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분위기에 휩쓸렸다"는 말을 한다. 그 말 속에는 인간 행동의 깊은 메커니즘이 숨어 있다. 이성보다
감정이 더 강력한 행동의 동기가 되고, 그 감정은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우리는 분위기에 따라 생각하고, 느끼고, 움직인다. 분위기는 단순한 환경이 아니다. 그것은 사람들의 생각, 감정,
기분이 만들어내는 집단적 파동이다. 모든 사물은 진동하고, 특히 인간의 의지와 감정은 강한 진동을 만들어낸다.
이 진동들이 서로 공명하면서 더 큰 파동을 일으키고, 그것이 공간을 채우며 '분위기'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처럼
분위기의 파동은 군중심리와도 연결되어, 집단 속에서 감정과 행동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증폭된다.
이성은 판단을 가능하게 하지만, 감정은 행동을 유도한다. 분위기에 휩싸이면 우리는 이성적 판단보다 감정의
흐름에 따라 움직일 확률이 커진다.
그 분위기가 선하고 건설적이라면 긍정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지만, 부정적이라면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예컨데 평소에는 걷는 속도가 느린 사람이 친구 서넛과 함께 걸을 때, 아무런 의식 없이 그들과 같은 속도로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예비군복을 입으면 안그런 사람도 분위기에 휩쓸려 아무데나 방뇨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단순한 동조가 아니라, 분위기의 파동에 감정과 행동이 반응한 결과다. 분위기는 때로는 자신의 능력 이상의
힘을 발휘하게도 한다. 마치 집단의 에너지가 개인을 끌어올리는 것처럼.
우리는 분위기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고, 창조자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분위기를 선택하는 능력이다.
사람을 사귈 때 그 사람의 기운, 주변의 분위기를 살펴보고, 그 안에 들어갈지 말지를 결정하는 감수성이 필요하다.
분위기는 우리를 휘감지만, 우리가 만들어내기도 한다. 선한 파동을 내고, 건설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우리가 감정과 이성을 조화롭게 다루며 살아가는 길이다.
첫댓글 <오늘의 영화음악> Merry-Go-Round of Life / Joe Hisaishi
히사이시 조가 작곡한 〈인생의 회전목마〉는 2004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대표 OST다. 왈츠 리듬을 기반으로 한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 곡은 마법과 전쟁, 사랑이 교차하는 영화의 세계관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살아가며 겪는 다양한 감정과 변화의 흐름을
음악으로 아름답고 섬세하게 담아낸다.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명곡으로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보다 더 유명하다.
https://youtu.be/f7SS57LFPco
PLAY
아사히 조 의 인생의 회전목마는 템포도 느려서 미스 터치 없이 피아노 실습생 이라면 연주도 부담이 없어 더욱 친근한 곡 이죠
아련한 동화속으로 빠져봅니다^^
♡♡♡
@리즈향 피아노 초보도 연주할 수 있는 입문자용 곡으로도
안성맞춤이군요. 감사합니다. 리즈향님.
아닌게 아니라 비온뒤님 뵌지 오래 됐습니다.
어디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함께 식사 한번 하면 좋겠습니다.
삶의 방 번개가 열리면 뵙기 편한데
요즘 날이 더워서인지 모임이 거의 없군요.
저는 이번 주말 제가 주최하는 소우리 동네사람 번개를 한번 열려고 합니다.
어떻게든 힘 닿는 데 까진 분위기 좋은 곳으로 안내해야겠지요.
그렇네요. 선배님 뵌지도 오래됐습니다.
가을이 되서 무더위가 가시면 한번 뵈야지요...
소우리 동네번개도 잘 치르시고요...
감사합니다.
해마의 열기가 식기도 전에 행동의비밀중 하나 인 분위기로 글을 써주셨네요
추상적일수 있는 분위기도 뇌쇄적인 분석이 가능 하네요
흥미로운 글 감사합니다 ^^
♡♡♡
과한 말씀입니다.
더 재밋게 쓰라는 질책으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리즈향님.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편한 밤 되세요...
네 한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자연이다2님.
행복한 밤 되세요...
오
모든 사물은 진동한다!
김상욱이 썼던
떨림과 울림이란 책에서
강력하게 설파한 부분이에요
집단적 파동도 그렇구요
비온 뒤님의 글을 통하여
그래도 제가
독서인 대열에 끼여들어가고
있구나 ㅡ하는 우쭐한 생각이 들어서
기분 좋아요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세 권 다
머리맡에 두고 있는 책이거든요
코스모스
사피엔스
떨림과 울림
김상욱교수는 과학의 대중화에 진심입니다.
윤슬하여님이 공명과 진동, 그리고 파동에 관해
관심을 갖고 계시네요..알면 신기하고 재미있는
현상 같습니다.
그럴만도 합니다. 좋은 책을 보고나면 세상을 보는
시각, 관점이 달라지게 됩니다.
선한 파동을 내기 위한 것은
어떤 울림에 대한
정직한 떨림
곧 웃음인 듯합니다
저의 경우엔 ㅎ
좋은 생각이십니다.
많이 웃으면 좋은일도 많이
생기니까요...
감사합니다. 윤슬하여님.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선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게 되는것 같습니다
좋은날 되십시오
별 말씀을 요...
감사합니다. 인애6님.
행복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