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있는 거 엄청 좋아하는 비니네입니다 ㅎㅎ
출첵에 잠시 적었던대로 오늘은 이누마님의 고마운 선물을 받고
노원역에 위치한 인도커리 전문점 "올드델리"에 다녀왔는데요
(오전에 갑자기 문자가 하나 띵똥~ 옵니다.
이누마님이 구매하신 쿠폰의 내역이 나오는 거였습니다. 저는 순간 이누마님이 구매한 곳에서
먼가가 착오(?)되어 이누마님께 갈 문자가 제게 왔는지 알고 부리나케 전화를 드립니다.
저.. 저기 문자가 잘못.. 어쩌구 하는데.. "저 이누마예요 ㅎㅎ 지금 오늘 가시라고
문자 찍고 있었어요"라며~ 오늘까지 날짜인 식사권이 있는데 오늘 수업이 없으신 관계루
노원 근처에 사는 사람을 떠올리니 제가 생각나셨었다며 시간 괜찮다면 다녀오라는 아주 신나고 친절한 말씀을...!)
사실 비니엄마 영 촌시러워서 인도정통커리는 이번에 첨 맛봤답니다;
좀 창피하지만.. ㅎㅎ 뭐 사는게 바쁨 못먹어볼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뭐 ㅎㅎ
엄마를 모시고 6시경 도착..!
노원역 문화의거리 안쪽 큰집 설렁탕 대각선맞은편 2층에 위치한 올드델리
입구엔 이렇게 메뉴가...
들어가서는 벽면에 음식사진이..
내부를 찍어봤어요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
화초와 그림액자가 적당히 많은 곳..
중간중간에 있던 화초들중 하나.. ^^
곁들임음식으로 피클..단무지..김치가 나와요
피클은 적당히 새콤달콤(과하지 않음) 시원한 맛이고 단무지는 담백하고
김치는 칼칼했어요~
울엄마작품..먹기도 전에 터질듯한 제 배를 중점적으로 찍으신듯한;;;
얼마전 식신로드에 홍대에 있는 인도커리집 나온거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저 아래 밀가루는 "난"이라고 하는 거구요
화덕에 턱~ 붙여서 구운 일종의 도우라고 보심 될텐데..
저 난을 숟가락처럼 접어 개인접시에 떠논 커리를 찍어(혹은 감싸서) 먹는 거예요
버터커리와 치킨...무슨 커리더라.. 암튼 버터커리는 달콤하고 치킨커리는 살짝 매콤한 맛이었구요
사진엔 없지만 라씨(삭힌 요구르트) 두잔도 같이 나오는 가격이 버터 치킨 커리 각 11,000원..!
엄마랑 저는 기본으로 나오는 플레인 난 이외에 갈릭난(2,500) 버터난(2,000)을 추가해서 먹었구
나올때 배가 터질 뻔; 했답니다 ㅎㅎㅎ
나오는 데 다음에 가면 공짜로 먹을 수 있는 탄두리치킨샐러드 쿠폰을 하나 주더군요 (6,000원 상당)
이국적인 커리맛에 홀딱 반한 우리 모녀는..
그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서 다음에 또 가기로 했답니다 ^^
오늘 이누마님 덕분에 색다르고 맛있는 인도커리를 맛봤습니다.
사장님 말씀.. 주방분들이 다 인도분들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장님도 친절하고 음식은 따뜻하고 맛있고
이누마님의 정에 감동하고~ 아주 괜찮은 저녁시간이었습니다
런치는 5,500원에서 10,000원상당의 점심 메뉴가 있던데
간단히 점심 드시고픈 분들께도 괜찮은 곳인거 같아요
촌스런 비니엄마는 인도커리를 첨 먹어본다며
사장님께 이런저런 질문공세를 많이 해서 새로운 음식에 대한 것들도
많이 얻어들은 하루였습니다.
끝으로, 오늘 이렇게 좋은 시간 보내게 해주신 이누마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첫댓글 이야 다이어트하는 저로써 괜히 클릭했다는 ㅠ 아웅 핸폰으로 봤길 망정이지ㅠ
다...다..다이어트..!
