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거창에서 막이 오른 전국 초등학교탁구대회에서는 나이에 걸맞지 않는 걸죽한 기량으로 한국 여자탁구의 미래를 밝힌 꿈나무가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꿈나무 육성의 산실인 전국 초등학교탁구대회.
군포 화산초등학교 4학년 양하은 선수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고난도 백드라이브에 강약조절까지 4학년 나이가 믿기지 않는 놀라운 실력입니다.
양하은은 지난달 5, 6학년들을 제치고 4학년생으로는 처음으로 동아시아대회 출전권을 따내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구자웅(군포화산초 감독): 어린 나이에서 쓸 수 없는 어려운, 난이도가 높은 기술적인 면도 잘 소화해내고 있고요.
⊙기자: 하은이의 이런 소질은 엄마에게 물려받은 것입니다.
청소년 탁구 국가대표 출신인 어머니 김인순 씨는 트레이너로 봉사하며 못다한 올림픽 출전의 꿈을 하은이가 이뤄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인순(양하은 선수 어머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런 질긴 선수, 근성 있는 선수로 꼭 키우고 싶습니다.
⊙기자: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꼭 우승해 다시 한 번 인정받고 싶다는 양하은.
한국탁구를 빛낼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라는 것이 하은이의 꿈입니다.
⊙양하은(군포화산초 4학년):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하고 싶고요, 앞으로는 현정화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기자: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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