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세먼지다 뭐다 해서 말이 많은데..
경유, 고등어, 삼겹살까지...어이없는 것들로만 원인을 꼽으니..쩝..;;
진짜 이런 환경에서 아이들이 자라니까 안쓰럽네요.
저 어릴때만 해도 시골 놀러가면 환경이 이정도까지 아니었는데..
그래서인지 울 으니도 그렇지만 주위 친구들도 호흡기쪽이나 비염쪽으로 정말 다들 안좋아요 ㅠ-ㅠ
에휴....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소고기 배 냉채에요.
새콤달콤한 들깨소스를 곁들어서..
배와 소고기를 잘 어우러지게 해줍니다.
완전 껍질이 없는 들깨가루가 좀더 고운데 없어서 약간 껍질있는채 갈린 들깨가루 사용했어요.
-소고기 배 냉채 요리법-
소고기 약 250g(차돌박이가능), 배 반개
소고기 밑간 : 통후추가루(일반후추가루 가능), 허브솔트 적당량, 오일 약간
들깨소스 : 간장 2큰술, 물 2큰술, 양조식초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들깨가루 2큰술
새콤달콤한 들깨소스에요.
소고기에도 어느정도 밑간이 들어가니까 간이 확 쎄지 않을 정도로..
물로 살짝 짠맛을 맞춰주세요.
톡쏘는 맛이 좋다면 여기에 겨자 좀 풀어서 만들어도 어른들이 먹기에 좋아요.
들깨소스의 모든 재료를 한볼에 넣고 잘 섞은 뒤에
냉장고에서 차갑게 숙성시켜주세요.
물 대신에 오일을 넣어도 됩니다.
드레싱 같아져서 샐러드에 뿌려먹어도 맛있어요.
소고기는 평소 사놓던 부채살이라서..
제가 얇게 잘라줬어요.
(많이 얇지는 않지만^^;;)
원래는 차돌박이등으로 하면 더 좋을것 같은데..
씹히는 맛이 있어서 요것도 괜찮더라구요.
트레이더스는 살짝 그람수 맞추고 하려고 약간 자투리같은 고기가 섞인 반면..
코스트코 부채살은 정말 스테이크용으로 두툼하게 잘 나왔어요.
배는 반개나 1/3정도(정말 큰배의 기준)를 채썰어놓아주세요.
밑간이 된 소고기는 아무것도 두르지 않고 중불에서 달군 팬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살짝 핏기만 제거해서 구워도 맛있고..
웰던 좋아한다면 앞뒤로 좀더 구워도 배랑 같이 잘 어울립니다.
다 구워진 소고기는 접시에 배와 같이 올리고 들깨소스
뿌려서 내가면 완성이에요.
들깨소스를 곁들인 맛있는 소고기 배 냉채에요.
소고기랑 배를 같이 먹어도 맛있지만~
들깨소스를 곁들이니 더 맛있는 기분이에요.^^
신랑이랑 아이가 맛있다고 잘 먹었답니다. ㅎㅎ
모양이 심심해서 자투리 파프리카 쿠키틀로 찍어내서 올렸는데..ㅋㅋㅋ
아..어설프네요 =ㅁ=;;;
하루종일 쓸고닦고 하는데도 뒤돌아서면 다시 먼지가 쌓이고..
밖에 좀 돌아다니면 목 아프는 이 현실이..언제쯤이면 좋아질련지..
그래도 맛있는거 먹고 기운들 내세요.
그나마 오늘은 미세먼지 보통이긴 한데 국내통계수치를 믿을 수 있어야죠 ㅠ-ㅠ
저도 공기청정기 들여야 하나봐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