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게시물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정규 상업 노선에 투입될 A380기의 모델들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2005년 7/8월에 출시된 에어프랑스의 A380입니다. 과거 에어버스의 처녀작 A300B2를
1974년 5월 최초로 노선에 투입하였던 때의 경우처럼 유럽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2006년
말부터 운용 예정에 있고 F-HPJA가 AF의 첫 A380기의 등록 기호로 결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미니어처 모델 란의 921번 참조-
2005년 11/12월에 출시된 LH의 A380입니다. 프랑스와 독일이 에어버스를 이끄는 쌍두마차임을
감안해 볼 때 A300B2 때와 마찬가지로 유럽 항공사로는 AF에 이어 LH도 운용 예정에 있지요.
2007년 9월에 첫 항공기 도입 예정에 있고 등록 기호로는 D-AIMA가 배정되었다고 합니다.
-미니어처 모델 란의 970번 참조-
2004년 11/12월 출시된 카타르 항공의 A380입니다. 중동 항공사들도 앞다투어 A380의 도입 계약을
체결하였지요. Emirates와 Ethiad, 그리고 카타르 항공이 A380의 중동 고객들이고 카타르 항공의
경우 2009년부터 운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니어처 모델 란의 951번 참조-
Ethiad의 경우 1:500으로는 출시되지 않고 Herpa Wings의 1:400과 1:600 시리즈인
Magic브랜드로 출시되었습니다.
-미니어처 모델 란의 971번 참조-
국내에도 소개되어 인기가 있었던 위의 세 가지 모델 외에도 정규 콜렉션으로 Emirates의 A380이
출시되었고 2004년 크리스마스 특별 모델 A380도 예전에 출시되었습니다. 1:500 스케일 외에도
1:400, 1:600, 심지어 1:1000까지 Herpa Wings의 거의 모든 스케일에서 다양한 항공사의 도장으로
출시되고 있음을 볼 때 KE나 콴타스 등 아시아 항공사들의 A380도 곧 출시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A380의 런치 커스토머인 싱가폴 항공의 경우는 설령 출시된다 하더라고 SQ모델들이 정규 콜렉션
품목이 아닌 관계로 입수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을듯 싶네요.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헤르파 외의 다른 브랜드들도 A380의 모델들을 출시하고 있는데
아직 실제 운용되지 않는 항공기가 모형으로 이렇게 활발하게 제작되었던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969년 보잉 747이 세상에 첫 선을 보였을 때처럼 민간 항공 역사에 큰
획을 긋게 되는 기종이라는 점이 이러한 현상을 불러오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이미
출시된 A380모델들 및 앞으로 출시될 모델들로 수집품 기단도 확충하면서 747을 능가하는
A380으로 승부를 거는 에어버스와 이와는 반대로 중단거리용 항공기 개발에 힘을 쏟는 보잉과의
대결에서 과연 누가 웃게 될 지 그 결과를 앞으로 차차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요?