러분 건강하십시오~~
첫댓글 좋은 모습으로 사시네요.
바쁜 일상이 건강에도 정신건강에도 좋은것 같습니다.
늘 행복 하세요.
행복한 나날이 글에서 느껴집니다
늘 건강하소서~^^
쿠사님도 늘 바쁘시지요? 늘 즐거운방을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태상겸님 대산하셔요...이 나이에 공부라.ㅎㅎ
지는예 책을봐도 뒷장넘기면 앞장 내용이 생각이 안나요.ㅎㅎㅎ
그래서 아예 책 을 읽을 생각조차 못하고 사누만요.ㅎㅎ
요즘들어 새삼스럽게 영어공부하는 울영감 보면서...대단하다고 했는데..
태상경님이 울 영감하고 비슷하네요. 열심희 사는모습 보기좋습니다...
건강하세요..
저는 아마도 전생에 나라를 무척 사랑했나봅니다 " 태" 라는 성을 가졌기에 발해의 대조영의 후손이기도 하고 여자이지만 조금은 남성적인 성향이 있어 군에도 다녀왔고 지금 하는 공부는 잃어버린(친일파 역사학자때문에) 우리상고사를 찾는 공부를 합니다 고조선, 북부여, 백제 지금의 중국땽에 있었던, 그런데 지금은 고구려도 지네 나라라고 하는 동북공정 , 그게 거짓말이라는 증거를 우리역사 학자들이 시루떡에 콩 박힌것 같은 중국역사책 속에서 쏙쏙 끄집어 내고 있답니다 고걸 찾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조상님들께 미안한 일이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코앞에 갖다 주어도 몰라라 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하답니다
그래서 제 공부이기도 하지만 나라를 위한 공부이기도 하답니다 세종대왕님이 훈민정음을 어떻게 창제 하셨는지 그 상황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세종대왕님께서 눈도 안보이시면서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까?? 생각만해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래서 훈민정음, 동국정운을 보면서 한문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한자도 중국글자가 아니고 우리글자 이니 전부 배워야하는데 " 한글 전용" 해야한다고 한심한 소리를 하니 답답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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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는건 버릇인것 같습니다 시골로 시집와서 아궁이 불때면서도 부뚜막에 영어사전과 책이 있었다고 큰댁조카들이 옛날 이야기 하드라구요 암튼 책과 친구하기는 잘한것 같아요 대구에서 모인다구요? 한번 꿈을 꿔볼까요?
늘~건필하세요
고맙습니다
옴마야 우째 그렇게 많은 공부를 하시나요?건강이 따라주니 할 수 있겠지요
외국어를 나이들어 5개국어를 하신다니 대단해요 지는 복지관에서 일주일에 50분 강의를 몇년째 하지만 체력이 딸려 복습은 안하고 시간나면 중국드라마를 열심히 봅니다
우리가 말부터 배우고 글 문법 배우듯이 지는 자주 말을 듣는것으로 공부를 대신합니다 중국어의 성조가 제일 어려운거라 듣고 단어 찾아보고 그저 취미로 하고 있네요
장학금 받이가며 그렇게 많은 과목을 하신다니 젊은 사람들도 어려운데 암튼
대단하네요 건강 챙기면서 공부해요 암튼 건강은 타고 난듯 하네요
외국어는 그냥 취미로 들여다 봅니다 영어를 조금 알면 스페인어도 거기서 거기구요 중국어, 한자, 일본어도 한통속이니 연계해서 들여다 보고 요즘 러시아어 보고 있는데 몽골어와 알파벳이 똑같아요 러시아어도 우리나라글처럼 아야어여 가나다라 같이 모음+자음 그렇게 연결되드라구요 몽골어 발음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어요 발음만 다른것이겠지요? 중국어 성조는 중국어 배우기 이전부터 제가 하고 있드라구요 우리 어릴때 중국말 한다고 " 진땅에 장화~~ 마른땅에 운동화" 그걸 중국말처럼 하고 다녔었거든요 요즘은 학교공부 열심히 합니다 그놈의 시험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