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의 도움으로 호치민에서 가장 살기 편하다는 7군 푸미흥에 자리 잡은지도 10일이 되갑니다
호치민 다른 지역보다 약간은 비산물가를 감수해야 하지만 역시 생활은 편하네요
그런데 좀 황당한 일이 생겨 이렇게 시시콜콜 또 적어 봅니다
그러니까 때는 바야흐로 (뭐가 이리 신파조얏 !!!!!!)바로 그저께 였습니다
한국으로 이리저리 전화할일도 많고 하기에 짐속에 잠자고 있던 모 인터넷폰 공유기를 꺼내서 연결을 해봅니다
헐 무선전파는 잡히는데 인터넷 전화도 잡히긴 하는데 이눔에 무선연결이 되질 않더군요
이런저런 방법을 강구해 보았지만 이눔에 제 넷북 요지부동입니다
의지의 한국공유기와 대만산 넷북의 한판에서 제공유기는 힘을 쓰지 못하더군요 ㅠㅠ
어쩔수 없이 숙소를 벗어나 세옴을 부릅니다
세옴을 타고 푸미흥과 7군 주위에 컴퓨터 가게를 찾아 봅니다 (이게 고난의 시작 이엿습니다 ㅠㅠ)
첫번째 가게 없답니다 ㅠㅠ
두번째 가게 역시 없답니다 ㅠㅠ
세번째 가게 당근 안키운답니다 ㅠㅠ
마지막 가게 그게 뭐냐고 반문합니다 (특히 이분들 이것도 모르고 먼 컴퓨터 가게를 하냐고ㅡㅡ^)
할수 없이 호치민 시내를 나가기로 맘 먹었습니다 (벌써 세옴비가 4만동 나오셨습니다 )
푸미흥 동커이간 셔틀버스 (이거 좋습니다 단동 만동에 동커이까지 델다 주십니다)타고 동커이에 내립니다
언제나 그렇듯 동커이에 상주하는 세옴아저씨들 절 반갑게 맞아 주시네요 ㅠㅠ
바로 풍부로(호치민에서 가장큰 컴퓨터 부품 매장 입니다) 가려 하다가 언제나 밀리는 손님으로 대기가 필수인 (기본 30분이죠 ㅠㅠ)그곳 보다는 일반 매장이 있는 골목들을 찾아가은게 낳을것 같았습니다
첫번째 가게 자기네는 모니터만 판답니다 ㅠㅠ
두번째 가게 여기는 노트북만 파네요 ㅠㅠ
세번째 가게 눈에 utp케이블이 뻔히 보이건만 안판답니다 ㅠㅠ
할수 없습니다 이러다간 푸미흥에서 당한일의 재판입니다 ㅠㅠ
그냥 세옴을 돌려 풍부로 갑니다
역시이곳엔 있더군요
가격은 3m자리가 19000동 ~~~~~~~~~~~~~~~~~~~~
20여분을 기달려 19000동을 주고 케이블을 받아 옵니다
이젠 지쳤습니다
내작은(?????그냥 넘어가자고욧 !!!!!!!!!!!!!)몸쉴곳 내집뿐입니다
세옴아찌에게 4만동을 지불하고 잠시 기다려 푸미흥 셔틀 버스를 탑니다 (당근 만동입니다)
숙소로 돌아와 utp케이블을 제방식으로 연결 합니다
앗싸 !!! 됩니다 인터넷 잘되고(베트남 기준임 ㅡㅡㅋ 테클 사양 ㅡㅡ+) 인터넷폰도 가금 말이 끈기지만 이정도면 꼿감이 열개 입니다
쩝 거금119000동 짜리(??) utp케이블 이십니다
제 자신이 무지 대견해 보입니다 그러나 뱁다 배꼽이 큰게 문제 였습니다 ㅠㅠ
오늘 이글을 쓰면서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아직은 수동적인 벳트남 사람들이 좀 아쉽습니다
왠만한 컴퓨터 매장엔 utp케이블과 rj45잭은 기본으로 있습니다 당연히 피복을 벗기는 공구도 준비 되있고요
그러나 대부분의 컴퓨터 가게들은 자신들은 팔지 안는다고 다른곳을 가라고 하더군요
물론 압니다 작은 금액의 그런 미미한 소모품을 사러온 고객이 귀찬았겠죠
그러나 그럴수록 더 적극적으로 다가서면 그런 작은 소모품을 사러왔던 제가 담엔 다른 부품을 사러도 그곳에 들리지 않았을가요 ????
사족 내일쯤 흑백 잉크젯 프린터를 하나 사러 호치민 나갑니다(아는분사무실에 프린터좀 하러 갔다가 견딜수 없는 모멸감을 느껴서요 ) 당연히 그제 거쳤던 다른컴가게들은 제쳐두고 바로 풍부로 가야 겠네요
첫댓글 ㅋㅋㅋ 그래두 그게 나중에 119,000,000동을 벌게 해줄지 어케 알겠어. 긍정은 긍정을 낳는다.잘 지내지?
못지내고 걸식에 노숙중임 ㅡㅡㅋ
고생 고생 했구나............. 여기는 지금 비가온다.매일 밤 낮으로 비가 오는데 지금은 보슬 보슬 보슬비가 내린다.음악 들으며 지금 밥을 먹는다.밥과 비와 음악이 있으니 술이 생각나네.대낮부터 한잔 해야겠다.......ㅎㅎㅎ
ㅠ0ㅠ
작고 사소할 일이지만 그것들이 모여 큰 내공을 이룰 것입니다. 분투의 결실이 있기를 바랍니다.
ㅎㅎ그런가요 그런데 이젠 점점 베트남을 알수가 없게 되네요
센토야 .나는 한국온지 보름만에 6키로가 빠졌다.....가만이 먹고노는데..... 푸미흥은 또 뭐냐?
그런일이 있다는 ㅡㅡㅋ
AS 받으러 중부에서 호치민으로 가는 것에 비하면 조금 소소한 일인거 같네요.ㅋㅋ 오고 가며 차비 60만동에 하룻밤 자고 밥값 음료수값... 100만동을 훌쩍 넘어가더군요. 한국에선 지하철 왕복값만 있음 되는데 말이죠...
아마데우스님에 비하면 새발에 피네요 ㅋㅋㅋ
짹이랑 케이블만드는 도구 내가 다 가지고 있는데 요즘은 사용할 일이 없어 방치하고 있는데 거기는 필요한가보네?
ㅡ0ㅡ
센토님, 베트남 너무 많이알면 다치는거 아닌가요? 그냥 그런 건 덤덤해져 버리자구요.
안다치게 알아야죠 뭐 ㅠㅠ
센토님 3M에 19.000동이면 비싸게 샀네 -ㅋ 케이블선 1M에 5천동인데 ^^
미운 누이 불난집에 부채질을 ㅠㅠ
1m 당 3천동 임돠..ㅎㅎㅎㅎㅎ 저도 어제 30미터 구입했습니다.. ㅎㅎㅎ
뜽번군은 차비의 압박을 생각해서 패스 ~~
제가 또 당했군요 정가를 알수 없으니 ㅠ그래도 센토보다는 싸게 샀네요 ㅋ
이분들이 염장을 ㅠㅠ
upt케이블하고 rj45커넥터 utp압착기만 있음 끝이죠
알면서도 못하는 제심정은 ㅠㅠ...................
고생 많으십니다. 좋은날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