누구보다 다이어트 해야 함 에도 불구하고 막상 저는 그딴거 몰라효...! 요럼서 산다는요 ㅎㅎ
어릴적 운동하느라 젊어서 다이어트 하느라 못먹었던 음식... 나이들어서 먹어버릇했더니
식탐이 안 고쳐져요 ㅠ
오...맛있으셨겠어요ㅗ...저도 정통인도커리 못먹어본..촌시런 여자에요..ㅋㅋㅋㅋ 하지만 전 지금 장염앓이중...ㅠㅠ 먹고싶어도 먹을수가 없네용...
네 맛있었어요 ㅎㅎ 푸른하늘님 저랑 동지시군요 같은 촌시런 여자 ㅎㅎ 나중에 장염 나으시면 함 가실가요? ㅎㅎ
맛잇겟다....먹고싶다..........근데 배탈나서 죽밖에 못먹는다..ㅠㅠㅠ
아니 요즘 장염 배탈이 유행들이신가 우째 다들 배가 아파서;; (이러면 올린 의미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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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올드델리는 부천하고 노원밖에 없더라구요 세상에.. ㅎㅎ
언니 서현에도 맛난커리집 있어 와~~ㅎㅎ 난 호주에서 인토커리집에서 알바할때부터 왕팬인데 ㅠㅠ인도 커리먹고싶다 츄릅!!! 난 매운걸 좋아해서 비프 빈달루~~~
나두 매운게 좋아~ 담엔 엄마랑 비프로 먹어보기로 했어 ㅎㅎ 그나저나 서현... 산넘고 물건너 바다건너
가는 듯한 먼 느낌이..;;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ㅎ 그런가효? 너무나 맛있고 즐겁게 좋은 시간 보내서 더더더더 고마웠어요 ^^
악 ~ 세어보니 이누마님 이름만 8번 써있군요 ㅎㅎㅎㅎ
감자팍팍,양파팍팍 넣은 집카레만 먹다가 인도정통카레를 보니 뭔가 색다르네요~ 사진상 건더기(?)는 잘 안보이는데 밑에 가라앉아 있는건가요? 밥말아먹는게 아니고 찍어먹는다니 그것두 신기해요~ 저두 아주아주 매운걸 좋아하니 한번 가볼까봐요~ 시댁이 상계동이니 시댁갈때 한번 가봐야겠어요~ 저두 가면 배터져서 나올게 뻔함,,,^^;;
밑에는 닭고기랑 야채랑 좀 있어요 ^^ 사진을 엄뉘가 찍으신거라 걍 저렇게만 찍으시고 막상 난으로
먹는 모습의 사진은 없네요 좀 뒤적거려나 볼껄.. ㅎㅎ 엄뉘가 빨리 먹자고 하셔서요 ^^;
기본으로 나오는 난만 먹고는 배 안 터지실 꺼예요. 난을 기본 두개는 더 시켜드셔야 ㅎㅎ
사장님께 우리가 많이 먹는건가요? 했더니 아뇨 잘 드시는 분들은 난만 7번 시키세요 그러던걸요 ~
그리고 우리가 먹은 커리는 그다지 맵진 않았어요 다른건 안 먹어봐서 아주아주 매운 커리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벤지 새벽에 간단히 먹이고 담요갈고 다시자려다가 핸폰으로 클릭했는데! 흑 비니엄마님 미워욧!ㅋㅋ
제목부터 써놨는데 이 시간에 클릭해서 보신 스베따맘님 실수예욧 ㅎㅎㅎ 절 미워하심 미워~~~요 ㅎㅎ
흠....오늘의 메뉴는 카레로 정했슴돠...ㅠㅠ 인도카레랑은 비교도 안되겠지만...ㅠㅠ 흐엉...ㅠㅠ
ㅎㅎ 맛나게 해드세요 ㅎㅎ 저녁 머할까 걱정 덜어드려서 저 이뿌죠? ㅎㅎㅎ
아아.... 침돈다. 카레 엄청 좋아하는디...
마살라, 마살라, 마살라.......꼴깍..... 밤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네요~ㅎ 그래도 아침식사를 카레로 하는 건 좀 무리일듯..^^; 점심메뉴로 확정.
점심에 맛나게 드세요 ^^
아,노원역 집에서 가까운데 함 가봐야긋당
네 한번쯤 가봐도 괜찮을 듯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